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와 일본 NEG의 합작사인 파주전기초자가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Cluster, 집적단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파주전기초자는 23일 경기도 파주시 당동 외국기업 전용 산업단지에서 파주전기초자 대표이사 안도 마사아키(Ando Masaaki) 사장, 구본준 부회장을 비롯한 LG.Philips LCD 주요 임원, 테츠지 모리(Tetsuji Mori) 회장을 비롯한 日 NEG 측 관계자들과 손학규 경기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 이재창 국회위원, 유화선 파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TFT-LCD 유리기판 제조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파주전기초자는 초기 자본금 360억원 가운데 LG.Philips LCD가 40%를 출자하고 NEG가 60%를 출자해 작년 3월 출범한 합작법인으로, 전공정을 거친 TFT-LCD 유리원판을 가공하는 공장이다.이 공장은 당동 외국기업 전용 산업단지 內 제 1호 공장으로서, 1개 라인 월 6만장 규모로 올 2월부터 생산하고 있으며, 수요 확대 시점에 맞춰 라인을 증설해 나갈 계획이다.파주전기초자를 통해 LG.Philips LCD는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되며, NEG는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하게 돼, 양사가 윈-윈 효과를 거두게 된다.국내외 협력 업체들이 입주하는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의 협력업체 단지(당동-선유지구)에 35개 내외의 협력업체가 착공을 시작했거나 준비 중에 있으며, 금번 파주전기초자의 준공을 계기로 단지 조성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뉴스핌 Newspim]이규석기자 newspim200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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