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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손보는 세제개편…비거주 종부세 공제 12억 복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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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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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26일 비거주 1주택자 종부세와 ISA 개편을 완화 검토했다
  • 비거주 기본공제는 12억원 복원, 거주 예외는 확대를 검토했다
  • ISA는 이월·장기운용 유지로 바꾸고 별도 혜택은 남기려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납세·투자자 불이익 논란에 보완…실거주·국내투자 우대 취지 유지
종부세 비거주 공제 9억→12억 검토…ISA는 이월·계약 원복 무게
정부안 수정 불발 시 정기국회 세법 심사서 재조정 가능

[세종=뉴스핌] 김현구 기자 = 정부가 이달 초 발표한 세제개편안 가운데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강화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 방안을 잇달아 다시 손보고 있다. 세제개편안을 내놓은 지 불과 3주 만이다.

정책 방향 자체를 뒤집는 것은 아니지만 정책 목적 구현 과정에서 논란과 우려가 커지자 세부 설계를 완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모습이다.

2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비거주 1주택 종부세의 기본공제 축소 폭을 줄이고 불가피한 비거주 사유를 폭넓게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ISA 역시 현행 제도의 납입한도 이월과 장기 운용 편의를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AI 일러스트=김현구 기자] 2026.08.26 hyun9@newspim.com

◆ '실거주' 우대하고 ISA는 국내 장기투자 유도…원안의 두 축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부동산 세제개편은 주택을 얼마나 오래 보유했느냐보다 실제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에 혜택을 더 주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정부는 당시 주택을 투자 대상이 아닌 생활공간으로 보는 원칙을 강조하며, 종부세와 양도소득세의 각종 공제 체계를 거주기간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종부세에는 1세대 1주택이라도 실제 거주 여부에 따라 기본공제를 달리 적용하는 방안이 담겼다. 실거주 1주택의 기본공제는 현행 공시가격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반면, 집을 보유하고도 거주하지 않는 1주택자는 9억원으로 낮추는 구조다.

비거주 1주택자는 장기보유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도 축소돼 같은 가격의 집을 갖고 있더라도 실거주자보다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정부가 함께 내놓은 '생산적 금융 ISA' 역시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라는 목적이 뚜렷했다. 국내시장 장기투자에 혜택을 집중해 가계의 투자자금을 국내 기업과 자본시장으로 유도하겠다는 구상이었다.

정부는 생산적 금융 ISA의 투자 대상을 국내 자산 중심으로 제한하는 대신, 이자·배당소득 전액 비과세 등 혜택을 집중했다.

대신 최대 10년까지만 납입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 ISA에는 미사용 연간 납입한도의 이월을 막고 계약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국내투자 상품에 큰 혜택을 몰아줘 투자 자금을 국내시장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계산이었다.

[AI일러스트=오종원 기자]

◆ 직장 때문에 집 비워도 '비거주'…장기투자 ISA 혜택 축소 논란

문제는 정책의 경계선에 있는 납세자와 투자자였다. 비거주 1주택자의 경우 종부세 기본공제가 3억원 줄어드는 데다 세 부담 상한은 현행 150%에서 200%로 높아지고,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에서는 보유기간에 따른 공제가 사라지는 등 여러 세 부담 강화 요인이 겹쳤다.

정부안에도 취학이나 직장 변경·전근, 질병·요양, 해외 체류, 직계존속 동거봉양 등 부득이한 비거주 사유를 일정 부분 인정하는 장치는 있었다. 1년 이상 해당 주택에 살다가 다른 시·군으로 옮긴 경우 비거주 기간을 최장 3년까지 거주기간으로 인정하는 식이다.

하지만 현실의 다양한 사유를 포괄하기에는 기준이 지나치게 좁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손주 양육이나 가족돌봄 등이 반영되지 않고, '1년 이상 선거주'나 '다른 시·군 이전' 같은 요건도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거주라는 이유만으로 세 부담을 한꺼번에 끌어올리는 것이 과도하다는 반발이 커지자, 여당에서도 불가피한 사정으로 집을 비운 1주택자까지 일률적으로 증세해서는 안 된다는 요구가 나왔다.

ISA는 반대 방향의 문제가 불거졌다. 국내 장기투자를 늘리겠다면서 정작 기존 ISA의 납입한도 이월을 없애고 계약기간을 제한하면 장기투자와 복리 효과를 저해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매년 2000만원을 꾸준히 넣기 어려운 자영업자·프리랜서는 남은 한도를 이듬해로 넘기지 못해 상대적으로 불리해진다는 비판이 컸다.

논란이 커지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일 ISA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했고, 여당에서도 기존 ISA는 건드릴 필요가 없다며 생산적 금융 ISA는 별도 선택지로 추가하는 방향을 주문했다.

[AI 일러스트=김현구 기자] 2026.08.26 hyun9@newspim.com

◆ 비거주 공제 12억 복원 검토…ISA는 이월·만기 되살리는 쪽으로

정부와 여당이 논의 중인 종부세 보완안의 핵심은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 증가 폭을 낮추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불가피한 비거주 사유의 거주 인정 범위 확대를 요구했고, 종부세의 경우 1주택자는 거주·비거주를 구분하지 않는 방안까지 정부에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실거주 1주택자에게는 당초 계획대로 14억원의 기본공제를 적용하되 비거주자는 정부안의 9억원보다 공제액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행 수준인 12억원을 유지하는 방안이 대안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 세 부담 증가 폭은 낮추면서 실거주와 비거주에 차등을 두겠다는 원칙은 남기는 방식이다.

거주 인정 예외도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 육아·양육 등 불가피한 사유를 추가하고, 현행 최장 3년인 거주 인정기간을 늘리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합리적인 사유로 거주하지 못한 경우에는 이를 폭넓게 인정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를 밝힌 바 있다.

ISA는 기존 제도를 축소하기보다 생산적 금융 ISA에 추가 혜택을 얹는 방향으로 무게가 이동하고 있다. 현행처럼 쓰지 못한 연간 납입한도를 다음 해로 넘길 수 있도록 하고, 계좌를 장기간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다만 생산적 금융 ISA라는 별도 상품을 만들어 국내 장기투자를 유도한다는 큰 틀은 유지할 전망이다. 기존 ISA의 편의성을 유지하면서 국내투자 전용 상품에는 추가적인 비과세·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두 제도의 차이를 만드는 방향이다.

정부가 당초 기존 ISA의 일부 혜택을 줄여 생산적 금융 ISA로 투자자를 이동시키려 했다면, 수정안은 기존 혜택을 가급적 유지하고 새로운 혜택으로 국내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에 가까워지는 셈이다.

정부는 다음 달 1일 국무회의에서 수정안을 심의·의결해야 정부 단계에서 변경을 반영할 수 있다. 세법 개정안 국회 제출 시한이 3일이라 시간이 촉박한 만큼, 정부안 단계에서 결론이 나지 않으면 기존안을 제출한 뒤 정기국회 세법 심사에서 조정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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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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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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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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