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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0년까지 원자력발전소 8기 건설

기사입력 : 2006년12월11일 11:04

최종수정 : 2006년12월11일 11:04

29조원 투자...총 39개 발전소 추가 건설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8기를 포함, 총 39개의 발전소를 2020년까지 추가 건설키로 했다.

발전설비 건설에만 총 29조원이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우리나라의 전력수요가 연평균 2.5%씩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11일 산업자원부는 오는 2020년까지 15년간의 전력수요 전망과 이에 따른 발전소 및 송변전설비 건설계획 등을 담은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국내 총 전력수요량은 연평균 2.5% 증가해 올해 3,531억kW에서 오는 2020년에는 4,786억kW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의 약 1.4배 규모.

또한 통상 여름철에 발생되는 연중 최대 전력수요도 올해 5,899만kW에서 2020년에는 7,181만kW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산자부는 내년부터 총 29조원을 투자해 발전설비를 3,422만kw를 추가로 확충하기로 했다.

올해 완공된 발전설비 331만kW까지 포함할 경우 총 32조원의 투자규모다.

산자부는 "발전소가 차질없이 건설될 경우 2020년에는 총 9,428만k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게 되며 전국적으로 15% 내외의 설비 예비율을 유지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발전원별로 살펴보면 원자력발전 8기(960만kW), 석탄(유연탄) 발전 14기(948만kW), LNG발전 17기(1,025만kW), 수력 신재생 기타설비(482만kW)를 추가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0년 발전원별 설비 비중은 원자력과 LNG의 경우 각각 29%(2,732만kW)와 28%(2,615만kW)로 올해에 비해 소폭 상승하는 반면 석탄은 28%(2,641만kW)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안철식 산자부 에너지산업본부장은 "70여명의 전문가들이 1년여 동안 참여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며 "2차 계획과 비교할 때 발전사업자들의 과도한 건설의향을 평가해 선별적으로 반영하고 환경친화적 전력시스템 구축을 위해 환경비용을 반영한 점이 주요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엔 계획수립 기간을 2030년까지 24년간으로 확장해 장기 전력수요 전망과 에너지 가격에 대한 예측을 토대로 '전력수급 비전 2030'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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