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국내증시가 미국증시의 이틀연속 조정세에 동조하며 숨고르기 양상을 이어갔다.
미국증시가 기업실적 악화에 따른 부담으로 연일 하락하는 가운데 국내증시도 뚜렷한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위쪽으로 막혀 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 19일 이후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던 외국인이 나흘 연속 팔자세로 돌아서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54포인트 하락한 1742.17로 장을 마감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0.84포인트 상승한 641.87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국내증시는 미국, 중국 등 해외증시와의 동조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은 "전반적으로 미국 기업실적 악화가 제조업체까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국내증시는 미국시장의 영향을 전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악화 우려, 인플레이션 리스크 등이 지속되며 현시점에서 상승랠리를 이어가기는 부정적인 상황이다. 특히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와 투자은행, IT 기업의 실적발표는 단기적인 시장변동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놔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극도로 위축됐던 신용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추가 하락이 커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조정시 저가매수가 가능한 적정지수대를 1700선 정도로 보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단기 숨고르기 이후 이번주 중반을 넘어서게 되면 재상승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며 "1720전후에서 단기적인 매수포인트로 본다"고 전망했다.
소장호 연구위원도 "현재 급등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는 정도로 20일선 지지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추가 하락시 매수 가능한 적정지수대로 1680~1700사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조정시마다 IT비중을 늘리고 반등시에는 중국관련주를 슬림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자동차와 은행에 대한 매수 관점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날 수급에선 외국인이 3800억원 순매도하며 나흘째 팔자세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00억원 1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통신이 2% 이상 강세로 마감했고 은행, 기계가 1% 가량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는 3% 가까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웅진씽크빅, 남해화학, STX팬오션, 엔케이, JS전선, 롯데미도파, KG케미칼 등이 5%이상 강세를 보였다.
미국증시가 기업실적 악화에 따른 부담으로 연일 하락하는 가운데 국내증시도 뚜렷한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위쪽으로 막혀 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 19일 이후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던 외국인이 나흘 연속 팔자세로 돌아서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54포인트 하락한 1742.17로 장을 마감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0.84포인트 상승한 641.87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국내증시는 미국, 중국 등 해외증시와의 동조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위원은 "전반적으로 미국 기업실적 악화가 제조업체까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국내증시는 미국시장의 영향을 전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악화 우려, 인플레이션 리스크 등이 지속되며 현시점에서 상승랠리를 이어가기는 부정적인 상황이다. 특히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와 투자은행, IT 기업의 실적발표는 단기적인 시장변동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따라서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놔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극도로 위축됐던 신용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추가 하락이 커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조정시 저가매수가 가능한 적정지수대를 1700선 정도로 보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단기 숨고르기 이후 이번주 중반을 넘어서게 되면 재상승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며 "1720전후에서 단기적인 매수포인트로 본다"고 전망했다.
소장호 연구위원도 "현재 급등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는 정도로 20일선 지지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추가 하락시 매수 가능한 적정지수대로 1680~1700사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조정시마다 IT비중을 늘리고 반등시에는 중국관련주를 슬림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자동차와 은행에 대한 매수 관점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이날 수급에선 외국인이 3800억원 순매도하며 나흘째 팔자세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00억원 1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증권, 통신이 2% 이상 강세로 마감했고 은행, 기계가 1% 가량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는 3% 가까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웅진씽크빅, 남해화학, STX팬오션, 엔케이, JS전선, 롯데미도파, KG케미칼 등이 5%이상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