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전국평균 온도가 34.5도를 넘어서는 이상고온시 최대전력수요가 6,000만킬로와트(kW)까지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이에 정부는 총 6,458만kW의 공급능력을 확보해 11.2%의 전력공급예비율을 유지하기로 했다.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2일 한전, 에너지관리공단, 발전회사 등 전력분야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전력수급안정 대책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회의에서 산자부는 내수경기 및 설비투자 회복 등으로 최근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가 전년대비 6.3% 증가한 5,808만kW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전국평균 온도가 34.5도를 넘는 이상고온시에는 최대 6,000만kW까지도 달할 수 있다는 예측.냉방수요는 전년보다 7.7% 증가한 1,224만kW, 이상고온시에는 1,450만kW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수도권의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전년대비 6.7% 증가한 2,384만kW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정부는 이러한 전력수요에 대비해 당진화력 5,6호기, 광양복합 등 신규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소 예방정비 조기완료 등으로 올 여름철 총 6,458만kW의 공급능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산자부는 "약 11.2%의 전력공급 예비율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이상고온시에도 7.6%의 예비율이 확보돼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산자부는 에너지절약과 소외계층 복지향상을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 5만가구를 대상으로 '저소득층 고효율조명기기 교체사업'을 이 달부터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뉴스핌 Newspim] 최중혁 기자 tanju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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