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주가] SK증권 주가상승률 돋보여
[뉴스핌=김신정기자] SK그룹의 올 한해 성적표는 한마디로 '우수하다'라는 말로 평가된다. 지난 7월 순환출자를 해소한 뒤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E&S SKC SK해운 K-Power 등 7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회사로 전환한 SK그룹은 올 한해 큰 성장률이 돋보였다.
올 한해 SK그룹 중 최고의 주가상승률은 보인 계열사는 김우평 대표가 이끈 SK증권이다. 그 뒤를 SK케미칼 SK컴즈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올 한해 SK그룹의 동반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지난 4월 워크아웃을 졸업한 SK네트웍스는 그룹 계열사 중 주가상승률이 최하위에 머무는 수모를 당했다. 정만원 대표가 과거 종합상사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해 '병행차 수입' '여성 패션 브랜드 M%A 등' 신사업 진출을 도모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주가 반영은 미미하다.
◆SK증권 주가상승률 돋보이네
SK그룹 계열사 중 영광의 '2007 주가상승률' 1위를 차지한 기업은 SK증권으로 나타났다. SK증권은 올해 시초가를 1355원으로 시작해 지난 24일 종가(3655원)를 기준으로 169.7%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김우평 대표를 앞세운 SK증권은 새 정부가 민영화에 주력하고, 금융산업분리 규제도 완화하는 등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 되며 시장에서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SK증권은 현재 SK그룹 내 손자회사로서 자통법에 의한 M&A기대감으로 큰 수혜를 입은 것 으로 알려졌다.
한국증권 박윤영 애널리스트는 이과 관련, "현금성 보유가 큰 기업들이나 은행들이 몸집을 키우겠다는 생각에 소규모 증권사 M&A에 관 심이 많은 것 같다"며 "증권주 가운데 거래량이 가장 많았으며 거래대금이 올라간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주가 상승률 2위는 김창근 대표가 이끄는 SK케미칼이 차지했다. SK케미칼은 시초가 3만9800원에서 7만6400원으로 올라 91.9%의 상승률을 보였다.
SK케미칼은 지금까지 화학사업을 주력으로 해 왔지만 최근에는 생명과학(제약)사업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채택하고 투자를 확대할 방침 이다.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실적호전도 가시화되고 있으며 생명과학부문의 매출 비중도 늘어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 다.
3위는 유현오 대표(합병 후 현재 박상준 조신 공동대표 체제)가 이끌던 SK커뮤니케이션로, SK컴즈는 지난달 엠파스와 합병한 후 커뮤 니티를 활성화하고 검색 기술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SK컴즈는 서비스별로 기존 싸이월드 사업본부, 메신저사업본부 외에 검색포털 사업본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또한 대법원과 콘텐트 정 보 공동 활용을 위한 협정도 체결하는 등 콘텐츠 강화에 힘쓰고 있다.
NH투자증권 임진욱 애널리스트는 SK컴즈와 관련, "단기적으로 검색 광고 시장 판도 변화는 없을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엠파스와 SK컴즈의 시너지 효과 등에 대해서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 사업다각화불구 주가반영 '미미'
SK그룹 계열사중 올해 주가수익률 꼴지를 기록한 기업은 SK네트웍스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는 올초 시초가를 3만8000원으로 시작해 24일 종가기준으로 2만2700원을 기록, 마이너스 67.4% 주가 하락률을 나타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4월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병행차 수입' '여성 패션브랜드 M&A 등' 신사업 진출을 꾀하며 반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네트웍스를 이끄는 정만원 대표는 지난 2003년 9월에 취임해 내년이면 임기가 만료된다. 그룹 내 유일하게 마이너스 주가 하락률을 기록한 기업으로 마지막 해를 마무리한 정 대표의 내년 행보가 어떻게 될 지 주목된다.
주가상승률 하위에 머물고 있는 다른 기업으로 SK에너지와 SK텔레콤, SKC등이 있다. 거대 M&A를 성공시켰지만 주가 상승률 만큼은 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최근 중국 우한 에틸렌 공장 합작 투자 파트너로 선정, 페루 z-46광구 탐사계약, 캐나다 Cree East 우라늄 탐사광구 투자를 결정 등의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허나 주가 상승만큼은 사업확대만큼 넓혀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올 시초가 16만9500원을 형성하고 현재가 18만4000원으로 8.5% 끌어올리는 데 그쳤다.
하나로텔레콤이란 거대 사업자를 삼킨 SK텔레콤 또한 국내 통신시장을 거의 잠식시키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그룹 내 주가 상승률은 그리 녹록치 않다.
올 시초가 22만2500원에서 현재가 26만3500원을 형성해 18.4% 상승하는 데 머물렀기 때문이다. 현재 SK텔레콤은 전문경영인인 김신배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SK텔레콤의 주가부양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향후 컨버전스시장에서 사업기반을 닦을 하나로텔레콤 인수로 그룹내 인정 받는 분위기다. 결국 재신임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판단된다.
