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경기 우려 재연 속에 차익매물이 증가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인 것이 이날 아시아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중국 증시의 상하이지수도 4000선 고점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했다. 그러나 장중 2% 넘게 내리면서 4000선이 무너지나 했으나, 예의 장 후반 뚝심의 매수세가 나오면서 낙폭이 크게 줄었다.
최근 시장통합 관련 투기적 관측이 나온 상황에서 B주 지수는 이날도 4% 가까이 급등하며 나흘동안 25%나 폭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중국 국내증시 하락양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특별히 큰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기 보다는 미국이나 중국이나 직선적으로 랠리가 이어져 온데 따른 건전한 조정"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증시 거품을 우려하는 당국이 조만간 자금유입 억제나 주식거래세 및 자본이득세 등의 부과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亞 주요증시, 美발 악재+차익실현 속 하락
11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83.24포인트, 1.03 % 하락한 1만7553.72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3.90포인트, 0.80% 내린 1723.09를 기록했다.
미국 소매매출 감소 소식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소니는 3주래 가장 큰 폭인 1.8% 하락하는 등 최근 상승폭이 큰 종목들을 중심으로 조정국면을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65.32포인트 0.81% 내린 8031.54으로 마감했다. 역시 지수는 미국 소매지출 지표의 영향으로 수출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전자업종이 1%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업종주와 철강주가 각각 하락했다.
다만 한국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다시 반등해 전일대비 3.88포인트, 0.24% 오른 1603.56으로 마감하여 1600선을 사수했다.
호주증시 올오디너리지수는 54.50포인트, 0.86%내린 6297.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추가긴축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전날 금속 등 상품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BHP빌리튼의 리오틴토(Rio Tinto) 인수가 쉽지 않을 것이란 회의가 확산되면서 매물이 나왔다.
우리시간 오후 4시 30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전일대비 10포인트, 0.29% 하락한 3459.22를 기록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248포인트, 1.2% 내린 2만498에 거래되는 중.
같은 시각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일대비 71포인트, 0.5% 이상 상승한 1만 3842에 거래됐다.
중국 A주 하락 속 B주는 4% 가까이 급등.. 당국 조치 가능성?
주말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8.02포인트, 0.69% 내린 4021.68에 마감했고,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대비 8.39포인트, 0.75% 하락한 1114.78에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300지수는 21.90포인트 0.59% 하락한 3702.61에 마감했다.
한편 상하이 B주지수는 전일대비 11포인트, 3.85% 급등한 289.21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부터 나흘만에 25% 넘게 폭등한 것이다.
앞으로 B주가 레드칩(H주)와 통합되거나 A주와 통합될 가능성이 있다는 투기적 관측이 나온데다 위앤화 절상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자금이 크게 유입되면서 폭발적인 랠리를 보이는 중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율거래가 통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A주와 B주의 통합은 요원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기도 하다.
중국 A주에 대해서는 4000선을 돌파하자 다수 증시 애널리스트들의 조정 경고가 나온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그 동안 지수상승이 지나치게 빨라 기관투자자들이 신속하게 차익실현에 나설 위험이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오리엔트 증권(Orient Securities)의 한 애널리스트는 "최급 급격한 상승장은 휴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아마도 조정 폭은 최대 600포인트는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노동절 연휴 이후 A주 시장이 급격히 상승한 결과 조만간 당국의 대응조치를 이끌어 낼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했다.
조너선 앤더슨(Jonathan Anderson) UBS 아시아지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대다수 투자자들이 중앙은행이 어떤 조치를 내놓을지 궁금해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런민은행(PBOC)이 아니라 중국증권거래위원회(CSRC)가 정말 중요하다. 실질적인 증시에 대한 정책 이니셔티브가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앤더슨은 당국의 조치에는 증시로의 신규자금 유입을 억제하는 새로운 행정지도와 좀 더 강력한 레버리지 억제조치 그리고 아마도 주식투자 상의 자본이득에 대한 세금부과 및 단기거래세 부과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전날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경기 우려 재연 속에 차익매물이 증가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인 것이 이날 아시아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중국 증시의 상하이지수도 4000선 고점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했다. 그러나 장중 2% 넘게 내리면서 4000선이 무너지나 했으나, 예의 장 후반 뚝심의 매수세가 나오면서 낙폭이 크게 줄었다.
