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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ㆍ다음ㆍ셀런등 3사, 내달 '개방형 IPTV' JV설립

기사입력 : 2008년01월23일 06:58

최종수정 : 2008년01월23일 06:58

개방형(오픈) IPTV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선언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셀런등 3사가 내달 중으로 개방형 IPTV사업을 본격 추진할 JV(조인트벤처) 설립에 착수한다.

다음과 MS 셀런등 각3사 대표는 2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IPTV사업을 공동추진키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달 중으로 IPTV사업 추진을 위한 JV설립에 합의했다.

이들 3사 관계자는 "현재 JV설립을 위한 지분투자 비율을 조율하고 있는 단계로 최종적인 3사의 지분투자규모는 JV설립 때나 이후에 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들 3사는 내달 중으로 IPTV사업을 이끌 JV설립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 연말 개방형 IPTV 본격서비스

이를 통해 지상파 전략제휴는 물론 해외컨텐츠업체와도 제휴를 추진한 뒤 오는 5월까지 개방형 IPTV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7월 프리(Pre)IPTV 서비스런칭에 이어 IPTV방송사업자 사업권 획득이 예상되는 11월 준비기간을 거쳐 연말부터 개방형 IPTV시대를 개막한다는 계획이다.

3사의 역할분담은 다음이 컨텐츠와 양방향 서비스제공, 광고모델개발 등을 맡게 되며 MS와 셀런은 개방형 IPTV플랫폼 구축에 주력키로 했다.

걸음마를 시작한 개방형 IPTV서비스의 강점은 컨텐츠 차별화에 뒀다는 게 공동사업자인 3사의 설명이다.

일단 JV의 경우 지상파와의 플랫폼제휴와 공동사업모델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지상파를 제공하는 한편 풀 브라우징이 가능하게 해 인너텟 포탈의 생산성과 다양한 서비스를 유입시킨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포탈서비스경험을 기반으로 다음 카페등에서 제작되는 양질의 UCC를 통해 다양한 특화채널을 IPTV로 확대 재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MS가 구축한 18개국가 20개 사업자와 IPTV서비스 분야에서 채널로밍으로 컨텐츠 양산이 가능토록 추진하고 있다고 3사는 강조했다. 일단 현재 1차적으로 싱가포르 텔레콤과 가시적인 협의단계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세계 20개 IPTV와 동일한 플랫폼사업자들과 특화컨텐츠 공동개발과 제휴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말 상용화가 목표인 개방형 IPTV 요금과 관련, MS 관계자는 "미국 IPTV요금이 월 40달러~100달러이고 유럽은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어 전세계으로 평균 10달러 수준"이라고 밝혀 10달러(약 8000원) 내외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는 KT가 연초에 기존 메가패스TV를 확대 개편한 IPTV인 메가TV서비스를 내놓은 것과 비교해도 비슷한 규모의 금액이다. 이 서비스의 이용요금은 장기계약의 경우 월 8000원정도로 3사가 본격적으로 뛰어든 개방형IPTV 서비스 요금의 기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개방형 IPTV서비스의 걸림돌은

다음과 MS 셀런등 3사가 뛰어든 개방형 IPTV시장이 본격 성장궤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일단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한 네트워크 망을 보유한 KT의 협조가 절실하다. 하지만 KT 역시 IPTV인 메가TV를 선보인 상황에서 향후 경쟁관계로 맞설 개방형 IPTV사업 쉽게 협조할 가능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물론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14조(전기통신설비의 동등제공)에서는 IPTV 사업자로 하여금 전기통신 설비의 동등 제공을 의무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조건적인 태클은 어렵지만 그렇다고 순탄하게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도 크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이와관련 개방형 IPTV사업자 3사는 "관계부처에서 적극성을 갖고 있어 사업권 획득 일정이 앞당겨 질수 있다"며 "개방형 IPTV인만큼 비네트워크 사업자의 진입으로 진정한 서비스경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상파 3사간의 제휴 역시 과거 위성DMB에서 나타났듯이 만만치 않은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 현재 이들 3사는 앞으로 지상파3사와 컨텐츠 제휴를 위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이에 대해 개방형 IPTV사업자 한 관계자는 "지금부터 지상파3사와 협상을 시작해야 하지만 일부방송사는 CP(컨텐츠제공업체)로 판매하는 것 외에 양방향서비스에서 수익을 배분하기 위한 제안도 있다"며 "더욱이 다른 방송사업자는 직접 개방형IPTV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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