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이 새롭게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혁신브랜드로 육성키로 했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4일 임직원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DART의 혁신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하고, 세계적인 공공부문 혁신브랜도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새롭게 단장된 DART시스템은 컨텐츠와 기능이 대폭 확충돼 오는 15일부터 개시한다. 이번 기능개선으로 회사간 비교검색, 주요 경제지표 실시간 제공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24시간 공시자료 다운로드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네이버 야후 등 포탈사이트에서 기업명을 검색할 경우 DART의 공시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되며 상장기업 IR홈페이지와 양방향 커뮤니티를 구축시킬수 있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겸 금융감독원장은 "DART는 상장기업등이 제출하는 연간 12만건의 제반 공시서류를 접수, 연간 4천억원이상의 공시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를 금융시장 발전의 혁신동력으로 육성하고 브랜드가치를 극대화해 해외수축을 추진하는 세계명품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위와 금감원은 기업재무보고용 국제표준 전산언어인 XBRL시스템도 오는 15일부터 251개사를 대상으로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내년 3월부터는 DART시스템에 XBRL을 적용한 신시스템이 가동돼 이용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재무정보를 가공 분석 비교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DART의 해외이용건수가 전체이용건수의 7%에 이르고 향후에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한글 재무제표의 영문 변환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희망기업에 대해서는 일반 공시자료의 영문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희 기자 rha1116@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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