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한미 FTA 관련 질의응답자료(전문-1)

기사입력 : 2007년04월02일 17:56

최종수정 : 2007년04월02일 17:56

Ⅰ. FTA 협상 결과 관련

1. 우리가 개정할 법률은 상당수인데 반해 미국이 개정할 법률은 하나도 없다는데?


□ 일부에서는 우리가 개정해야 할 법률이 169개에 이른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름

ㅇ 예를 들면, 이미 타결된 정부조달, 경쟁분과의 경우 22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협상결과 단지 1개의 법률 개정만 필요*한 것으로 확인

* 동의명령제 도입에 따른 공정거래법 개정

□ 한․미 FTA 협상의 내용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다소간의 법률개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인 개정법률수는 추후 보다 면밀히 검토하여 파악할 예정

* ’06.9월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미측 요구수용을 전제로 하였을 경우 총 31개 법률 개정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는 점에서 실제 개정이 필요한 법률수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

□ 그러나, 한․미 FTA와 관련하여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해서 이것이 반드시 불평등한 협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ㅇ 관련 법령의 개정은 FTA를 계기로 제도 선진화 차원의 의미*를 갖는 것이며 개정 법률 숫자보다는 그로 인한 경제 체질의 질적 개선을 보다 중시해야 할 것임

2. 한미 FTA로 인해 문화적 정체성이나 정책주권이 크게 훼손될 우려?

□ 기본적으로 정부는 문화주권이나 정책의 공공성 측면을 충분히 고려하여 신중하게 협상에 임하여 왔음

* 예를 들어 지상파방송, 뉴스제공업, 정기간행물중 신문 등 공공성이 강한 부분은 개방대상에서 제외

* 방송의 경우, 방송채널사업자(PP) 지분제한완화, 쿼터 일부 완화 이외에 추가개방 분야 없음

□ 다만, 공공성이나 정책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외국인투자유치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부분에 한해 일부 개방 → 향후 문화분야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계기로 활용

* 현행 쿼터규제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어 국내업체들이 쿼터를 이행하는 데에도 상당한 부담

- 영화쿼터(25% → 20%), 만화쿼터(35% → 30%) 완화는 현행 방송법 시행령 허용범위 내에서 소폭 완화된 수준

* PP지분제한 완화의 경우 문화다양성보다는 영세업체들의 퇴출을 우려하는 측면이 있는 사안

- 현재에도 소수의 메이저 업체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어서 지분제한 완화와 관계없이 영세업자들은 어려운 여건

□ 앞으로 개방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는 문화분야에 대해서는 보완대책을 마련하여 지원해 나갈 예정이며,

ㅇ 향후에도 문화적 다양성이 지속적으로 확보되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갈 것임

*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4천억원 旣 지원
Ⅱ. 경제적 영향

[ 경제전체적 영향 ]



1. 한미 FTA 체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 한미 FTA를 통해 우리 경제는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시장에 우리 상품과 서비스를 한 단계 높게 진출시킬 수 있는 전기 마련

ㅇ 이번 협상 결과의 폭과 개방 정도는 여느 FTA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

* 즉각 관세가 철폐되는 품목이 90% 수준
* 공산품 뿐만 아니라 서비스․조달시장․무역구제 분야 등도 광범위하게 포함

ㅇ 한미 FTA를 통해 잃었던 시장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 향상으로 새로운 기회에도 도전 가능

□ 거시경제 측면에서 한미 FTA는 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

ㅇ 우선, 다음 경로를 통해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특히 우리의 대응자세와 노력에 따라 큰 폭의 파급효과 기대

① 교역증진 및 자원배분 효율화

- 관세 인하, 거래비용 감소 및 통관절차 간소화 등으로 시장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교역이 증진

