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토부가 21일 첨단모빌리티 현황조사를 발표했다
- 플랫폼택시는 전국 도입률 100%로 가장 보편화했다
- DRT는 중소도시 중심, 자율주행은 27곳서 운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첨단모빌리티 만족도 모두 70점 이상
플랫폼택시 만족도 1위
자율주행·MaaS 도입도 확산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첨단모빌리티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지역의 인구 규모와 교통 여건에 따라 이용하는 서비스도 달라지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첨단모빌리티 현황조사'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플랫폼택시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택시형 수요응답형교통(DRT)은 울릉군을 제외한 160개 지방정부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모빌리티혁신법' 제5조에 따라 첨단모빌리티 정책 수립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첨단모빌리티 체계 정립 연구와 파일럿조사 이후 특별·광역시 8개와 그 외 시·군 15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첫 정규조사다.
첨단모빌리티는 정보통신기술과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나 새로운 동력원·운영방식이 적용돼 기존 교통과 차별화된 이동수단·서비스를 의미한다.
조사 대상은 버스형·택시형 DRT, 공유 개인형이동장치(PM), 공유자전거, 플랫폼택시, 차량공유 서비스, 통합교통서비스(MaaS), 자율주행 등 8개 수단·서비스다.
◆ 플랫폼택시 도입률 100%…택시형 DRT도 99.4%
플랫폼택시는 별도 차량이나 시설을 확충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T와 우버택시 등 민간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운영됐다. 도입률은 100%다.
택시형 DRT는 기존 택시 자원을 활용해 교통취약지역의 이동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체 조사 대상 161개 지역 가운데 울릉군을 제외한 160개 지방정부에 도입됐다. 도입률은 99.4%다.
유형별로 보면 ▲버스형 DRT 42.9% ▲공유자전거 51.0% ▲공유 PM 73.3% ▲차량공유 서비스 75.8%로 조사됐다. 통합교통서비스 도입률은 23.0%, 자율차는 20.5%였다.
이용 양상은 지역 규모와 교통 여건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DRT는 인구 30만명 미만인 중소규모 시와 군에서 이용이 활발했다. 공유자전거와 공유 PM, 플랫폼택시, 차량공유 서비스는 특별·광역시를 중심으로 이용이 많았다.
DRT가 기존 대중교통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서 이동 수요를 보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첨단모빌리티 수단은 일정 수준 이상의 이용 수요가 확보된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활성화되는 특성이 반영됐다.
자율주행과 통합교통서비스도 도입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전국에는 총 42개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가 지정됐다. 이 가운데 27개 지구에서 자율주행 서비스가 운영됐다.
자율주행 서비스는 도심과 관광지, 공항 등 다양한 지역에 도입됐다. 노선형이 53.7%, 수요응답형이 35.2%로 여객운송이 중심이다. 전체 서비스의 68.5%는 무상운송 방식으로 운영됐다.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는 경기도의 '똑타'를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민간 플랫폼과 연계해 DRT와 공유자전거, 공유 PM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 중소도시선 DRT 활발…대도시는 공유자전거 강세
국토부가 지난해 전국 1만121명을 대상으로 첨단모빌리티 서비스 수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모두 70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수단별로는 플랫폼택시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DRT, 차량공유 서비스, 공유자전거, 공유 PM 순이었다.
인지도 역시 플랫폼택시와 공유 PM이 가장 높았다. 이어 공유자전거, 차량공유 서비스, DRT가 뒤를 이었다.
DRT는 중소규모 시와 군의 교통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보급되면서 특별·광역시와 인구 30만명 이상 중대규모 시에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반면 서비스 이용 경험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향후 이용의사를 조사한 결과 DRT의 이용의사가 다른 서비스보다 가장 높았다. 국토부는 교통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인 만큼 향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자율주행 시범지구 42곳…27곳서 실제 서비스 운영
첨단모빌리티 기반시설도 전국적으로 구축되는 모습이다.
버스정류장에서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는 전국 조사대상 정류장의 31.5%에 설치됐다. 특별·광역시를 중심으로 설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충전기는 전국에 39만7519대가 설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10.6%가 급속충전기다. 수소차 충전소는 전국 200개소가 설치돼 있다.
