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금융 회추위가 11일 차기 회장 최종후보를 결정한다.
- 양종희 회장이 최대 실적을 앞세워 연임에 무게가 실렸다.
- 최종후보는 검증을 거쳐 11월 임시주총서 선임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실적·주주환원 성과에 연임 가능성 ↑
내달 2일 이사회 거쳐 11월 임시주총 선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금융그룹 차기 회장이 오늘 결정된다.
양종희 현 회장과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이 최종 후보에 오른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취임 이후 사상 최대 실적 등 성과를 거둔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연임에 성공할 경우 '리딩금융'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본격적인 '2기' 개막이 기대된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1일 오후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한다.
1차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 등을 거쳐 확정된 최종 후보군(2차 숏리스트)은 현 양종희 회장과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등 내부 2인과 외부 1인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을 포함해 총 3명이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는 단연 양 회장이 꼽힌다. 가장 중요한 평가 지표인 실적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2023년 11월 취임 후 첫해인 2024년 전년 대비 10.5% 증가한 5조78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사상 첫 5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도 15.1% 늘어난 5조84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3.1% 늘어난 3조8846억원으로 이런 추세라면 연간 6조원을 넘어 7조원도 기대된다.
여기에 상반기 기준 전체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44%까지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주주환원 역시 1조9000억원을 결정, 올해 총 3조7000억원이 예상되는 등 역대 최대 수준이다.
'리딩금융' 입지를 견고하게 구축한 양 회장이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연임에 성공한다면 본격적인 2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지배구조 개선 움직임이 연임이 아닌 3연임에 맞춰지고 있다는 점도 당국발 변수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
이재근 부문장도 강력한 후보자다. 2022년 KB국민은행장에 선임, 신한은행 등 경쟁사들을 누르고 '리딩뱅크'를 달성한 후 윤종규 전 KB금융 회장 체제하에서 그룹 부회장에 오르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양 회장 취임 후 부회장 직제가 부문장으로 변경되며 존재감이 크게 떨어졌다는 평가다. 이 부문장의 역량과는 별개로 양 회장의 1기 실적이 워낙 좋아 경쟁이 쉽지 않다는 관측도 있다.
외부 후보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은 우리은행 및 우리금융지주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후 2020년 우리은행장에 오른 인물이다. 퇴임 후인 지난 2024년에는 DGB금융지주(현 iM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3인에 포함돼 주목받기도 했다.
경력이나 능력 면에서는 차기 회장으로 손색이 없지만, 역시 양 회장을 압도할 결정적인 '한방'은 눈에 띄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KB금융이 탄탄한 내부승계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도 권 후보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한편, 오늘 확정되는 최종 후보자는 관련 법령에 따른 자격 검증을 거쳐 내달 2일 회추위와 이사회 추천을 거쳐 1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