- 투자효율 제고를 통한 민간부문 소득 증대 등
② 국내외의 투자 확대

- 서비스업 등 개방 확대, 투자자 보호장치 도입 등 투자환경 개선과 대외신인도 향상에 따른 외국인투자 증가

- 민간부문 소득 증대 및 투자효율 제고를 통한 국내투자 증가

③ 생산성 향상

- 경쟁 촉진, 신기술․경영 도입 확산, 시스템 선진화 등을 통한 경제 전반의 생산성(TFP) 향상

ㅇ 또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물가 안정과 소비의 선택 폭(다양성) 확대, 서비스 質의 향상 등으로 후생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기대

□ 이제 협상이 타결된 만큼, 정부는 여러 연구기관 등과 협조하여 경제 전반에 걸친 영향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하는 한편,

ㅇ 한미 FTA로 인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가겠음

2. 한미 FTA는 대기업에만 유리하고 중소기업은 피해?

□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은 섬유·의복, 가죽제품, 생활용품, 자동차 부품 등 경공업 분야는 FTA로 인한 실질적 혜택을 향유할 수 있을 전망

ㅇ 이들 분야는 미국의 고관세 품목으로 관세 철폐시 높은 수출증가 효과가 기대

* 미국 품목별 평균관세율 (%):양말(11.5), 티․언더셔츠(19.7), 고무제 장갑(14), 가방 및 핸드백 등(20), 신발․모자․잡화(11.1)

□ 이번 FTA에 반영된 무역구제제도 개선과 통관절차 간소화는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미국시장 진출 문턱을 낮춤으로써,
중소기업 제품의 對美 수출 신장 기대

*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반덤핑 제소비용 부담으로 인해 美측의 수입규제조치가 발동되면 더 어려움을 겪게 되는 사례 빈발

- (사례) 다이아몬드 절삭공구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인 이화, 신한의 경우, ’05.6월 반덤핑 혐의로 피소된 이후 수출보증금 및 변호사비용 부담 등으로 큰 애로를 겪음

□ 또한, 한미 FTA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이 확대될 수 있는 기회

ㅇ 우리 산업구조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분업체제가 근간이므로 대기업의 수출증가시 중소기업도 이익 발생

* 자동차(부품 포함)와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현대․기아자동차의 협력업체수는 총 8천여 개이고, 고용규모는 53만 5천명

ㅇ 기업 여론조사에서도 대기업․중소기업 모두 한미 FTA를 지지

[ 품목별 영향 ]


3. 수출주력품목의 관세율 낮아(0~3%) 한미 FTA 체결로 인한 제조업 수출 증가는 미미할 것?

□ 한미 FTA를 단순히 관세율 수준차로만 비교하는 것은 무리이며, 시장규모, 산업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할 사항

* 평균관세율(‘04):11.9%(한), 4.9%(미)
* 가중평균관세율(‘04): 7.2%(한), 1.5%(미)

ㅇ 미국은 세계 수입 시장의 21%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시장이므로, 관세율 인하폭이 상대적으로 작더라도 미국 시장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훨씬 크기 때문에 얻게 되는 이익도 큼

<제조업 품목별 영향>

① 자동차

ⅰ) 미국 승용차 시장은 각국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소폭의 관세인하(2.5%)도 가격경쟁력 차원에서는 상당한 효과

* 美 시장에서 일본차와의 가격차이가 3% 내외수준
* 자동차 관세가 6%인 칠레시장에서도 한․칠레 FTA 체결후, 우리 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일본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장
(한국차: (03) 18.8%→25.7%, 일본차: (03) 23.5%→26.1%)

ⅱ) 특히, 소형상용차(픽업트럭)와 대형 트럭 등의 미국 관세율은 25%에 달해 관세 철폐시 새로운 수출품목으로 부상 가능

* 미 픽업트럭 시장은 연 320만대 규모(일본산이 15% 점유)
ⅲ) 자동차 부품의 경우도 관세 철폐시 미국 완성차 업체에 대한 납품 증가가 예상되어 수출 증가폭이 더욱 커질 전망

* 對美 자동차부품 수출액(백만불) :
(’02) 809 → (‘03) 900 → (’04) 1,143 → (‘05) 2,101 → (’06) 2,591
* 한․칠레 FTA후 무선통신기기 (관세율 6%) 수출사례 (억불):
(03.4-04.4) 0.2 → (05.4-06.3) 1.2

