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미 FTA 타결에 따른 영향 및 기대효과(전문-2) - 재경부

기사입력 : 2007년04월02일 16:45

최종수정 : 2007년04월02일 16:45

2. 서비스업

가. 개 요

󰊱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서비스에 대한 유효수요 증대 및 규제의 투명화․선진화 필요

ㅇ 한미 FTA를 통한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입 및 시장확대는 유효수요 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

ㅇ 투자자-정부 분쟁해결절차(ISD) 도입 등을 통해 규제의 투명성과 선진화 기대

󰊲 한미 FTA는 우리가 기체결한 다른 FTA보다 개방수준이 높으며, Negative List Approach를 통해 WTO/DDA 수준을 초과한 개방수준에 도달

ㅇ 법률, 회계, 금융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는 적극개방을 통한 시장 확대와 경쟁촉진 가능

ㅇ FTA를 통해 우리가 향후 외국인투자를 추가적으로 제한하지 않겠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약속(현재유보)함으로써 투자자의 예측가능성을 증대시키고 투자유인을 제고

󰊳 다만, 경쟁력이 취약한 분야와 공공성 침해의 소지가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방폭과 속도를 조절

ㅇ 방송, 통신 등의 경우 공공성, 문화정체성 등을 감안하는 한편, 외국인투자 유치, 산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일부 개방

ㅇ 교육, 의료 등은 추가적인 개방을 하지 않기로 합의
나. 업종별 영향

󰊱 금융․법률 등 기업 지원서비스

【 금 융 】

ㅇ 동북아 금융허브 구축기반 마련

- 금융감독의 투명성 제고와 금융제도의 업그레이드 등으로 외국금융기관들의 국내진출이 확대되어 고용이 증가

ㅇ 우리 금융기관의 글로벌 경영지원

- 양국간 협의 채널을 마련하여 미국내 우리 금융기관들의 영업상 애로를 해소하고 향후 미국 진출기회를 확대

ㅇ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건전성 조치, 농어촌․중소기업 등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기능은 지속 유지

【 법 률 】

ㅇ 미국 유수 법률회사의 국내지사 설립․조인트벤처 등으로 국내기업들은 높은 수준의 법률서비스 수혜 가능

ㅇ 국제 商事 분야를 중심으로 일부 피해가 있을 수 있으나, 동 분야는 이미 외국로펌과 국내대형 로펌과의 업무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

- 미국 로펌 진출시 국내변호사의 고용기회 확대도 기대

ㅇ 국내 법률회사의 대형화 등을 촉진하여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
󰊲 방송․통신서비스

ㅇ 방송․통신시장 일부 개방에 따라 외국의 선진기술 도입 및 경쟁촉진 등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

- 다만, 위성서비스의 직접제공 허용 등에 따른 국내통신업체의 매출액 감소, 방송에서의 영화․애니매이션 제작자들에게 일부 영향 가능성

󰊳 전문직 자격상호인정

ㅇ 전문직 자격상호인정체계 도입은 고급인적자원의 대미진출 ・교류확대와 함께 전문직 분야별 교육훈련・평가제도 개선 등 전반적인 시스템 선진화에 기여할 전망

- 우선, 기술사․건축설계사․수의사 등을 대상으로 하고 향후 Working group에서 인정범위를 확대할 예정

󰊴 택배․운송 서비스

ㅇ 동 분야는 제조업과 직접 관련되어 향후 대미수출증가에 따라 미국으로의 택배 및 운송서비스가 증가할 전망

- 택배서비스는 이미 개방되어 있어 국내산업에 대한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 교육․의료 등 공공서비스

ㅇ 한미 FTA에서는 교육․의료 등 공공서비스는 추가적인 개방은 하지 않기로 합의함으로써 피해는 없을 전망

3. 농․수산업


◇ 당초 예상보다는 상당수준 피해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이미 개방이 진전된 축산물의 경우 수입대체효과가 예상

ㅇ 쌀은 개방 대상에서 제외

ㅇ 대두 등 곡물류, 쇠고기 등 축산물, 감귤 등 과일류와 같은 대부분의 민감품목에서 장기 이행기간 확보, 계절관세 부과 등 최대한의 민감성을 반영

* 식용대두, 감자, 낙농품, 오렌지(수확기), 천연꿀 등은 현행관세를 유지(일정물량의 쿼터 제공)

ㅇ 수산업 분야에서도 명태, 민어, 고등어 등 민감품목에 대해서는 상당기간의 이행기간 확보


󰊱 곡물류

ㅇ (대두․감자) 식용과 가공용으로 분리하여 식용에 대해서는 TRQ 제공 등을 통해 현행관세를 유지함으로써 피해 최소화 가능

󰊲 축산물

ㅇ (쇠고기) 한우와 수입쇠고기의 차별화, 美 수입쇠고기 상당부분의 호주․뉴질랜드산 쇠고기 대체 및 장기이행기간확보 등으로 피해액 완화 기대

ㅇ (돼지고기) 돼지고기 수입은 이미 상당히 다변화되어 있어서 한미 FTA 체결로 인한 피해액이 높지 않을 수 있음

- 특히, 냉동삼겹살의 경우, 미국산보다 가격이 높은 칠레나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서 미국으로 수입선이 전환될 전망

* 수입국 비중(’02~’05 평균,%) : EU(42.2), 캐나다(23.8), 미국(16.2), 칠레(10.3)

