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호재, 어닝시즌 기대감, 연준 낙관발언
수요일 미국 증시 주요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인수합병(M&A)소식과 어닝 시즌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인사들의 서브프라임발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에 대한 낙관적인 발언 등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6.17포인트, 0.56% 상승한 1만3577.87을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8.64포인트, 0.57% 오른 1518.7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올들어 8.9%, S&P500지수는 7.1% 상승률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2.63포인트, 0.48% 오른 2651.79에 장을 마감, 올들어 9.8% 상승률을 나타내며 각각 다른 두 대형 우량주 지수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서부텍사스유(WTI) 8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5센트 하락한 배럴당 72.56달러에 마감했다. 여전히 전년대비 19% 상승한 수준.
<美 증시 주요지수 변화(7/11)>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577.87 (+76.17, +0.56%)
- 나스닥: 2,651.79 (+12.63, +0.48%)
- S&P500: 1,518.76 (+8.64, +0.57%)
- 러셀2000: 839.97 (+2.49, +0.30%)
- SOX : 516.00 (-0.55, -0.11%)
조 라니에리(Joe Ranieri) 캔너코드 애덤스(Canaccord Adams)사의 공동수석 딜러는 “어닝 시즌이 개시된 가운데 전반적인 실적이 양호해 보이고, 여전히 활발한 인수합병 흐름과 강한 기업공개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모든 여건들이 서브프라임 우려를 불식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로버트 패블릭(Robert Pavlik) 오크트리 애셋매니지먼트(Oaktree Asset Management)사 수석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섰다"며,"아직 주식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보유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사의 서브프라임 대출 담보 증권의 등급 하향조정 소식, 홈디포와 시어스홀딩스의 실적 경고에 급락양상을 보였다. 달러화의 유로화 대비 사상 최저치 경신과 벤 버냉키의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러한 악재들이 수요일 증시 주변 여건으로 이어졌다. 영국 파운드는 달러 대비 26년 최고치인 2.0333달러를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반락하기 전 1.3784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전날 달러대비 강세를 보인 엔화가 이날은 후퇴양상을 보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달러약세는 다른 방식으로 시장에 우려를 주기도 했다. 인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포시스(Infosys)사는 분기순익이 51%나 급증했다고 밝혔으나, 미국 달러대비 인도 루피화의 강세 영향을 경고하면서 주가가 2.2% 급락했다.
이날 10년 만기 재무증권 수익률은 5.09%로 반등했다. 최근 채권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 악재였지만, 이날만큼은 '안전자산 도피'가 줄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로 읽혔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문제는 몇 개월 동안 계속 증시의 악재로 작용해왔지만, 그 문제가 지속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다.
베어스턴스 헤지펀드 파산위기로 다시 불거진 최근 사태는, 그러나 아직 금융시스템 전반의 리스크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는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안도감을 제공했다.
이와 관련, 로버트 해링턴(Robert Harrington) UBS 소속 전문가는 "시장은 이 문제가 실질적인 신용경색으로 이어질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단지 리스크 재평가 정도에 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셰브론(Chevron)사가 전날 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전망을 낙관함에 따라 주가가 2% 올라 눈길을 끌었고, 바이오테크 업체인 덴드리언(Dendreon)사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동사 암치료제에 대한 비공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히면서 2.6% 내렸다.
한편 캐나다 알루미늄업체 알칸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에 대한 방어를 위해 광산업체 리오 틴토와 합병논의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4% 올랐다. 알코아도 이 영향으로 1.9% 상승했다.
채패럴 스틸(Chaparral Steel)은 거다우아메리스틸(Gerdau Ameristeel)에 주당 86센트, 총 42억2000만달러에 인수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1% 급등했다. 거다우사의 주가는 7.5% 내렸다.
이날 장 마감 이후 지넨테크사는 분기 순익이 41% 개선되었다고 밝혀 월가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윰브랜드 역시 순익이 12%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앞질렀다. 이날 UBS는 윰브랜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고 정규장에서 윰브랜드 주가는 5% 가까이 올랐다.
