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한달만에 감소세로 반전했다. 지난 5월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75억1000만달러로 4월말에 비해 5억2000만달러가 감소했다고 한국은행이 9일 밝혔다.거주자외화예금은 올들어 1월말 177억7000만달러, 2월말 176억4000만달러, 3월말 174억4000만달러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4월말에는 180억3000만달러로 증가세로 돌아섰다가 한달만에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거주자외화예금이 감소한 것은 수출대금 및 채권발행 대금 등이 유입됐으나 수입대금 결제와 원화자금 수요 충당 등을 위한 예금인출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측은 설명했다.보유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41억3000만달러, 개인예금은 33억8000만달러이다. 통화별로는 미 달러화예금 142억6000만달러, 엔화예금 19억3000만달러, 기타통화예금 13억2000만달러 등이다.[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