󰊳 과일류

ㅇ (감귤) 당초 미국 오렌지 수입증가로 피해발생이 예상되었으나, 수확기에는 계절관세를 부과하면서 현행 관세 유지

ㅇ (사과) 장기간 이행기간을 확보하여 피해 최소화

󰊴 기타 농산물

ㅇ (채소) 고추, 마늘, 양파 등은 장기 이행기간 확보 및 세이프가드 도입

ㅇ (치즈, 꿀) 충분한 보호조치 확보

󰊵 명태 등 민감수산물

ㅇ 명태․민어․고등어 등의 품목도 상당 이행기간 및 TRQ 제공 등을 통해 민감성 반영

4. 기타 교역․투자에 영향을 주는 분야

󰊱 정부조달

ㅇ 미측의 입찰자격심사 방식 개선 및 입찰대상 확대로 우리기업의 미 연방정부 조달시장(약 3,400억불) 진출 기회 확대

- 중앙정부의 입찰 양허하한선을 인하(2억원 → 1억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입찰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

ㅇ 정부조달 작업반(Working Group) 설치를 통해 조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

* 지방정부 및 공기업의 경우, WTO 정부조달협정상 미국의 주정부(37개) 및 공기업(10개) 시장은 기개방

ㅇ 기타 중소기업 보호정책과 학교급식에 대한 예외를 인정

󰊲 무역구제

ㅇ 반덤핑, 세이프가드 등 각종 비관세장벽을 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우리기업의 교역환경을 개선

ⅰ) 반덤핑 관련, 무역구제협력위원회를 설치하여 덤핑 제소과정에서 우리정부가 공식 개입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

ⅱ) 조사 개시전 사전합의를 통해 조사개시 남발을 억제

ⅲ) 조사 개시후 수량제한 및 가격약속을 통해 조사종결 가능

ㅇ 글로벌 세이프가드 적용배제 근거를 마련하여 우리나라는 미국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다자 세이프가드 조치 발동시 한국을 제외시킬 여지를 확보
󰊳 통 관

ㅇ 통관절차의 간소화 및 신속화로 미국 현지 통관비용*과 시간이 절감되어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에 기여

* 미측 물품취급수수료 철폐에 따라 우리 수출업체에게 연 4,700만불 수수료 면제 효과 발생

- 원칙적으로 화물은 48시간 이내, 특급탁송의 경우 4시간 이내에 각각 국내반출 허용

ㅇ 원산지 증명절차를 대폭 간소화함으로써 무역업계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

- 원산지 증명서 작성․발급대상이 수출자․생산자에서 수입자까지 확대

󰊴 기술장벽(TBT)

ㅇ 통신기기 상호인증제 도입으로 국내기관에서 인증을 받으면 곧바로 수출이 가능

ㅇ 양국간 기술규정에 대한 정보제공 및 상호협력을 통해 여타국에 비해 대미수출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

- 우리업계의 애로사항을 논의할 수 있는 TBT 위원회 구성

- 미 주정부별로 운영하는 기술규정에 대한 정보제공 의무화

ㅇ 정보통신, 전기안전분야 등에서 국내 시험평가능력 제고 및 시험․인증기관의 선진화 기대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중근 "노인 연령, 75세로 상향 건의"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노인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 재가 임종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뒤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21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식'에서 이중근 신임 노인회장은 노인 연령 상향, 재가 임종제도를 비롯한 저출생·고령화 사회의 인구 문제 해결방안을 취임일성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전국 대한노인회 연합회장 및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1000만 노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노인 처우 개선과 노인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개발하며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어르신 단체로 모양을 갖추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노인의 권익 신장과 노인 복지 향상, 대한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노인 연령 상향 조정 ▲재가 임종제도 추진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회 봉사자 지원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4.10.21 choipix16@newspim.com 우선 이 회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맞춰 노인 연령을 연차적으로 상향 조정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고령화 문제가 지속된다면 현재 1000만명인 노인 인구가 2050년에는 2000만명으로 늘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40%에 달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나머지 인구 3000만명 중 20세 이하 1000만명을 제외한 중추인구 2000만명이 2000만 노인의 복지에 치중하게 되는 만큼 생산인구가 부족하게 될 우려가 있다. 이에 노인 연령을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면 2050년에도 총 노인 수를 1200만명 정도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균수명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협력해 정년 연장과 같은 제도를 적극 도입한다면 신규 노인 예정자들이 기본 수당을 받으면서 경제생산에 참여해 당당한 생산활동인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노인 부양과 연금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이란 게 이 회장의 이야기다. 이 회장은 현재 대부분의 노인이 요양원에서 쓸쓸히 임종을 맞이하고 있다며 재가(在家) 임종제도를 추진해 노인들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손잡고 집에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안으로 요양원에 지원되는 예산을 재가 및 도우미 등의 지원으로 외국인 간호조무사들이 노인요양, 간호, 호스피스 등을 위해 국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주선한다면 가족들은 본업에 종사하면서 편하게 노인들을 모실 수 있고 노인은 편안하게 삶을 정리하며 존엄하게 임종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노인회 봉사자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대한노인회 운영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출생지원과 청소년가족부, 노인복지를 합한 '인구부'를 신설하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존하는 인구관리 뿐만 아니라 필요한 인구를 계획하고 관리하며 국가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부영그룹 차원의 1조1800억원이 넘는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개인적으로도 2650억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하며 교육,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 자녀 1인 당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은 기업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나비효과를 '부영효과'라는 신조어로 만들어냈으며 저출생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in72@newspim.com 2024-10-21 15:23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