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 7월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87억8000만달러로 전월 말에 비해 1억달러가 늘어났다고 한국은행이 9일 밝혔다.거주자외화예금은 외국환은행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주체로부터 받은 외화예금을 말한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올들어 1월말 177억7000만달러, 2월말 176억4000만달러, 3월말 174억4000만달러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4월말에는 180억3000만달러로 증가세로 돌아섰다가 5월에는 175억1000만달러로 한달만에 감소했다. 하지만 6월에는 186억8000만달러로 전월대비 11억7000만달러 증가한데 이어 7월에도 187억8000만달러로 1억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한은 외환분석팀 하경희 과장은 "월중 수출대금 및 선박수주대금 등의 유입에도 불구하고 전자업체들의 수입대금 결제 집중으로 전월 수준을 소폭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보유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54억1000만달러, 개인예금은 33억7000만달러이다. 통화별로는 미 달러화예금 150억6000만달러, 엔화예금 22억7000만달러, 기타통화예금 14억5000만달러 등이다.[뉴스핌 newspim] 김종수 기자 js333@newspim.com
![](https://img.newspim.com/news/2024/07/05/2407051638108250_964_tc.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