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형기자] 지난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에 걸쳐 열리는 국제 소비자 가전전시회(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가 화려하게 개최됐다.
CES는 매년 1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가전협회(CEA) 주관으로 열린다. 이 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로 최근 첨단 기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목격하고 시장의 화두를 미리 점쳐볼 수 있다.
<사진=CES WEB. 2008 CES 그랜드로비의 전경. 최신 가전 트렌드를 찾기 위한 매체 취재진과 참석자들이 발디딜틈 없이 분주하다.>
각 업체들은 전시회에 참가해 무엇보다도 업계에 영향을 끼치는 최신 마켓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고 비지니스 전략을 재설정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부터 휴대용 비디오 및 차세대 게임장비에 이르는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지난 몇년간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은 CES를 통해 기술혁신과 각 업체의 주력 상품 출시를 볼 수 있었다. 2007년에는 블루레이(Blue-ray) 디스크와 HD-DVD 듀얼 포맷 플레이어가 출시돼 주목을 끌었다.
역사적으로 1981년에는 CD, 85년에는 닌텐도가 출품됐고 1996년에는 DVD가. 그리고 2001년에는 엑스박스(Xbox)가 각각 관심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CES에 시현되는 제품들을 살핌으로써 2008년과 향후 전자시장의 판도를 주도할 차세대 상품을 미리 점쳐볼 수 있다.
또한 지난 3~4년 동안 기술주들은 CES기간 동안 주가 상승을 보였다. 작년의 경우에는 2.1% 올랐고 2006년에는 1.9% 상승했다.
2008년 CES 미리보기
이번 'CES 2008 '에서는 세계 140개국에서 약 2700여개 업체가 총출동해 오디오와 디지털이미지, 게임기 및 복합기기에 이르는 최근 기술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대향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델(DELL), 시스코 시스템(CSCO), 콤캐스트(Comcast ), 휴렛패커드(Hewlett-Packard), 인텔( Intel Corp.)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Corp.), 스캔 디스크( SanDisk Corp.)와 소니(Sony Corp.)와 같은 유명업체들뿐 아니라 다양한 업체들이 출품했다.
MS 회장인 빌게이츠의 기조 연설로 시작되는 올해 전시회는 작년 14만명을 상회하는 관객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빌게이츠는 올해를 포함해 10번의 연설을 했으며, 그의 회사는 엑스박스(Xbox)와 이북(eBook) 그리고 MS TV와 윈도비스타 같은 주력 신상품과 신기술을 CES를 통해 선보였다.
리처드 왜고너(Richard Wagoner) 제너럴모터스(GM) 회장과 브라이언 로버츠(Brian Roberts) 컴캐스트(Comcast) 회장 그리고 폴 오텔리니(Paul Otellini) 인텔 회장, 사카모토 도시히로 파나소닉 AVC 네트워크(Panasonic AVC Networks Co.) 대표도 연설도 예정되어 있다.
2008년 CES의 테마
이번 빌게이츠 기조 연설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향후 전망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8년 CES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통해 미국 경제침체 여부와 상관없이 제조업체와 소매업체의 실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위축과 신용경색과 고유가 등 잇단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자 소비재 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 같다. 신기술 제품 출시와 업그레이드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출이 매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 소비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HDTV로의 이행과 PC 산업과 무선기술 발전 영향으로 전자업계의 매출은 높아질 것이다.
이 때문에 2008년도 CES의 가장 큰 주제는 '기술혁신'과 더불어 '소비가전 산업의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면에서 주목되는 몇 가지 하위 주제가 있다.
먼저 스마트폰(Smart Phones)이다. 최근 휴대전화는 장족의 발전을 보였다. 컬러스크린 탑재와 PC통합화, 카메라 지원, 무선메세지 기능 및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사양의 휴대전화 단말기 출시를 통해 좀 더 세련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최근 HDTV(High-Definition TVs)와 평면TV(flat-panel televisions)기술이다. 현재 위 두 제품의 소비자 수요는 가히 폭발적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소니와 삼성전자, 파나소닉과 도시바 등이 다양한 기술과 디자인을 가진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셋째, 좀 더 발전된 접속 가능성(Greater Connectivity)이다. 이는 최근 몇년간의 추세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다 진보한 소프트웨어와 웹 접속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출품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컴퓨터 칩이 내장된 이동 계산기기와 TV, 스마트카, 장난감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넷째, 사회적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 서비스가 주목된다. 페이스북(Face book)과 마이스페이스(Myspace), 컴퍼니즈(Companies)와 같은 회사의 성공으로 인해 업체들은 인맥 찾기 서비스가 새로운 기술과 기능으로 좀 더 대중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청정 첨단기술(Green Technology)이다. 에너지 위기가 점점 심화되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청정화 의제(Green initiatives)'에 착수하고 있다. 이는 태양열과 바이오연료 부터 자원보호와 에너지 보호 역시 포함한다.
한국 대기업 외 중소 벤처도 진출, 위상 더 높아질 듯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도 올해 대거 참가해 한국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LG는 이번 전시회에 울트라 풀HD를 지원하는 프리미엄급 평판TV를 비롯해 3차원TV·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LG필립스LCD는 세계 최고 해상도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출품했다.
KOTRA는 국내 중소 IT 및 가전제품 제조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을 위해 라스베가스 힐튼 컨벤션센터 전시장에 총 7200S/F의 규모로 한국관(Korea Pavilion)을 구성해 상담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66개사가 참가, 72개 부스에서 컴퓨터 및 통신 주변기기, 보안 및 TV/방송기기, 소형가전/음향가전, 차량용 가전기기, 생활가전 등 총 5개 품목군별로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는 매년 1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가전협회(CEA) 주관으로 열린다. 이 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로 최근 첨단 기술의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목격하고 시장의 화두를 미리 점쳐볼 수 있다.
