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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K에너지는 회사의 장기 비전 달성을 가속화하고 경영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사업별 기능별 부문조직을 사업중심의 CIC 조직으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하기로 결정했다.
SK에너지는 CIC 제도 도입의 취지로 ▲자율책임 경영체제 구축(사업성과 극대화, 환경변화 대응력, 의사결정 속도 향상) ▲글로벌 성장을 위한 역량 강화(사업 경쟁력 및 생존력 제고) ▲CEO의 역할 고도화(정형적/일상적 업무권한 위양 후 높은 차원의 업무 수행) ▲CEO 후보인력의 계획적 양성 등 4가지를 꼽았다.
CIC(Company In Company) 제도는 '회사 내 회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CIC 각각이 자율적인 하나의 회사로 운영하는 구조를 말한다. CIC 사장은 CEO로부터 각 사업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부여받고, 이를 운영하여 성과를 창출하는, 자기 완결적인 '사내 독립기업'을 운영하게 된다.
CEO(신헌철 부회장) 산하에는 기존의 모든 조직을 통합, 분리해 R&M R&C P&T CMS 등 총 4개의 CIC가 조직된다. 이와 함께 회사를 대표해 대외활동을 수행하며, CIC간 이해관계 조정과 시너지 효과 창출의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SK에너지는 내년 1월1일부(附)로 신헌철 부회장과 각 CIC 사장 등 15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SK에너지는 이번 임원인사부터 상무-전무 式의 직위별 호칭을 없애고, 직책 중심의 임원인사 관리로 전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성원에 대한 인력관리 역시 직무 중심의 제도로 바뀐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조직과 인력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강화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하는 토대를 만들고자 한다"며 "CIC 도입을 계기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직책 중심의 임원인사 관리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SK에너지는 이날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SK인천정유와의 합병 안건에 대해 관련 법에 따라 주주총회를 대신해 최종 의결했다. SK에너지는 지난 9월 SK인천정유와의 합병 검토 계획을 밝힌 데 이어 10월에는 이사회에서 합병추진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내년 2월까지 합병 완료를 목표로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은 부회장 및 CIC사장 프로필, 신규선임 임원 명단이다.
< 부회장 승진 >
대표이사 부회장 겸 P&T 사장 신헌철
< CIC사장 승진 >
R&M 김명곤 사장
R&C 유정준 사장
CMS 김준호 사장
< 부문장 승진 >
경영지원부문장 한치우
< 임원선임 >
R&M 에너지•환경담당 김종수
R&M Polymer공장장 박현상
R&M 울산CLX 부문장실장 이재환
R&M Car Life사업부장 김도성
R&C Polymer사업부장 임종헌
R&C 화학사업기획담당 김경배
R&C 미국휴스턴지사장 최동수
P&T 석유Lab장 조인호
CMS SKMS실천담당 하창현
CMS 윤리경영담당 장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