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형 김사헌 기자]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 전망됨에 따라 달러 가치는 무서운 속도로 추락하고 있다.
특히 주요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이나 지지선을 돌파함에 따라 시장의 달러화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번 주 FOMC가 달러화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 가운데 주말 재할인율을 전격 0.25%포인트 내린 것 때문에 유동성 공급과 금리인하가 양쪽에서 달러를 공격, 글로벌 외환시장은 혼란을 맞고 있다.
여기다가 연준의 금리인하 효과가 겹치면서 달러 급매도 양상이 번질 경우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공동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이 있지 않는냐는 지적도 있지만, 달러화의 펀더멘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억지 개입은 실효를 거두기 힘들기 때문에 공동 개입이 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지지선 이탈 추락.. 공동 시장개입 쉽지 않아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이어 칼라일 캐피털(Calyle Capital) 파산으로 원투 펀치를 맞았던 미국 달러화는 이제 베어스턴스(Bear Stearns) 유동성 위기가 충격을 가하자 그로기 상태를 보이고 있다.
17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는 오전 중 1.59달러 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엔/달러는 13년래 최저 수준인 95.70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주말 베어스턴스 사태 발생 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는 1.5668달러로 마감했지만, 아시아 시장으로 넘어가면서 더욱 거침없는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엔/달러 역시 뉴욕 외환시장에서 99.32엔을 기록했지만, 아시아 시장에서는 이제 96엔선을 하회하고 있다.
아샤라프 라이디(Ashraf Laidi) CMC 마켓(CMC Markets) 수석외환전략가는 "미국 연준의 움직임은 달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미 낙폭이 커지고 그 하락 속도가 가속되는 상황에서 달러는 바닥을 찾기 위한 혼란 양상에 빠졌다"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연준이 생각보다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거나, 나아가 금리인하 사이클이 거의 종료 지점에 가까왔다는 신호를 보내야만 달러화 가치가 반등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라이디는 미국 당국자의 달러 약세에 대한 우려표명이나 다른 해외 당국의 구두개입 및 시장 개입이 아니라면 달러화 가치는 더욱 크게 하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지만, "펀더멘털이 부정적인 상황에서 공동 개입은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후 2시 4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달러/유로는 전주말 뉴욕시장 종가대비 1.80달러 급등한 1.5853달러를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엔/달러는 전주말 뉴욕시장 종가대비 2.12엔 급락한 96.78엔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주요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이나 지지선을 돌파함에 따라 시장의 달러화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번 주 FOMC가 달러화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 가운데 주말 재할인율을 전격 0.25%포인트 내린 것 때문에 유동성 공급과 금리인하가 양쪽에서 달러를 공격, 글로벌 외환시장은 혼란을 맞고 있다.
여기다가 연준의 금리인하 효과가 겹치면서 달러 급매도 양상이 번질 경우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공동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이 있지 않는냐는 지적도 있지만, 달러화의 펀더멘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억지 개입은 실효를 거두기 힘들기 때문에 공동 개입이 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지지선 이탈 추락.. 공동 시장개입 쉽지 않아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에 이어 칼라일 캐피털(Calyle Capital) 파산으로 원투 펀치를 맞았던 미국 달러화는 이제 베어스턴스(Bear Stearns) 유동성 위기가 충격을 가하자 그로기 상태를 보이고 있다.
17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는 오전 중 1.59달러 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엔/달러는 13년래 최저 수준인 95.70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주말 베어스턴스 사태 발생 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는 1.5668달러로 마감했지만, 아시아 시장으로 넘어가면서 더욱 거침없는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엔/달러 역시 뉴욕 외환시장에서 99.32엔을 기록했지만, 아시아 시장에서는 이제 96엔선을 하회하고 있다.
아샤라프 라이디(Ashraf Laidi) CMC 마켓(CMC Markets) 수석외환전략가는 "미국 연준의 움직임은 달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미 낙폭이 커지고 그 하락 속도가 가속되는 상황에서 달러는 바닥을 찾기 위한 혼란 양상에 빠졌다"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연준이 생각보다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거나, 나아가 금리인하 사이클이 거의 종료 지점에 가까왔다는 신호를 보내야만 달러화 가치가 반등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라이디는 미국 당국자의 달러 약세에 대한 우려표명이나 다른 해외 당국의 구두개입 및 시장 개입이 아니라면 달러화 가치는 더욱 크게 하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지만, "펀더멘털이 부정적인 상황에서 공동 개입은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후 2시 4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달러/유로는 전주말 뉴욕시장 종가대비 1.80달러 급등한 1.5853달러를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엔/달러는 전주말 뉴욕시장 종가대비 2.12엔 급락한 96.78엔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