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태국 중앙은행의 고강도 투기자본 억제책이 국내증시엔 어떤 파장을 미칠까.
일단 당일 영향력은 다소 미미한 편이다. 전일 여타 아시아증시에 비해 한국증시는 영향력이 적었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태국 사태가 국내증시엔 위기이면서도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 리스크가 높은 이머징마켓의 외국인 자금이 국내증시로 유입될 가능성과 해외시장에 대한 국내투자자의 리턴현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10년전 태국서 출발한 불씨가 아시아 전역으로 번지며 아시아 외환위기를 일으켰던 기억도 있지만 현재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이하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코멘트.
굿모닝신한 최창호 차장 = 태국증시의 급락이 아시아시장 전체로 장기간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97년 아시아 외환위기와는 성격이 다르다.
연말까지 이벤트나 돌발변수가 발생하거나 시장 흐름이 변화할 가능성은 낮다. 추세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기관의 윈도우 드레싱 가능성과 배당 등을 감안한 종목선택이 무난할 것이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위원 = 태국 중앙은행의 고강도 투기자본 억제책이 아시아증시에 타격을 가했다. 금융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지만 아시아증시의 차익 실현을 부추기는 요인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두 가지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첫째 여타 아시아증시처럼 국내서도 외국인의 비중 축소가 진행되는 것, 둘째 지난 주처럼 그동안 많이 올랐던 여타 증시로부터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던 국내증시로 자금이 이전될 가능성이다. 이번 사태의 파장을 무시해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비관할 필요는 없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 = 이번 태국사태는 단기적으로는 중립적인 재료다. 다만 외국인이 한국증시를 이머징과 차별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또한 해외투자를 하는 국내투자자들이 이머징에 대해 '위험없는 고성장 투자처'라는 막연한 인식도 교정할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연말 증시는 크리스마스 특수에 대한 기대심리가 존재하지만 태국사태나 프로그램 매물 벽을 넘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 = 전일 태국 중앙은행의 조치가 아시아지역에서의 외환통제 가능성으로 비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점에서 과민반응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연말 배당락 전까진 배당을 겨냥한 추가적인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제한적인 지수 움직임과 함께 배당주 및 중소형실적주 선호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일단 당일 영향력은 다소 미미한 편이다. 전일 여타 아시아증시에 비해 한국증시는 영향력이 적었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태국 사태가 국내증시엔 위기이면서도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 리스크가 높은 이머징마켓의 외국인 자금이 국내증시로 유입될 가능성과 해외시장에 대한 국내투자자의 리턴현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10년전 태국서 출발한 불씨가 아시아 전역으로 번지며 아시아 외환위기를 일으켰던 기억도 있지만 현재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는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이하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코멘트.
굿모닝신한 최창호 차장 = 태국증시의 급락이 아시아시장 전체로 장기간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97년 아시아 외환위기와는 성격이 다르다.
연말까지 이벤트나 돌발변수가 발생하거나 시장 흐름이 변화할 가능성은 낮다. 추세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기관의 윈도우 드레싱 가능성과 배당 등을 감안한 종목선택이 무난할 것이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위원 = 태국 중앙은행의 고강도 투기자본 억제책이 아시아증시에 타격을 가했다. 금융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지만 아시아증시의 차익 실현을 부추기는 요인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두 가지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첫째 여타 아시아증시처럼 국내서도 외국인의 비중 축소가 진행되는 것, 둘째 지난 주처럼 그동안 많이 올랐던 여타 증시로부터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던 국내증시로 자금이 이전될 가능성이다. 이번 사태의 파장을 무시해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비관할 필요는 없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 = 이번 태국사태는 단기적으로는 중립적인 재료다. 다만 외국인이 한국증시를 이머징과 차별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또한 해외투자를 하는 국내투자자들이 이머징에 대해 '위험없는 고성장 투자처'라는 막연한 인식도 교정할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연말 증시는 크리스마스 특수에 대한 기대심리가 존재하지만 태국사태나 프로그램 매물 벽을 넘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 = 전일 태국 중앙은행의 조치가 아시아지역에서의 외환통제 가능성으로 비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점에서 과민반응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연말 배당락 전까진 배당을 겨냥한 추가적인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제한적인 지수 움직임과 함께 배당주 및 중소형실적주 선호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