<사진=CES WEB. 2008 CES 그랜드로비의 전경. 최신 가전 트렌드를 찾기 위한 매체 취재진과 참석자들이 발디딜틈 없이 분주하다.>
각 업체들은 전시회에 참가해 무엇보다도 업계에 영향을 끼치는 최신 마켓 트렌드에 대해 논의하고 비지니스 전략을 재설정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부터 휴대용 비디오 및 차세대 게임장비에 이르는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지난 몇년간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은 CES를 통해 기술혁신과 각 업체의 주력 상품 출시를 볼 수 있었다. 2007년에는 블루레이(Blue-ray) 디스크와 HD-DVD 듀얼 포맷 플레이어가 출시돼 주목을 끌었다.
역사적으로 1981년에는 CD, 85년에는 닌텐도가 출품됐고 1996년에는 DVD가. 그리고 2001년에는 엑스박스(Xbox)가 각각 관심을 받았다.
투자자들은 CES에 시현되는 제품들을 살핌으로써 2008년과 향후 전자시장의 판도를 주도할 차세대 상품을 미리 점쳐볼 수 있다.
또한 지난 3~4년 동안 기술주들은 CES기간 동안 주가 상승을 보였다. 작년의 경우에는 2.1% 올랐고 2006년에는 1.9% 상승했다.
2008년 CES 미리보기
이번 'CES 2008 '에서는 세계 140개국에서 약 2700여개 업체가 총출동해 오디오와 디지털이미지, 게임기 및 복합기기에 이르는 최근 기술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대향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델(DELL), 시스코 시스템(CSCO), 콤캐스트(Comcast ), 휴렛패커드(Hewlett-Packard), 인텔( Intel Corp.) 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Corp.), 스캔 디스크( SanDisk Corp.)와 소니(Sony Corp.)와 같은 유명업체들뿐 아니라 다양한 업체들이 출품했다.
MS 회장인 빌게이츠의 기조 연설로 시작되는 올해 전시회는 작년 14만명을 상회하는 관객이 입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빌게이츠는 올해를 포함해 10번의 연설을 했으며, 그의 회사는 엑스박스(Xbox)와 이북(eBook) 그리고 MS TV와 윈도비스타 같은 주력 신상품과 신기술을 CES를 통해 선보였다.
리처드 왜고너(Richard Wagoner) 제너럴모터스(GM) 회장과 브라이언 로버츠(Brian Roberts) 컴캐스트(Comcast) 회장 그리고 폴 오텔리니(Paul Otellini) 인텔 회장, 사카모토 도시히로 파나소닉 AVC 네트워크(Panasonic AVC Networks Co.) 대표도 연설도 예정되어 있다.
2008년 CES의 테마
이번 빌게이츠 기조 연설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향후 전망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8년 CES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통해 미국 경제침체 여부와 상관없이 제조업체와 소매업체의 실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위축과 신용경색과 고유가 등 잇단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자 소비재 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 같다. 신기술 제품 출시와 업그레이드로 인해 소비자들의 지출이 매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 소비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HDTV로의 이행과 PC 산업과 무선기술 발전 영향으로 전자업계의 매출은 높아질 것이다.
이 때문에 2008년도 CES의 가장 큰 주제는 '기술혁신'과 더불어 '소비가전 산업의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면에서 주목되는 몇 가지 하위 주제가 있다.
먼저 스마트폰(Smart Phones)이다. 최근 휴대전화는 장족의 발전을 보였다. 컬러스크린 탑재와 PC통합화, 카메라 지원, 무선메세지 기능 및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사양의 휴대전화 단말기 출시를 통해 좀 더 세련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최근 HDTV(High-Definition TVs)와 평면TV(flat-panel televisions)기술이다. 현재 위 두 제품의 소비자 수요는 가히 폭발적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소니와 삼성전자, 파나소닉과 도시바 등이 다양한 기술과 디자인을 가진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셋째, 좀 더 발전된 접속 가능성(Greater Connectivity)이다. 이는 최근 몇년간의 추세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다 진보한 소프트웨어와 웹 접속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출품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는 컴퓨터 칩이 내장된 이동 계산기기와 TV, 스마트카, 장난감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넷째, 사회적 네트워킹(Social Networking) 서비스가 주목된다. 페이스북(Face book)과 마이스페이스(Myspace), 컴퍼니즈(Companies)와 같은 회사의 성공으로 인해 업체들은 인맥 찾기 서비스가 새로운 기술과 기능으로 좀 더 대중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청정 첨단기술(Green Technology)이다. 에너지 위기가 점점 심화되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청정화 의제(Green initiatives)'에 착수하고 있다. 이는 태양열과 바이오연료 부터 자원보호와 에너지 보호 역시 포함한다.
한국 대기업 외 중소 벤처도 진출, 위상 더 높아질 듯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도 올해 대거 참가해 한국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LG는 이번 전시회에 울트라 풀HD를 지원하는 프리미엄급 평판TV를 비롯해 3차원TV·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LG필립스LCD는 세계 최고 해상도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출품했다.
KOTRA는 국내 중소 IT 및 가전제품 제조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을 위해 라스베가스 힐튼 컨벤션센터 전시장에 총 7200S/F의 규모로 한국관(Korea Pavilion)을 구성해 상담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66개사가 참가, 72개 부스에서 컴퓨터 및 통신 주변기기, 보안 및 TV/방송기기, 소형가전/음향가전, 차량용 가전기기, 생활가전 등 총 5개 품목군별로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