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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식전망] 국제유가 부담속 실적호전주 선별강세 예상

기사입력 : 2006년07월19일 17:04

최종수정 : 2006년07월19일 17:04

지난주 중동정세 불안과 함께 국제유가 급등이 미국 주식시장을 덮치면서 크게 급락, 여과없이 국내시장까지 충격파를 던졌다. 국내 주식시장은 그동안 삼성전자 실적발표 등 불확실성이 거치는 분위기에서 반등기회를 엿보고 있었지만 대외적인 돌발변수로 인해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고 밑으로 내려 앉았다.이번주 역시 중동정세불안으로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는 국제유가의 움직임이 주가 방향타를 설정 할 것으로 보인다.이는 국제유가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감으로 이전돼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을 키울 경우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결국 국제유가상승이 미국시장의 주가를 밑으로 끌어내리고 올 들어 미국시장 연동성이 강하게 형성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까지 파편을 맞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계산이다.문제는 현재의 국제유가강세가 쉽게 꺽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현재 중동지역 정세를 살펴보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비롯해 이란 핵문제 UN 재상정과 나이지리아 정세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기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유가상승이 멈출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이에 따라 증시전문가들은 다소 보수적인 태도를 갖고 투자전략을 펼칠 것을 당부하고 있다.다만 어닝시즌에 맞춰 실적주 중심의 과대낙폭 종목의 경우 선별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어 조심스런 접근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이번주 지수 밴드는 1200~1270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됐다. ■동양투자증권 허재환 애널리스트삼성전자 실적발표와 일본 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은 해소됬지만, 유가 등 원자재 가격 불안에 따른 금리 리스크가 실적 모멘텀에 의한 주가 회복 추세를 지연시키고 있다.다소 보수적인 태도가 필요해 보인다. 이번주 주가밴드는 1200~1250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 이우현 애널리스트지난주 옵션만기일과 일본 금리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국제유가가 다시 악재 로 부각,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유가가 80달러에 근접할 경우 그 충격은 불가피하다. 다만 레바논과 관련, 현재로선 중재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상승 여지는 남아있다.수급측면에선 지난주 프로그램 매도가 많아 더이상 추가로 나올 물량이 크지 않다. 즉 프로그램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은 증시에 긍정적 재료다. 프로그램의 경우 매수가 발생했을 땐 대형주 중심의 상승 가능성이 있다.물론 이 또한 국제유가 리스크가 어느정도 해소됐을 때 상황이며 다음주 여전히 웩더독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삼성 실적발표 등 IT주에 대한 기대감이 슬며시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주 후반 크게 하락한 건설주의 반등이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우증권 이건웅 애널리스트 이번주 미국 6월 물가 지표와 산업생산, 7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등 제조업 관련지수, 20일 6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또한 버냉키 의장의 의 회 청문회도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부각으로 국제유가(WTI)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 80달러를 향해 가고 있어 또다시 인플레 우려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이에 따라 이번주는 실적과 경제 지표가 무더기로 발표되면서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고, 불확실성을 소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조정 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인플레와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적으로 주식시장을 압박하는 가운데 대형주 위주로 방어적 포트폴리오를 견지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또한 수출주 보다 는 내수주 투자가 바람직할 것이다. 건설, 금융, 인터넷 업종을 긍정적으로 본 다.반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압력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 상황도 나쁘지만은 않다.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있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고 한국 관련 미국 뮤추얼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증권 성진경 애널리스트국제유가의 사상 최고치 경신,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실적부진과 경기둔화 우려 등 대형 악재들로 인해 주식시장은 단기 반등을 마무리하고 기간 조정 국면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악재의 영향력 약화가 확인되는 시점까지 보수적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 ■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애널리스트수일간 1300포인트 테스트를 적극적으로 해온 지수가 30포인트 급락한 만큼, 기술적 반등흐름도 예상할 수 있어 보인다. 