AI 핵심 요약
beta- 대전시가 7일 정무수석보좌관 인선 의혹을 부인했다
- 윤종수 전 비서 내정설과 자격 검증 논란이 불거졌다
- 지역사회는 인사 검증 절차의 투명성을 요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내정된 이후에 자격 문제로 제외됐다'는 의혹에 대전시 일체 부인
공채 공고·공식 인사 자료 미확인...후보 결정 과정에 의문 그대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민선9기 초대 정무수석보좌관 인선을 둘러싸고 후보 결정 과정과 자격 검증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에 지역 정치권과 공직사회에서 인사 검증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초 정무수석보좌관으로 허태정 대전시장의 측근인 윤종수 전 비서가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런데 대상이 안중기 전 대전시의원으로 내정자가 바뀌면서 경력요건이 인선 과정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윤 전 비서는 허 시장이 유성구청장으로 재임하던 시절부터 함께한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민선7기 대전시에서 대외협력비서로 근무했고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허태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조직실장을 맡았다.
이런 배경에서 민선9기 출범 전부터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윤 전 비서가 정무수석보좌관에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일부 언론도 가능성을 보도했다.
하지만 최종 임명자는 허태정 캠프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안중기 전 대전시의원으로 나왔다.
이 같은 후보자 변경에 대한 배경을 놓고 윤 전 비서가 정무수석 자리를 안 전 의원에게 '통 큰 양보가 정무라인의 인사매듭을 풀었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는 대전시의 공식 설명이 아니라 인선 배경에 대한 언론의 해석 기사였다.
이후 지역 정치권과 대전시 공직사회에서는 윤 전 비서의 경력이 정무수석보좌관 임용요건과 관련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대전시는 정무수석보좌관 직위를 전문임기제 2급 상당으로 운용해 왔다. 이번 정무수석보좌관과 관련해서는 공개채용 공고나 공식 인사발령 자료가 확인되지 않아 구체적인 임용 직급 및 적용 자격기준은 알려지지 않았다.
대전시가 이번에도 정무수석보좌관을 전문임기제 가급(2급 상당)으로 임용할 계획이라면 정부 조직관리지침상 직위·직무 등에 대해 행정안전부와의 협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기존대로 전문임기제 가급으로 채용할 경우에는 '지방공무원 임용령'과 관련 인사 기준, 개별 채용계획에서 정한 학위·경력요건 가운데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특히 경력요건의 핵심인 '임용예정 직무 분야' 해당 여부는 근무기간뿐 아니라 실제 수행 업무와 직무 연관성, 객관적인 증빙자료 등을 토대로 개별 심사를 거쳐 판단된다.
따라서 윤 전 비서의 근무 경력과 선거캠프·정치인 보좌 활동이 정무수석 직무 관련 경력으로 어디까지 인정될 수 있는지가 쟁점으로 떠오르게 된다.
하지만 대전시는 윤 전 비서가 내정됐다가 자격 문제로 제외됐다는 의혹에 대해서 일체 부인했다.
김기호 대전시 인사혁신담당관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윤 전 비서가 내정됐다가 후보자가 바뀌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확정된 내용도 없었고 내정된 사실도 없었으며 결정이 늦어진 것뿐"이라고 밝혔다.
윤 전 비서의 자격이나 경력 검토 여부에 대해서는는 "따로 검토한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다른 보직 기용 가능성에 관련해서는 "그에 대해 아는 내용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대전시 설명을 그대로 인정하면 윤종수 전 비서는 공식 내정자도 아니고 자격 심사 대상도 아니었다는 '속 빈 강정' 의미가 된다"며 "그렇다면 지역 정치권과 일부 언론에서 상당기간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대승적이'라는 해석이 나온 배경은 무엇이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설명이 없는 상황에서 주요 인사를 놓고 갈팡질팡한 행보는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