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모멘텀 일부 업종 그쳐…200일선 부담
[뉴스핌=김연순기자] 국내증시가 단기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지난주 1820선까지 단숨에 돌파했던 코스피지수는 200일선(1830선) 부담에서 자유롭지 못한 채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됐다.
지수가 급등하면서 일부 펀드에서 환매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이에 기관에서 환매에 대비한 매물이 일부 출회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주 금요일 깜짝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는 이날도 4% 가까이 급등하며 2년만에 70만원을 재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1포인트 하락한 1823.17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7.10포인트 내린 647.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금요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 이후 실적관심은 다소 사그라드는 분위기다. 이익모멘텀은 일부 업종만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전기전자업종에만 2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실적발표 후 이틀간 8% 넘게 급등하며 70만원 고지를 단순에 점령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단기급등에 따라 200일선에 대한 부담이 표출되고 있다"며 "이익 모멘텀이 일부 업종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상승세가 확산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지난주 삼성전자 실적발표 이후 월말, 월초에 몰려있는 경제지표 쪽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며 "실적보다는 경제지표를 챙기는 쪽으로 시장이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지수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일부 펀드에서 환매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이날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매도폭을 확대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400억원 정도 물량이 출회됐지만 기관은 350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했다.
박석현 연구원은 "저항선인 1830선 의식해 일부 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나타나고 있어 기관이 주식형 환매자금을 마련하는 쪽으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외국인은 2800억원 이상 매수하며 3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국내투자자와 외국인의 시각자체가 대립되는 양상이다. 국내투자자들은 현 시점에서 수위조절에 무게는 두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선별적으로 매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날 업종별로는 은행, 전기가스, 전기전자업종이 1~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총상위 종목중 대림산업, 국민은행, 롯데쇼핑이 4~5%대 상승했고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기업은행, 신한지주도 강세를 보였다.
지수가 급등하면서 일부 펀드에서 환매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이에 기관에서 환매에 대비한 매물이 일부 출회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주 금요일 깜짝 실적을 공개한 삼성전자는 이날도 4% 가까이 급등하며 2년만에 70만원을 재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1포인트 하락한 1823.17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7.10포인트 내린 647.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금요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 이후 실적관심은 다소 사그라드는 분위기다. 이익모멘텀은 일부 업종만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전기전자업종에만 2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실적발표 후 이틀간 8% 넘게 급등하며 70만원 고지를 단순에 점령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국내증시가 단기급등에 따라 200일선에 대한 부담이 표출되고 있다"며 "이익 모멘텀이 일부 업종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상승세가 확산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지난주 삼성전자 실적발표 이후 월말, 월초에 몰려있는 경제지표 쪽으로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며 "실적보다는 경제지표를 챙기는 쪽으로 시장이 움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지수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일부 펀드에서 환매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이날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매도폭을 확대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400억원 정도 물량이 출회됐지만 기관은 350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했다.
박석현 연구원은 "저항선인 1830선 의식해 일부 주식형 펀드의 환매가 나타나고 있어 기관이 주식형 환매자금을 마련하는 쪽으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외국인은 2800억원 이상 매수하며 3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국내투자자와 외국인의 시각자체가 대립되는 양상이다. 국내투자자들은 현 시점에서 수위조절에 무게는 두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선별적으로 매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날 업종별로는 은행, 전기가스, 전기전자업종이 1~2%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총상위 종목중 대림산업, 국민은행, 롯데쇼핑이 4~5%대 상승했고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기업은행, 신한지주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