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무더위와 장마철 시즌에 돌입하면서 제습기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전자는 에어컨의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에도 국내 제습기 시장 1위를 고수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4일 지난 5월 출시한 4종의 제습기 판매량이 6월 중순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4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마기간에 들어선 7월에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LG전자측은 7월부터 대부분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불쾌지수 80이 넘는 날이 지속되고 7월 하순경부터는 본격적인 찜통 더위와 열대야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돼 제습기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출시한 제품은 가로356mm 세로550mm 크기의 콤팩트한 디자인과 성능을 강조했다.
또 가장 쾌적한 실내습도인 40∼60% 유지는 물론 항균탈취와 물 세척이 가능한 워셔블(Washable)필터를 적용해 청소가 간편하다.
LG전자 이상규 DA마케팅팀장은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을 맞아 에어컨과 제습기 판매가 모두 크게 증가했다"며 "에어컨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워 제습기 시장에서도 1위를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LD-102DG/LD-102DR : 30만원대 초반, LD-242DW : 30만원대 중반, LD-302S : 40만원대 초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