최근 시장통합 관련 투기적 관측이 나온 상황에서 B주 지수는 이날도 4% 가까이 급등하며 나흘동안 25%나 폭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중국 국내증시 하락양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특별히 큰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기 보다는 미국이나 중국이나 직선적으로 랠리가 이어져 온데 따른 건전한 조정"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증시 거품을 우려하는 당국이 조만간 자금유입 억제나 주식거래세 및 자본이득세 등의 부과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亞 주요증시, 美발 악재+차익실현 속 하락
11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83.24포인트, 1.03 % 하락한 1만7553.72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3.90포인트, 0.80% 내린 1723.09를 기록했다.
미국 소매매출 감소 소식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소니는 3주래 가장 큰 폭인 1.8% 하락하는 등 최근 상승폭이 큰 종목들을 중심으로 조정국면을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65.32포인트 0.81% 내린 8031.54으로 마감했다. 역시 지수는 미국 소매지출 지표의 영향으로 수출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전자업종이 1%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업종주와 철강주가 각각 하락했다.
다만 한국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다시 반등해 전일대비 3.88포인트, 0.24% 오른 1603.56으로 마감하여 1600선을 사수했다.
호주증시 올오디너리지수는 54.50포인트, 0.86%내린 6297.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추가긴축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전날 금속 등 상품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BHP빌리튼의 리오틴토(Rio Tinto) 인수가 쉽지 않을 것이란 회의가 확산되면서 매물이 나왔다.
우리시간 오후 4시 30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전일대비 10포인트, 0.29% 하락한 3459.22를 기록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248포인트, 1.2% 내린 2만498에 거래되는 중.
같은 시각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일대비 71포인트, 0.5% 이상 상승한 1만 3842에 거래됐다.
중국 A주 하락 속 B주는 4% 가까이 급등.. 당국 조치 가능성?
주말 중국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8.02포인트, 0.69% 내린 4021.68에 마감했고,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대비 8.39포인트, 0.75% 하락한 1114.78에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300지수는 21.90포인트 0.59% 하락한 3702.61에 마감했다.
한편 상하이 B주지수는 전일대비 11포인트, 3.85% 급등한 289.21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부터 나흘만에 25% 넘게 폭등한 것이다.
앞으로 B주가 레드칩(H주)와 통합되거나 A주와 통합될 가능성이 있다는 투기적 관측이 나온데다 위앤화 절상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자금이 크게 유입되면서 폭발적인 랠리를 보이는 중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율거래가 통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A주와 B주의 통합은 요원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기도 하다.
중국 A주에 대해서는 4000선을 돌파하자 다수 증시 애널리스트들의 조정 경고가 나온 상태였다.
전문가들은 그 동안 지수상승이 지나치게 빨라 기관투자자들이 신속하게 차익실현에 나설 위험이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오리엔트 증권(Orient Securities)의 한 애널리스트는 "최급 급격한 상승장은 휴식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아마도 조정 폭은 최대 600포인트는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노동절 연휴 이후 A주 시장이 급격히 상승한 결과 조만간 당국의 대응조치를 이끌어 낼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했다.
조너선 앤더슨(Jonathan Anderson) UBS 아시아지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대다수 투자자들이 중앙은행이 어떤 조치를 내놓을지 궁금해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런민은행(PBOC)이 아니라 중국증권거래위원회(CSRC)가 정말 중요하다. 실질적인 증시에 대한 정책 이니셔티브가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앤더슨은 당국의 조치에는 증시로의 신규자금 유입을 억제하는 새로운 행정지도와 좀 더 강력한 레버리지 억제조치 그리고 아마도 주식투자 상의 자본이득에 대한 세금부과 및 단기거래세 부과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