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인 박상용 불출석, 이화영 출석
"범죄 혐의자가 국가 기관 성토...범죄적 장면"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전날 야당 주도로 국회에서 진행한 검사 탄핵 청문회에 대해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국회 상임위를 사유화하고 사법방해 도구로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밤 늦게 끝난 국회 법사위의 검사 탄핵 청문회는 '사법방해'의 결정판이자 범죄 혐의자가 국가 기관을 성토하는 '범죄적 장면'이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9.26 pangbin@newspim.com |
한 대표는 "술과 음식 등으로 회유하여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끌어냈다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은 아이러니하게도 본인에게 유리한 진술을 받아내기 위해 도지사라는 권력을 이용해 회유한 의혹을 받는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고 맹비난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 탄핵소추안 조사 청문회를 열었다. 박 검사는 불참했고, 주요 증인 가운데 이 전 부지사만 출석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과 관련해 검찰이 자신의 허위 진술을 강요하고자 회유하고 압박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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