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SK텔레콤(사장 김신배)은 350만에 이르는 WCDMA 고객들이 영상을 활용하여 좀 더 재미있고 다채롭게 이동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폰꾸미기 서비스「영상레터링/영상컬러링/T LIVE 플래시콘」3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영상레터링’은 음성전화를 걸면 통화연결이 되기 전까지 수신자의 휴대폰 화면에 자신이 설정한 동영상 콘텐츠가 재생되는 서비스다. 가입자는 휴대전화가 WCDMA폰이 아니더라도 가입이 가능하며 영상레터링 재생은 현재 SCH-W340, IM-S320에서 가능하다. 향후 출시되는 대부분의WCDMA 휴대폰에서 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영상컬러링’은 영상통화 연결 시에만 통화연결영상이 나타나도록 지원했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여 음성전화 연결 시에도 가입자가 설정한 영상이 재생되도록 구현했다. 이 서비스도 현재 SCH-W340, IM-S320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가입은 WCDMA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SCH-W340, IM-S320와 같이 영상 레터링/컬러링을 지원하는 휴대폰은 영상편집기가 내장되어 있어 휴대폰 상에서 자신만의 폰꾸미기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요금은 ‘영상레터링’의 경우 월 1500원이며, ‘영상컬러링’은 당분간 무료로 제공된다. 두서비스의 건당 정보이용료는 무선 네이트에서 구매 시 900원, 네이트닷컴(www.nate.com)이나 T월드(www.tworld.co.kr) 사이트에서 구매 시 1000원이다.
SK텔레콤 로밍&데이터사업본부장 안회균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WCDMA부가서비스들은 영상을 이용해 자기표현을 할 수 있어 WCDMA시대의 대표적인 킬러 콘텐츠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 참여형 부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바일 UCC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고, 고객들이WCDMA를 이용하는 즐거움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