올 한해 SK그룹 중 최고의 주가상승률은 보인 계열사는 김우평 대표가 이끈 SK증권이다. 그 뒤를 SK케미칼 SK컴즈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올 한해 SK그룹의 동반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지난 4월 워크아웃을 졸업한 SK네트웍스는 그룹 계열사 중 주가상승률이 최하위에 머무는 수모를 당했다. 정만원 대표가 과거 종합상사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해 '병행차 수입' '여성 패션 브랜드 M%A 등' 신사업 진출을 도모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주가 반영은 미미하다.
◆SK증권 주가상승률 돋보이네
SK그룹 계열사 중 영광의 '2007 주가상승률' 1위를 차지한 기업은 SK증권으로 나타났다. SK증권은 올해 시초가를 1355원으로 시작해 지난 24일 종가(3655원)를 기준으로 169.7%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김우평 대표를 앞세운 SK증권은 새 정부가 민영화에 주력하고, 금융산업분리 규제도 완화하는 등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 되며 시장에서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SK증권은 현재 SK그룹 내 손자회사로서 자통법에 의한 M&A기대감으로 큰 수혜를 입은 것 으로 알려졌다.
한국증권 박윤영 애널리스트는 이과 관련, "현금성 보유가 큰 기업들이나 은행들이 몸집을 키우겠다는 생각에 소규모 증권사 M&A에 관 심이 많은 것 같다"며 "증권주 가운데 거래량이 가장 많았으며 거래대금이 올라간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주가 상승률 2위는 김창근 대표가 이끄는 SK케미칼이 차지했다. SK케미칼은 시초가 3만9800원에서 7만6400원으로 올라 91.9%의 상승률을 보였다.
SK케미칼은 지금까지 화학사업을 주력으로 해 왔지만 최근에는 생명과학(제약)사업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채택하고 투자를 확대할 방침 이다.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실적호전도 가시화되고 있으며 생명과학부문의 매출 비중도 늘어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 다.
3위는 유현오 대표(합병 후 현재 박상준 조신 공동대표 체제)가 이끌던 SK커뮤니케이션로, SK컴즈는 지난달 엠파스와 합병한 후 커뮤 니티를 활성화하고 검색 기술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SK컴즈는 서비스별로 기존 싸이월드 사업본부, 메신저사업본부 외에 검색포털 사업본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또한 대법원과 콘텐트 정 보 공동 활용을 위한 협정도 체결하는 등 콘텐츠 강화에 힘쓰고 있다.
NH투자증권 임진욱 애널리스트는 SK컴즈와 관련, "단기적으로 검색 광고 시장 판도 변화는 없을 전망"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엠파스와 SK컴즈의 시너지 효과 등에 대해서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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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사업다각화불구 주가반영 '미미'
SK그룹 계열사중 올해 주가수익률 꼴지를 기록한 기업은 SK네트웍스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는 올초 시초가를 3만8000원으로 시작해 24일 종가기준으로 2만2700원을 기록, 마이너스 67.4% 주가 하락률을 나타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4월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병행차 수입' '여성 패션브랜드 M&A 등' 신사업 진출을 꾀하며 반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네트웍스를 이끄는 정만원 대표는 지난 2003년 9월에 취임해 내년이면 임기가 만료된다. 그룹 내 유일하게 마이너스 주가 하락률을 기록한 기업으로 마지막 해를 마무리한 정 대표의 내년 행보가 어떻게 될 지 주목된다.
주가상승률 하위에 머물고 있는 다른 기업으로 SK에너지와 SK텔레콤, SKC등이 있다. 거대 M&A를 성공시켰지만 주가 상승률 만큼은 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SK에너지는 최근 중국 우한 에틸렌 공장 합작 투자 파트너로 선정, 페루 z-46광구 탐사계약, 캐나다 Cree East 우라늄 탐사광구 투자를 결정 등의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허나 주가 상승만큼은 사업확대만큼 넓혀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올 시초가 16만9500원을 형성하고 현재가 18만4000원으로 8.5% 끌어올리는 데 그쳤다.
하나로텔레콤이란 거대 사업자를 삼킨 SK텔레콤 또한 국내 통신시장을 거의 잠식시키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그룹 내 주가 상승률은 그리 녹록치 않다.
올 시초가 22만2500원에서 현재가 26만3500원을 형성해 18.4% 상승하는 데 머물렀기 때문이다. 현재 SK텔레콤은 전문경영인인 김신배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SK텔레콤의 주가부양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향후 컨버전스시장에서 사업기반을 닦을 하나로텔레콤 인수로 그룹내 인정 받는 분위기다. 결국 재신임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