인수합병(M&A)소식과 어닝 시즌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인사들의 서브프라임발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에 대한 낙관적인 발언 등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6.17포인트, 0.56% 상승한 1만3577.87을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8.64포인트, 0.57% 오른 1518.7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올들어 8.9%, S&P500지수는 7.1% 상승률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2.63포인트, 0.48% 오른 2651.79에 장을 마감, 올들어 9.8% 상승률을 나타내며 각각 다른 두 대형 우량주 지수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날 서부텍사스유(WTI) 8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5센트 하락한 배럴당 72.56달러에 마감했다. 여전히 전년대비 19% 상승한 수준.
<美 증시 주요지수 변화(7/11)>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다우지수: 13,577.87 (+76.17, +0.56%)
- 나스닥: 2,651.79 (+12.63, +0.48%)
- S&P500: 1,518.76 (+8.64, +0.57%)
- 러셀2000: 839.97 (+2.49, +0.30%)
- SOX : 516.00 (-0.55, -0.11%)
조 라니에리(Joe Ranieri) 캔너코드 애덤스(Canaccord Adams)사의 공동수석 딜러는 “어닝 시즌이 개시된 가운데 전반적인 실적이 양호해 보이고, 여전히 활발한 인수합병 흐름과 강한 기업공개 시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모든 여건들이 서브프라임 우려를 불식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로버트 패블릭(Robert Pavlik) 오크트리 애셋매니지먼트(Oaktree Asset Management)사 수석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섰다"며,"아직 주식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보유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사의 서브프라임 대출 담보 증권의 등급 하향조정 소식, 홈디포와 시어스홀딩스의 실적 경고에 급락양상을 보였다. 달러화의 유로화 대비 사상 최저치 경신과 벤 버냉키의 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관련 발언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러한 악재들이 수요일 증시 주변 여건으로 이어졌다. 영국 파운드는 달러 대비 26년 최고치인 2.0333달러를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반락하기 전 1.3784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전날 달러대비 강세를 보인 엔화가 이날은 후퇴양상을 보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달러약세는 다른 방식으로 시장에 우려를 주기도 했다. 인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인포시스(Infosys)사는 분기순익이 51%나 급증했다고 밝혔으나, 미국 달러대비 인도 루피화의 강세 영향을 경고하면서 주가가 2.2% 급락했다.
이날 10년 만기 재무증권 수익률은 5.09%로 반등했다. 최근 채권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에 악재였지만, 이날만큼은 '안전자산 도피'가 줄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로 읽혔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문제는 몇 개월 동안 계속 증시의 악재로 작용해왔지만, 그 문제가 지속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았다.
베어스턴스 헤지펀드 파산위기로 다시 불거진 최근 사태는, 그러나 아직 금융시스템 전반의 리스크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는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안도감을 제공했다.
이와 관련, 로버트 해링턴(Robert Harrington) UBS 소속 전문가는 "시장은 이 문제가 실질적인 신용경색으로 이어질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단지 리스크 재평가 정도에 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셰브론(Chevron)사가 전날 장 마감 이후 분기 실적전망을 낙관함에 따라 주가가 2% 올라 눈길을 끌었고, 바이오테크 업체인 덴드리언(Dendreon)사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동사 암치료제에 대한 비공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히면서 2.6% 내렸다.
한편 캐나다 알루미늄업체 알칸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의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에 대한 방어를 위해 광산업체 리오 틴토와 합병논의를 진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4% 올랐다. 알코아도 이 영향으로 1.9% 상승했다.
채패럴 스틸(Chaparral Steel)은 거다우아메리스틸(Gerdau Ameristeel)에 주당 86센트, 총 42억2000만달러에 인수되는 것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1% 급등했다. 거다우사의 주가는 7.5% 내렸다.
이날 장 마감 이후 지넨테크사는 분기 순익이 41% 개선되었다고 밝혀 월가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윰브랜드 역시 순익이 12%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앞질렀다. 이날 UBS는 윰브랜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고 정규장에서 윰브랜드 주가는 5% 가까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