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형 김사헌 기자] 주말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버냉키 연준 의장의 적극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와 미국 증시 반등에 따라 장 초반 상승시도를 보인 지역 증시는, 버냉키 효과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시티와 메릴린치의 대손상각이 합쳐서 2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소식이 서브프라임 악령을 되살리면서 가뜩이나 경기 불확실성 속에 어닝시즌을 불안하게 지켜보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닛케이지수는 1만 4200선을 하회해 2년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토픽스지수는 1380선 뒤로 후퇴했다. 항셍지수가 2만 7000선을 양보했고, 호주증시는 11월 초 이후 12% 이상 떨어지며 6000선을 위협했다.
중국 대형통신사들의 구조조정설로 인해 차이나유니콤의 주가가 강세를 보여 장 초반 중국과 홍콩 증시가 지지를 받았지만, 홍콩은 결국 반락했다. 이 관측이 루머일 뿐 한동안 구조조정은 연기될 것이라는 경고가 제출됐다.
대만은 주말 선거를 앞둔 경계감으로 초반 상승시도가 꺾이면서 반락했다.
<亞 증시 주요지수 변화(1/11)>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4,110.79 (-277.32, -1.93%)
- 토픽스 : 1,377.58 (-23.78, -1.70%)
- 가권 : 8,029.31 (-27.96, -0.35%)
- 상하이종합 : 5,484.68 (+28.14, +0.52%)
- 상하이B : 367.94 (-0.92, -0.25%)
- 호주 : 6,054.40 (-92.90, -1.51%)
- 항셍 : 26,867.01 (-363.85, -1.34%)
11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서브프라임 발 신용우려가 되살아나면서 하락 마감했다. 내수 지표가 여전히 약하게나온 영향으로 부동산주와 내수업종주 위주로 매물이 출회됐다. 메릴린치와 시티그룹 악재는 낙폭을 더욱 넓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드러내면서 결국 하락 반전됐다. 미국 경제에 대한 부담감이 투심을 꺽이면서 수출주가 약세로 돌아섰다.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반등했던 부동산주는 하락세로 전환됐고, 구조조정설로 급등했던 본토 통신주도 상승분을 반납했다.
반면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장중 5500선을 터치한 뒤 반락했다가, 금융주의 상승세로 재차 상승 반전하며 마감했다.
은행들의 2007년 실적전망과 정부의 자본이득세 부과 계획이 없다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지만, 통신주는 예외였다.
이날 상하이지수와 상하이 B지수는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보이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대만가권지수는 내일로 예정된 총선의 부담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장초반 LCD패널 업체가 강세를 보여 기술주가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미국 경제에 불확실성과 총선을 앞둔 불안감으로 인해 상승모멘텀은 점점 힘을 잃어 결국 하락 반전됐다.
호주올오디너리지수는 금융주와 원자재주 위주로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닷새째 하락 마감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그 기세는 불발에 그쳤다.
미국 경제와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수는 조정을 받으면서 11월 이후 12% 후퇴했지만, 6000선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였다.
우리시간으로 4시 55분 부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전일종가대비 0.8% 하락한 3283선을 기록중이고, 인도 센섹스(Sensex)는 전일종가대비 0.2% 떨어진 2만 547선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버냉키 연준 의장의 적극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와 미국 증시 반등에 따라 장 초반 상승시도를 보인 지역 증시는, 버냉키 효과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시티와 메릴린치의 대손상각이 합쳐서 2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소식이 서브프라임 악령을 되살리면서 가뜩이나 경기 불확실성 속에 어닝시즌을 불안하게 지켜보던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닛케이지수는 1만 4200선을 하회해 2년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토픽스지수는 1380선 뒤로 후퇴했다. 항셍지수가 2만 7000선을 양보했고, 호주증시는 11월 초 이후 12% 이상 떨어지며 6000선을 위협했다.
중국 대형통신사들의 구조조정설로 인해 차이나유니콤의 주가가 강세를 보여 장 초반 중국과 홍콩 증시가 지지를 받았지만, 홍콩은 결국 반락했다. 이 관측이 루머일 뿐 한동안 구조조정은 연기될 것이라는 경고가 제출됐다.
대만은 주말 선거를 앞둔 경계감으로 초반 상승시도가 꺾이면서 반락했다.
<亞 증시 주요지수 변화(1/11)>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4,110.79 (-277.32, -1.93%)
- 토픽스 : 1,377.58 (-23.78, -1.70%)
- 가권 : 8,029.31 (-27.96, -0.35%)
- 상하이종합 : 5,484.68 (+28.14, +0.52%)
- 상하이B : 367.94 (-0.92, -0.25%)
- 호주 : 6,054.40 (-92.90, -1.51%)
- 항셍 : 26,867.01 (-363.85, -1.34%)
11일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서브프라임 발 신용우려가 되살아나면서 하락 마감했다. 내수 지표가 여전히 약하게나온 영향으로 부동산주와 내수업종주 위주로 매물이 출회됐다. 메릴린치와 시티그룹 악재는 낙폭을 더욱 넓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드러내면서 결국 하락 반전됐다. 미국 경제에 대한 부담감이 투심을 꺽이면서 수출주가 약세로 돌아섰다.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반등했던 부동산주는 하락세로 전환됐고, 구조조정설로 급등했던 본토 통신주도 상승분을 반납했다.
반면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장중 5500선을 터치한 뒤 반락했다가, 금융주의 상승세로 재차 상승 반전하며 마감했다.
은행들의 2007년 실적전망과 정부의 자본이득세 부과 계획이 없다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지만, 통신주는 예외였다.
이날 상하이지수와 상하이 B지수는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보이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대만가권지수는 내일로 예정된 총선의 부담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장초반 LCD패널 업체가 강세를 보여 기술주가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미국 경제에 불확실성과 총선을 앞둔 불안감으로 인해 상승모멘텀은 점점 힘을 잃어 결국 하락 반전됐다.
호주올오디너리지수는 금융주와 원자재주 위주로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닷새째 하락 마감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그 기세는 불발에 그쳤다.
미국 경제와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수는 조정을 받으면서 11월 이후 12% 후퇴했지만, 6000선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였다.
우리시간으로 4시 55분 부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전일종가대비 0.8% 하락한 3283선을 기록중이고, 인도 센섹스(Sensex)는 전일종가대비 0.2% 떨어진 2만 547선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