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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SK인천정유 합병 추진...호재 -굿모닝

기사입력 : 2007년09월07일 09:01

최종수정 : 2007년09월07일 09:01

굿모닝신한증권 이광훈 애널리스트는 7일 SK에너지와 관련,"SK인천정유와 합병 추진은 SK와 SK에너지 주식 스왑을 통해 SK에너지 보유물량을 SK주식으로 교환, 지주회사인 SK에 대한 경영권을 확보할 목적"이라며 "SK에너지 주주관점에서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SK인천정유와 합병 검토 공시
SK에너지는 전일(9/6) 주식시장이 마감된 후 SK인천정유와의 흡수합병을 검토 중에 있다고 공시하였다. 최종적인 합병여부 결정과 관련해서는 2개월 이내에 이사회에서 결정한 후 재공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는 SK인천정유 지분 활용방안과 관련하여 국내외 증시 동시 상장, 중국 국영석유사에 전략적 지분 매각을 통한 중국 내 비즈니스 기회 모색 등의 대안이 거론되어 왔는데 2007년 7월 1일자로 SK가 지주회사체제로 전환되는 등 경영환경이 변화되어 합병을 검토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합병 검토 배경: SK인천정유 합병검토 공시는 최근 SK와 SK에너지 주식 swap과 연계되어 내려진 결정으로 유추할 수 있겠다. SK가 SK에너지 주식1400만주를 공개매수하고 신주발행을 통해 SK주식으로 swap을 결정한 바 있다. 이러한 공개매수 과정은 SK가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함(SK에너지 지분율 20%이상)이지만 결국은 SK C&C와 최태원 회장 등 대주주가 들고 있는 SK에너지 보유물량(1억1088만주:공개매수물량 79.2%)을 SK주식으로 교환하여 지주회사인 SK에 대한 경영권 확보가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이 과정에서 일반주주들이 대거 주식 swap신청(공개매수)에 나설 경우 대주주가 의도한 swap은 실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SK에너지 주가의 상대적 강세를 겨냥하여 내려진 포석이라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SK에너지 주가를 높이는 것이 swap과정에서 대주주에 유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으나 그 가능성은 적다. SK의 신주발행가격은 미정이지만 이미 SK에너지 공개매수가격이 13만 6000원으로 정해져 있어 대주주가 swap비율을 유리하게 정하기 위함이라 단정지을 수는 없다. 9/21 결정될 양사의 swap비율 대비 공개매수 청약기간 중 SK에너지 주가가 상대적으로 SK주가에 비해 강세를 보일 경우, 일반투자자 입장에서는 공개매수신청 유인을 없애고, 대주주가 SK지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SK인천정유 합병은 SK에너지 주주 관점에서 호재
SK인천정유 합병 검토 공시인 바 100% 확정적이라 할 수는 없겠지만 대중을 상대로 한 공시임을 감안하면 SK인천정유 흡수합병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하겠다. SK인천정유 합병은 SK에너지 주주관점에서는 호재라 해석된다. 물론, SK인천정유 지분 중 일부를 상장이나 전략적 파트너에게 매각할 경우 수천억원의 현금유입이 있어 SK에너지 재무구조 개선에 일조하겠지만 이보다는 합병효과가 SK에너지에 더 유리하다고 판단된다. 인천정유의 납입자본금 1조 7,654.5억원인데 이가운데 SK에너지가 90.63%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합병과정에서 이를 소각할 것으로 보이며 SK인천정유의 장부상 주당자산가치(2007년 6월말) 7,254원에 불과하여 합병비율이 낮게 책정될 것이 확실시, SK에너지의 자본금 증액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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