첨단모빌리티 관련 기술 분야에서는 수요 예측과 재배치·배차 최적화, 안전관리 등에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물류 등 분야별 제도 정비와 실증도 추진되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전국 고속도로와 전북광역운송망 지정 등을 통해 자율주행 화물운송 실증이 확대됐다. UAM은 전남 고흥 K-UAM 실증단지에서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물류 분야에서는 2024년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대상으로 5개 지방정부가 선정됐다.
◆ 전국 500m 격자로 나눠 DRT 필요한 지역 찾는다
국토부는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심층분석도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중교통과 첨단모빌리티 간 연계 수준과 DRT 도입 필요지역을 분석했다.
첨단모빌리티 이용 활성화 수준 상·하위 10% 지역을 선정한 뒤 해당 지역 내 교통카드 이용량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중교통과 첨단모빌리티 연계 수준을 정보와 환승·접근, 체감도 등 세 가지 관점에서 접근했다.
정보 분야 우수지점은 대중교통 운행정보와 환승 안내의 가독성과 시인성이 높았다. 환승·접근 분야 우수지점은 정류장·역과 첨단모빌리티 이용 지점이 가깝고 보행 동선이 단순했다. 체감도 분야 우수지점에서는 보행·승하차 공간이 구분되고 공유 PM과 자전거가 질서 있게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DRT 도입 필요지역을 분석하기 위한 정량적 기준도 제시했다. ▲출발지 500m 이내 정류장에 도달할 수 있는지를 따지는 접근성 ▲정류장에서 하루 3회 이상 대중교통이 운행하는지를 보는 가용성 ▲생활거점까지 1시간 이내 이동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이동성 ▲대중교통 요금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경제성 등이 기준이다.
전국을 500m 단위 격자로 나눠 이 기준 가운데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DRT 도입 필요지역으로 분류한다. 격자 내 인구가 250명 이상이면 버스형 DRT, 50~250명이면 택시형 DRT를 도입하는 방법론도 제시했다.
일부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이를 적용한 결과 도출된 DRT 필요지역과 실제 운영지역의 분포가 대체로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지방정부가 DRT 도입 필요지역을 검토하는 기초분석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조사는 첨단모빌리티 수단과 서비스 등 현황, 국민의 인식인 만족도와 수요 등을 체계적으로 파악한 첫 정규 조사로서 의미가 있다"며 "조사 결과를 DRT, 자율주행, UAM 등 첨단모빌리티 정책 수립과 기업의 서비스 활성화 및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정확하고 내실 있는 현황조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Q. 전국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도입된 첨단모빌리티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A. 플랫폼택시입니다. 2024년 말 기준 전국 모든 조사 대상 지역에서 운영돼 도입률이 100%였습니다. 택시형 수요응답형교통(DRT)도 울릉군을 제외한 160개 지방정부에서 운영돼 도입률이 99.4%로 나타났습니다.
Q. 첨단모빌리티 서비스 이용은 지역별로 어떤 차이를 보였나요?
A. DRT는 인구 30만명 미만 중소규모 시와 군에서 이용이 활발했습니다. 반면 공유자전거와 공유 개인형이동장치(PM), 플랫폼택시, 차량공유 서비스는 특별·광역시 등 이용 수요가 많은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활성화됐습니다.
Q. 자율주행 서비스는 현재 어느 정도까지 도입됐나요?
A. 2024년 말 기준 전국에는 42개의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가 지정됐고 이 가운데 27개 지구에서 실제 서비스가 운영됐습니다. 서비스 형태는 노선형이 53.7%, 수요응답형이 35.2%였으며 전체의 68.5%는 무상운송 방식이었습니다.
Q. 국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첨단모빌리티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A. 플랫폼택시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DRT, 차량공유 서비스, 공유자전거, 공유 PM 순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서비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70점 이상이었습니다. 이용 경험이 없는 사람들의 향후 이용의사는 DRT가 가장 높았습니다.
Q. 정부는 DRT가 필요한 지역을 어떻게 선정할 계획인가요?
A. 전국을 500m 단위 격자로 나눈 뒤 대중교통 접근성·가용성·이동성·경제성 가운데 하나라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DRT 도입 필요지역으로 분류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격자 내 인구가 250명 이상이면 버스형 DRT, 50~250명이면 택시형 DRT를 도입하는 방식입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