다만 급락원인이 유가 상승에 있었고, 외국인으로 하여금 과감한 선물 매도 포지션을 야기한 만큼 반등이 나오더라도 외국인 투기 포지션이 지속된다면 단발성 반등이 될 가능성도 상정해볼 수 있다.지난 주 시장 참가자들은 '옵션만기->삼성전자실적->일본금리정책' 변수의 순차적 해소 후 1300돌파 시나리오를 상정해왔다. 삼성전자와 일본금리정책 발표 직전 유가 사상 최고치 돌파 악재가 터져나오며 실적개선이나 금리불확실성 해소 호재가 시장 상승 모멘텀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했다.결국 외부악재가 내부 호재를 억누를 셈인데, 외부악재의 중심에는 유가상승이 있었고, 유가상승의 배경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작용한 만큼, 추가적인 유가상승이 이어질 경우 미국시장 하락->아시아증시 약세 흐름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삼성전자 영업이익 수준은 시장 예상치 기준으로 서프라이즈 수준임에도 수급논리에 의해 하락반전했다.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고, 주가가 실적을 반영한다는 측면에서 주가 회복 여부가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일본 제로금리 탈피(금리인상)는 우리증시에 당장은 중립적 변수로 판단, 다만, 6년여만에 금리인상인 만큼 일본시장은 상대적으로 민감한 흐름을 보여줄 가능성 높아 보인다.제로금리 탈피는 두가지 관점에서 해석되는데 하나는 일본의 장기 디플레 탈피를 상징한다는 점, 다른 하나는 긴축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감(2000년 8월 금리인상했을 씨 경기가 꺾였었다는 점에 대한 학습효과)이 공존하는 상황이기 때문애 향후 일본 주가움직이 어느쪽 의견을 정당화 해줄지 관심가져볼 필요가 있다.■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 지난주 후반은 미국과 일본으로 인한 '긴축 공포 2라운드'였다. 이에 이번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와 버냉키 의장의 코멘트가 우려스럽다. 중국도 GDP발 표가 있어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는 현재진행형이다.다만 시장은 저점과 고점을 모두 확인한 상황이다. 이번주는 1200~1300에서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미국 소비자물가가 얼마나 높게 나오느냐가 변수다. 만일 1200선 초반까지 간다면 조선, 정유, 건설주에 대한 매수를 고려해볼만 하다.■ 한화증권 민상일 애널리스트주식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증폭되고 있다. 지난주 우리증시는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증시의 약세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1250pt대로 밀려났다. 삼성전자의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비해 양호하게 발표됐지만, 하반기 실적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나타나며 주가반등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주가약세와 더불어 시장의 관심도 1300pt선 안착 가능성에서 1200pt대 지지 여부로 다시 회귀했다. 현 시점에서 시장의 방향성을 예단하기는 매우 어렵다. 국제유가의 상승이 지정학적인 불안을 이유로 재개되고 있어 전망 자체가 쉽지 않은데, 이는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에 더해 지난 주말 단행된 일본의 금리인상이 달러가치에 영향을 미칠 경우 미국의 금리인상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물가불안에 대한 대응으로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간다면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상반기 시장의 조정을 불어왔던 요인들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시장불안을 야기한 요인들이 안정을 찾기를 기다리는 관망수준의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 ■ 현대증권 김영각 애널리스트지난주 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중동지역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며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76.70달러를 기록하고 일본이 지난 200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 하는 등 대외변수에 흔들리며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어닝서프라이즈는 아닐지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 전망했던 시장의 기대는, 대외변수라는 장애물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7월들어 1300선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던 KOSPI지수가 재차 하락세로 전환됐지만, 현 주가 수준에서는 가격메리트가 생기고 있어, 지수가 지난 저점인 1190선 이하로의 하락은 지지될 것으로 보이고, 주식형 자금의 꾸준한 유입으로 충분한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예상되는 기관의 참여가 가능한 지수대라는 측면에서 1200선 근접시 낙폭과대 업종대표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키움증권 김형렬 애널리스트일시적으로 약화됐던 긴축우려에 대한 공포가 부활하고 있다. 여기에 어닝시즌 을 맞아 기업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시장의 방어막이 제한적인 환경이 지속되는 만큼 상승전환의 시그널을 찾기 어려운 시기로 보인다. 결국 불확실성에 대한 해소시점을 기다리던지, 투자심리를 극반전 시킬 수 있 는 모멘텀 등장이 발생하지 않는 한 현추세의 연속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 중장기 관점의 주식비중 확대는 지양하고,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장중 변동성을 활용한 초단기 매매전략이 유효한 시기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홍승훈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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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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