② 전기․ 전자산업

ㅇ 미측이 영상․생활가전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디지털 TV, 프리미엄급 고급가전 제품의 수출 증가 기대

ㅇ 특히, 미국은 세계 대형디지털 TV 시장의 32%를 차지하고 있어, 미국 관세가 2%대에 불과하지만 일본 등과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관세감면 효과는 시장점유율 확대 기대 가능

③ 반도체

ㅇ ITA협정에 의해 이미 무세화되었으나, 반도체 기술 발달에 따라 ITA협정에 포함되지 않는 새로운 반도체가 지속 개발되고 있어 한미 FTA에 의한 긍정적 효과가 예상

* ITA(Information Technology Agreement): ‘96.12 WTO 각료 회의에서 채택된 IT 제품에 관한 국제 협정으로 WTO 회원국 간 컴퓨터 소프트웨어 반도체 및 전기 통신 제품에 대한 관세를 2000년까지 완전 철폐하는 것을 목적

④ 美 고관세 품목(섬유, 가죽, 고무, 신발 등)

ㅇ 중소기업이 주로 수출하는 섬유․의류, 가죽․고무 및 신발 등은 미국도 10~20% 고관세를 유지하고 있어 FTA 체결로 중국․인도네시아 등 경쟁국에 비해 가격경쟁력 확보가 가능

* 미국 품목별 평균관세율 (%):양말(11.5), 티․언더셔츠 (19.7), 고무제 장갑 (14), 가방 및 핸드백 등 (20), 신발․모자․잡화 (11.1)


* 업종별 수출입 통계 (06년)


4. 농업분야 관세양허안에서 우리가 일방적으로 시장개방을 함으로써 큰 피해 우려?

□ 정부는 농업분야의 민감성을 충분히 인식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적극 협상을 진행

ㅇ 쌀은 양허대상에서 제외

ㅇ 쇠고기 등 축산물에 대해서도 상당수준의 이행기간을 확보

ㅇ 과일류도 계절관세를 부과하여 수확기에 우리 농업의 피해를 최소화

- 특히, 오렌지의 경우 우리나라 감귤산업의 민감성을 고려하여수확기 계절관세는 현행관세를 유지키로 합의

ㅇ 식용 대두, 감자 등의 곡물류, 낙농품, 꿀 등도 현행관세 유지 (대신, 일정물량의 쿼터를 제공)

ㅇ 고추, 마늘, 양파 등도 상당기간의 이행기간 확보

⇒ 따라서, 당초 예상보다는 상당수준 피해가 축소될 가능성

* 대부분의 연구기관들은 즉시철폐~10년철폐를 가정하여 피해를 분석

□ 또한, 이미 시장개방이 상당히 진전된 일부 품목의 경우 대미수입이 늘어난다고 해도, 기존 수입산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우리 농가에 대한 직접적인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으며, 오히려 경쟁촉진으로 인해 수입산의 가격인하 효과도 기대

ㅇ 검역문제로 인한 美産 쇠고기 수입제한이후 호주․뉴질랜드산의 수입이 급증했으며 가격도 높아진 상황

* 우리나라의 쇠고기 수입국비중 추이 (01→06, %) :
(호주) 25.1 → 78.9, (뉴질랜드) 4.4 → 18.6, (미국) 65.1 → 0

* 미 쇠고기 수입제한이후 호주산 쇠고기 수입가격 ($/kg):
(03말) 3.1 → (06.8) 4.2

ㅇ 돼지고기의 경우 수입시장은 이미 상당히 다변화되어 있는 상황

* 우리나라의 돼지고기 수입국 비중 (06, %) :
(미국) 24.6, (캐나다) 13.5, (칠레) 10.7, (벨기에) 8.1, (덴마크) 6.8

