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외화예금이 이달들어 3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상반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일 현재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209억6000만달러로 9월 말(206억달러)에 비해 3억6000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외국환은행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주체로부터 받은 외화예금을 말한다. 한은은 "해외채권발행 자금 등 9월중 일시 예치된 자금의 인출에도 불구, 수출대금 영수분이 꾸준히 유입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유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3억3000만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도 3000만달러 소폭 늘었다. 통화별로는 미 달러화 예금이 4억8000만달러, 엔화 예금이 2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