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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증시영향 제한적..중소형株 강세

기사입력 : 2008년05월08일 16:32

최종수정 : 2008년05월08일 16:32

이벤트 증시영향 제한적…자연스런 조정과정

[뉴스핌=김연순기자] 국내증시가 미국증시 급락, 금통위 금리동결, 옵션만기 부담에도 불구 약보합세로 선방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일 미국증시 급락 소식에 20포인트 갭하락하면서 출발한 국내증시는 옵션만기 부담에도 불구 프로그램에서 순매수가 유입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전체적으로 이벤트들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지극히 제한된 가운데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쪽으로 매기가 이전되는 모습이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01포인트 하락한 1848.00을 기록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3.67포인트 오른 649.29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금통위 금리결정과 옵션만기 이벤트는 어느 정도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였지만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다만 옵션만기물량이 상당부분 연장됨으로써 향후 국내증시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화증권 이호상 연구원은 "만기 자체는 무난히 통화했지만 7조원이 넘는 매수차익잔고가 이어지며 6월 만기까지 부담이 될 것"이라며 "베이시스가 흔들릴 때마다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금일 소폭 하락은 바닥권에서 단기 급등한 것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최근 시장을 주도했던 대형주들이 쉬어가는 사이 종소형주쪽으로 시장 매기가 옮겨가는 모습이었다.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한 데 반해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차장은 "단기적으로 지수가 상승하면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수익률이 저조했고 또한 오늘 대형주에 걸린 옵션만기 물량으로 물량압박이 있었다"며 "향후에도 중소형주에서 좀 더 좋은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IT, 자동차, 은행업종이 다소 주춤한 사이 기계, 철강금속, 화학업종의 강세가 이어졌다.

기계업종이 3%, 철강금속업종이 2% 이상 상승한 반면 은행업종은 2% 이상 하락했다.

수급에선 외국인이 35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고 프로그램에서 2000억원 이상 순매수가 유입되며 기관은 180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개인도 1300억원 순매수하며 나흘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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