ㅇ 감귤의 경우도 오렌지에 대한 계절관세 적용, 오렌지와 차별되는 특성으로 인한 국내의 높은 감귤 선호도 등을 감안시, 피해는 제한적일 가능성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 체결로 실제 피해가 발생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ㅇ 품목별 소득보전직불금, 폐업지원금 등을 통해 피해를 보전

ㅇ 아울러, 시설현대화, 품질고급화 등 경쟁력 강화 지원대책도 병행 추진할 계획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최재영 불기소 판단 근거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김 여사와 최재영 목사 등 관련자들을 모두 불기소 처분하면서 사건을 마무리했다. 검찰은 첫 조사와 이전 매체에서 '청탁이나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한 최 목사의 발언에 무게를 실어줬고, 청탁금지법상 직무관련성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성남=뉴스핌] 이호형 기자 =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차 출국하는 김건희 여사. 2024.06.10 leemario@newspim.com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 목사,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의 판단은 최 목사가 특별한 의도를 갖고 김 여사에게 접근했다는 것이다. 앞서 최 목사는 김 여사에게 '동향인 것 같은데 고국에 제 고향이 마침 경기도 양평군이다'라며 첫 메시지를 보냈고, '큰 형이 김광섭(김 여사 부친) 선생과 함께 근무했다'며 동향 출신임을 강조했다. 이후 최 목사는 '저는 보수가 아니고 진보 목회자인데 왜 자꾸 두 분을 뵈면 눈물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투표권도 없으나 좋은 결과 있기를 다시 한번 기원해 봅니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자 김 여사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ㅠ'라고 답장을 보내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카카오톡 내용을 전체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이번 수사의 '키'라고 봤다. 약 2000여개 카카오톡을 주고받았는데 최 목사가 보낸 1350여개 중 689개가 미제출 내지는 삭제됐으며, 191개는 최 목사가 고의로 삭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삭제한 내용들은 최 목사가 김 여사에 대한 친밀·관심·지지를 표현하거나 '윤후보 내외를 악마화하고 참 두렵고 참담하더군요' 등 진보 진영이나 서울의소리를 비난하는 내용 등이었다. 검찰은 김 여사가 대선 과정에서 제기됐던 '쥴리 의혹'을 해소하는 데 고향에 대해 알고 있던 최 목사가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봤다.  특히 검찰이 김 여사, 최 목사 등을 불기소 처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최 목사 본인이 줄곧 청탁이나 직무관련성이 없는 선물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재영 목사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7.26 leehs@newspim.com 검찰에 따르면 최 목사는 2022년 6월 20일 김 여사에게 샤넬 화장품을 선물한 것에 대해 '순수한 마음으로 준비한 취임 축하 선물이었다'며 청탁과 전혀 무관하다고 진술했다. 최 목사는 본인이 기록한 '복기록'에서도 '개인적인 관계에서의 선물이나 뇌물이나 청탁의 용도가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기재해놨다. 2022년 9월 13일 디올백 가방에 대해서도 최 목사는 '디올백은 하나의 입장권 티켓으로 접견 기회를 위한 수단이다'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검찰 조사 이전부터 다른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대가성이나 직무관련성은 전혀 아니다', 공익 차원에서 폭로한 게 본질이지 직무관련성과 연결하면 안 된다'고 발언했다. 다른 검찰 관계자는 "애초 최 목사를 1차 조사한 이후 2차 조사는 계획이 없었으나 이후 장인수 서울의소리 기자가 최 목사가 제공한 카카오톡 내용 중 '이건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최 목사를 다시 조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의소리 의혹제기에 대해 '이것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 1차 조사에서 대통령 직무에 영향을 미칠 목적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라고 물었고, 2차 조사에서 청탁은 있었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검찰 측은 최 목사의 진술이 바뀌었음에도 재조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최 목사의 진술 변경은 '청탁을 포함했다'는 사실관계 변경이 아니고, 거기에 대한 법적 평가만을 달리한 것"이라며 "추가조사를 할 필요는 없다고 봤고, 본인이 사건 당시 썼던 복기록이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hyun9@newspim.com 2024-10-02 17:27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