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오름세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9년3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내놓은 '1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지난달에 비해 3.0%,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1.2% 올랐다. 이는 지난 1998년 10월 25.6%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원자재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48.7%(전월비 3.9%)나 급등하며 수입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원유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는 한은의 설명이다.
유경훈 한은 경제통계국 과장은 "원유 가격이 두바이유 기준으로 지난해 1월 평균 51.75달러였으나 지난달 87.24달러로 68% 급등했다"며 "원유의 수입물가 기여도가 12.63%로 높다"고 말했다.
중간재 수입물가도 전년동월대비 10.6%(전월비 2.7%) 상승했다. IT 관련 품목들이 내림세를 보였으나 철강제품, 비철금속제품이 중국 수출세 인상, 관련 국제원자재 시세 상승 등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자본재 수입물가 역시 전년동월대비 4.7%, 전월대비 2.1% 상승했다. 기계장비제품 가격이 연초 인상된데다 조선업계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소비재 수입물가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전월비 2.3%) 올랐다. 연초 가격조정시기를 맞아 원자재가격 인상분을 내구재 및 준내구재 판매가격에 반영한 품목들이 늘었고, 비내구재 역시 어류가공품이 명태 등의 어획량 감소로 큰 폭으로 올랐고 휘발유 프로판가스 등도 동절기 수요증가 등으로 올랐다.
또 환율이 수입물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환율변동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입가격)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18.7%, 전월대비 1.4%에 그쳤다.
한편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8%, 전월대비 1.8% 상승했다. 지난 2004년10월 13% 상승한 이후 3년3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연초 가격조정 시기를 맞아 계약가격을 상향 조정한 기업들이 늘어나고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철강재 관련 품목들이 오름세를 주도했다는 한은의 설명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내놓은 '1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지난달에 비해 3.0%,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1.2% 올랐다. 이는 지난 1998년 10월 25.6%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원자재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48.7%(전월비 3.9%)나 급등하며 수입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원유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는 한은의 설명이다.
유경훈 한은 경제통계국 과장은 "원유 가격이 두바이유 기준으로 지난해 1월 평균 51.75달러였으나 지난달 87.24달러로 68% 급등했다"며 "원유의 수입물가 기여도가 12.63%로 높다"고 말했다.
중간재 수입물가도 전년동월대비 10.6%(전월비 2.7%) 상승했다. IT 관련 품목들이 내림세를 보였으나 철강제품, 비철금속제품이 중국 수출세 인상, 관련 국제원자재 시세 상승 등으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자본재 수입물가 역시 전년동월대비 4.7%, 전월대비 2.1% 상승했다. 기계장비제품 가격이 연초 인상된데다 조선업계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소비재 수입물가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전월비 2.3%) 올랐다. 연초 가격조정시기를 맞아 원자재가격 인상분을 내구재 및 준내구재 판매가격에 반영한 품목들이 늘었고, 비내구재 역시 어류가공품이 명태 등의 어획량 감소로 큰 폭으로 올랐고 휘발유 프로판가스 등도 동절기 수요증가 등으로 올랐다.
또 환율이 수입물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환율변동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외화표시 수입가격)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18.7%, 전월대비 1.4%에 그쳤다.
한편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8%, 전월대비 1.8% 상승했다. 지난 2004년10월 13% 상승한 이후 3년3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연초 가격조정 시기를 맞아 계약가격을 상향 조정한 기업들이 늘어나고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철강재 관련 품목들이 오름세를 주도했다는 한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