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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백성희 교수,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

기사입력 : 2007년05월27일 20:31

최종수정 : 2007년05월27일 20:31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회장 유욱준 KAIST 교수)는 제3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성희(38)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정기학술대회에서 갖는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대 백성희 교수는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확산되는 현상인 암전이에 관련된 신규 유전자들을 발굴하고 이의 작용기작 규명에 있어 탁월한 연구성과를 세계적인 과학잡지에 잇달아 발표하고 있는 암전이 연구분야의 대표적인 생명과학자이다.

특히 백 교수는 지난 2005년 암전이를 막는 암전이 억제유전자인 KAl1 유전자를 발굴, 이의 조절기작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세계적인 과학잡지인 네이처지에 발표하기도 했다.

이어 이의 후속연구를 시작한지 1년 만에 KAl1 유전자의 기능을 조절하는 SUMO(스모) 유전자를 또다시 발굴, 그 작용기작에 대한 연구성과를 지난해 5월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 (Nature Cell Biology)에 발표함으로써 암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조절메커니즘을 보다 명확히 규명했다.

백 교수의 연구는 지속적인 암전이 메커니즘 연구를 통해 암전이 억제 유전자 및 이의 조절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밝혀냄으로써 이들 유전의 발현 제어를 통해 신개념의 암전이 억제 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가 크다고 평가 받고 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백 교수는 새로운 암전이 억제 유전자의 발굴 및 작용기작 연구 외에도 스테로이드 호르몬 계열 암에서 핵 수용체와 전사조절 인자들의 조절 및 암 발생 관련성을 연구해 전립선 암에서 호르몬 치료법에 내성이 발생하는 기작에 대한 연구결과를 지난해 2월 셀지와 PNAS지에 연이어 게재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연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마크로젠(대표이사 이병화)이 후원하고 있는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여성과학자의 공헌과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생명공학분야에 보다 우수한 젊은 여성과학자들의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2005년 신설돼 매년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국내 여성과학자를 선정,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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