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동행노조가 18일 이재용 회장 자택 인근 집회를 열었다.
- DX 배제 없는 공동교섭과 직접 대화 창구를 요구했다.
- 조합원 내홍 속에 장외투쟁은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DX 배제되지 않는 공동교섭 틀 마련해야"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직원 중심의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DX 구성원이 배제되지 않는 공동교섭 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이 회장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달라는 요구도 내놨다.
동행노조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이 회장 자택 인근에 모여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약 50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당초 노조가 집회 인원을 200명으로 신고한 것과 비교하면 실제 참석자는 4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최근 차기 위원장 선거 절차를 둘러싼 내부 갈등 등 노조 내홍이 이어지면서 조합원 결집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임금협상 타결 이후에도 장외투쟁을 이어가는 데 대한 내부 이견까지 맞물리면서 투쟁 동력도 이전보다 약화된 모습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조합원의 투쟁사 이후 참석자들이 이 회장의 자택 인근을 행진했다. 민봉기 법률국장은 투쟁사에서 "서초, 수원 집회에서 돈을 달라고 한 적은 없다"며 "무너진 것은 돈이 아니라 자존심"이라고 말했다.
자택 앞에서는 잠시 멈춰서 영정사진 형태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도 연출됐다.
동행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회장과 현장이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테이블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DX가 더 이상 임금협상의 객석에 앉아 있지 않도록 공동교섭의 근본적인 틀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동행노조는 경기 수원사업장과 서울 서초사옥에서 집회를 열었고, 이달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장외 행동을 이어왔다.
동행노조는 "수원에서 외쳤고, 서초에서 외쳤고, 뉴욕 타임스퀘어까지 갔지만 경영진은 직접적인 대화를 외면한 채 일부 보직장 및 팀CA등을 대상으로 비공개 경영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동행노조 내부에서 벌어진 선거 절차 문제에 대해서는 "내부의 문제는 절차대로 처리하고, DX 구성원을 위한 노동조합의 역할은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한 조합원은 "같은 법인인데 회사에서 둘로 나눠 차별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우리의 구호는 항상 '같은 회사, 같은권리'"라고 말했다.
동행노조는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이 회장 자택 인근에서 집회와 1인 시위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flurry3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