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완화 '긍정적'... 마쓰시타 공장현황 둘러봐
LG필립스LCD 7라인이 양산 2년만에 처음으로 멈췄다.
LPL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7라인 LCD 패널 생산을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중단한다고 14일 밝혔다. LPL 7라인 공장은 지난 2004년 착공해 2006년 1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7라인의 하루 생산량은 유리기판 기준 5200장. 1장당 42인치 패널 8장, 47인치 패널 6장이 생산된다.
지난 2월 기준 42인치 패널가는 600달러선. 이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하루 약 2500만달러의 생산차질이 생기는 셈이다. 이틀이면 5000만달러다.
하지만 재고 감소와 패널가 안정 효과는 긍정적이다.
◆1일 2500만달러 생산차질...재고 감소 효과
통상 LCD 패널 제조라인은 안정된 수율 유지를 위해 24시간 쉬지 않고 가동된다. 라인을 세웠다가 재가동하면 다시 안정화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설연휴 기간에도 평상시 수준의 생산을 지속한다.
LPL 관계자는 "재가동시 생기는 생산차질은 없도록 조치를 취해 놓을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감산차원의 결정이 아닌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사기진작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생산능력 업그레이드 등이 지속적으로 예정돼있다"며 "7라인은 지난 2004년 착공 이후 직원들이 휴식을 거의 갖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재고 부담과 패널가 안정을 위해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LPL의 현재 재고 수준은 3주 정도. LPL 관계자도 이번 결정으로 재고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PL 관계자는 "아무래도 생산을 중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고도 줄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LPL, 마쓰시타 손잡을까
한편 이날 PDP TV 세계 1위 마쓰시타가 LPL과의 제휴를 위해 공장 현황 등을 둘러봤다고 알려졌다.
업계는 마쓰시타가 LPL과 제휴를 맺을 경우 LPL의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하거나 필립스 측 지분을 인수한 뒤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 등을 꼽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필립스는 "현재 보유 중인 LPL 지분 32.9%를 모두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각은 의무보유기간이 끝나는 오는 7월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LPL은 최근 정관을 개정 발행 가능 주식 한도를 4억주에서 5억주로 늘렸다. 신주 배정 한도도 발행주식 수의 10%에서 20%로 변경했다.
LPL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7라인 LCD 패널 생산을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중단한다고 14일 밝혔다. LPL 7라인 공장은 지난 2004년 착공해 2006년 1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7라인의 하루 생산량은 유리기판 기준 5200장. 1장당 42인치 패널 8장, 47인치 패널 6장이 생산된다.
지난 2월 기준 42인치 패널가는 600달러선. 이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하루 약 2500만달러의 생산차질이 생기는 셈이다. 이틀이면 5000만달러다.
하지만 재고 감소와 패널가 안정 효과는 긍정적이다.
◆1일 2500만달러 생산차질...재고 감소 효과
통상 LCD 패널 제조라인은 안정된 수율 유지를 위해 24시간 쉬지 않고 가동된다. 라인을 세웠다가 재가동하면 다시 안정화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설연휴 기간에도 평상시 수준의 생산을 지속한다.
LPL 관계자는 "재가동시 생기는 생산차질은 없도록 조치를 취해 놓을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감산차원의 결정이 아닌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사기진작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생산능력 업그레이드 등이 지속적으로 예정돼있다"며 "7라인은 지난 2004년 착공 이후 직원들이 휴식을 거의 갖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재고 부담과 패널가 안정을 위해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LPL의 현재 재고 수준은 3주 정도. LPL 관계자도 이번 결정으로 재고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LPL 관계자는 "아무래도 생산을 중단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고도 줄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LPL, 마쓰시타 손잡을까
한편 이날 PDP TV 세계 1위 마쓰시타가 LPL과의 제휴를 위해 공장 현황 등을 둘러봤다고 알려졌다.
업계는 마쓰시타가 LPL과 제휴를 맺을 경우 LPL의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하거나 필립스 측 지분을 인수한 뒤 증자에 참여하는 방식 등을 꼽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필립스는 "현재 보유 중인 LPL 지분 32.9%를 모두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각은 의무보유기간이 끝나는 오는 7월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LPL은 최근 정관을 개정 발행 가능 주식 한도를 4억주에서 5억주로 늘렸다. 신주 배정 한도도 발행주식 수의 10%에서 20%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