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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전망] 10월중 주식전문가 주가예측 종합① - 뉴스핌

기사입력 : 2004년10월05일 15:31

최종수정 : 2004년10월05일 15:31

[뉴스핌 Newspim] 종합지수가 지난 4일 880선을 돌파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증권사들의 10월 종합지수 전망치 상단이 돌파되는 일이 빚어졌습니다. 뉴스핌은 4일 국내 주요 9개 증권사 스트래티지스트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주가 급등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주요 저항선인 860선을 돌파한 뒤여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급등 논리가 급작스런 수급에 의존한 것이어서 향후 연속성을 가질 것이냐, 또한 경기의 뒷받침이 될 것이냐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뉴스핌의 10월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교보증권 박석현 수석연구원, 굿모닝신한증권 박효진 수석연구원, 대신경제연구소 양경식 스트래티지스트, 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파트장, 동양종합금융증권 김주형 스트래티지스트, 메리츠증권 윤세욱 리서치센터장,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 한화증권 홍춘욱 투자전략팀장,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 등 9명의 주식전략가들이 참여했습니다. 향후 주식시장을 조망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회사별 가나다 ABC순)◆ 10월 주식전문가 시장예측 종합 ▷ 교보증권 박석현 수석연구원: 10월 종합지수 전망치 상단(860p) 돌파, 단기 급등성격 강해, IT 주도력 제한될 듯 미국의 기술주가 단기적으로 부각되면서 종합지수가 급등했다. 수급으로도 외국인 순매수와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는 등 수급호전 속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다른 나라시장보다 한국시장의 급등폭이 커서 단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미국이나 한국 모두 경제지표가 좋지 않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 급등은 경기추세를 반영한다기보다는 경기의 긍정적 전환 기대감에 초점이 맞춰지는 모습이다. 향후 주가가 상승한 만큼 펀더멘탈 호전이 뒷받침될 지가 관건이다. 내수 경기 회복이나 전세계 경기가 반등한다면 호재가 될 것이나 현재로서는 아직 그렇지 못해 기대가 앞서는 다소 불안정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10월 종합지수는 전고점인 860선까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그 선을 이미 넘어 지수 전망치를 수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러나 전망의 배경이었던 글로벌 펀더멘탈이나 기업실적 둔화는 유효하다고 본다. 종합지수 전망을 890이나 900선으로 올릴 수 있으나 그보다는 시장 환경상 지수 급등세가 지속될 지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외국인 순매수 중에서 전기전자 비중이 40%에 못미치고 미국의 주말 IT 관련주의 급등이 단기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IT 관련주의 주도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외국인이 한국보다는 대만쪽에 관심을 더 갖고 있어 순매수세가 유입돼도 강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효진 수석연구원 : 10월 종합지수 전망치 상단(880p) 돌파, 향후 상향리스크 고조되는 양상종합지수가 4일 4.1% 급등하면서 지난 4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지수 880P 회복함. 외국인이 1930억, 기관투자자 2930억원 순매수(프로그램매수 2700억)하면서 쌍끌이. 연기금만 937억 순매수하는 등 기관성 자금 유입 점차 강화 조짐이 나타남. 특히, 거래소가 Buy Korea 양상이었던데 반해 KQ는 상대적으로 약세 (+1.6%)국면 지속함. 외국인과 기관의 공격적 대응 금일의 지수 급등은 미증시 강세, 금리인하 기대, 원화절상 가능성 고조, 견조했던 수출, 분기초 효과 등이 발생하면서 외국인과 일부 기관투자자들의 공격적 대응에 따른 결과로 보임. 뚜렷한 KOSPI의 Upside Risk 금일 국고채 입찰에서 3.46% bidding 이 나올 정도로 시장이 공격적 금리인하 가능성을 보고 있고, 1,000억원의 비차익 거래중 상당부분이 순수 현물 매수로 판단되기 때문에 기관의 매수조짐도 뚜렷한 점은 긍정적이어서 KOSPI의 Upside Risk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됨(당초 10월 종합지수 전망치는 800∼880p 흐름 예상). 은행, 건설, 전력과 레저, 항공 등 중심의 내수주 대응과 글로벌 경쟁력 높은 대형 우량주들에 대한 매수 관점 대응 지속. 다만 주의할 변수는 유가의 강세가 지나치게 강화될 지 여부 정도라고 판단됨. ▷ 대신경제연구소 양경식 스트래티지스트 : 10월 종합지수 830∼930 전망, 상승의 지속 8월중 예상치 못한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로 예상보다 앞서 저점이 확인된 국내증시는 9월 새로운 상승의 시작단계를 거쳐 10월중에도 상승 채널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저점 이후 단기적으로 20%가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는 점에서 기술적인 가격 조정국면에 따른 탄력성 둔화 국면의 전개가 예상되나 새로운 상승 채널에 대한 훼손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실제 내수경기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고 7월중 내수관련 지표들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낮아진 것은 사실이나 내수경기가 추가적으로 악화되기보다는 작년 4분기 이후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판단이다. 지난달에 이어 IT부문에 대한 재해석을 강조한다. IT산업 주가 하락의 근본 원인이었던 DRAM과 Flash Memory 등 주요 제품 가격이 9월중 상승 반전했으며, 미국 개인소비 또한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의 급격한 조정에 따른 수요의 증가가 예상된다. 현재 IT관련주의 경우 Earnings의 절대적인 수준은 높은데 비해 주식의 가치(Valuation)는 매우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수급측면에서의 개선 가능성 또한 주가 상승을 지지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금이 8월말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10월중에도 외국인 순매수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되는 원화강세와 한국은행의 추가적인 콜금리 인하는 주가 상승의 또 다른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 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파트장: 10월 종합지수 전망치 상단(880p) 돌파, 수급 장세, 경기 뒷받침 필요종합지수가 3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880선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10월의 종합지수 전망치 상단인 880p로 일거에 뛰어올랐다. 현재의 주가 급등은 경기 문제라기보다는 수급 논리를 기초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 외국인이 미국 주가 급등 등에 따라 대량 매수에 나섰고 프로그램 매수도 급유입되며 강력한 쌍끌이 장세를 유발했다. 그렇지만 시장 여건이 개선된 것은 아니다. 거래대금은 이날 주가가 30포인트 이상 올랐음에도 3조원도 안되는 2조6,000억원대에 불과하다. 또한 앞으로 경기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주가 상승의 사후 정당화 논거가 확인될 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반도체 가격이 다소 반등했으나 과연 IT업종의 경기 조정이 끝났는가, 또 한국 경제 펀더멘탈과 기업실적 등이 상승 추세로 전환됐는지를 주시하며 살펴볼 필요가 있다. 물론 10월 전망에서 밝혔듯이 수급여건은 양호하다. 국내외 매수주체 모두 비교적 우호적인 입장에 서 있기 때문이다. 국내 투자가의 경우 연기금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으며, 외국인 투자가의 경우 펀드 플로우가 개선되고 있다. 또한 달러화 약세 기조가 본격화 할 경우, 꾸준한 외국인 매수 유입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거시, 미시적 펀더멘털 상황에 수급 여건이 맞서는 형태가 예상된다.[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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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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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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