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최근 에너지 및 식품 가격 급등 속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통화정책 기조는 경기 하방 위험과 동시에 인플레이션 우려 양자에 대해 균형을 잡고 있는 상태라고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가 말했다.
12일 찰스 에반스(Charles Evans)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하퍼칼리지에서 준비된 강연 원고를 통해 "현행 순 통화정책 기조는 수용적(net stance of monetary policy is accommodative)이며, 이는 올해 부진한 경기 전망을 감안할 때 적절한 것"이라고 말햇다.
에반스 총재의 이 같은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은 지난주 화요일 토마스 호닉(Thomas Hoenig)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너무 높다고 불만을 표시한 뒤에 처음 나온 연준 관계자의 정책 관련 발언으로, 상당히 대구를 이루는 것이다.
호닉 총재의 입장은 통화정책 스탠스를 인플레이션 파이팅 쪽으로 빨리 전환할 것을 재촉하는 쪽에 가까웠다.
이날 에반스 총재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올해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2010년까지 근원 인플레율이 1.5%~2%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같은 전망은 현재의 실물경기 약화가 유발하는 자원의 간극이 고유가 및 상품가격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원자재 비용 상승 압력을 상쇄할 것을 가정허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 같은 전망이 "에너지 및 상품가격이 중기적으로 볼 때는 안정될 것이란 기대를 반영한 것이며, 이런 가격 안정 기대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 인플레이션 전망에 상방 위험이 작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반스 총재는 전반적인 미국 경기 여건이 올해 하반기에는 주택 시장 및 신용 여건 악화에 따른 부담이 줄어들면서 개선될 것으로 보지만, "여전히 부진한 경제활동을 벗어나는데는 불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우려했다.
12일 찰스 에반스(Charles Evans)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하퍼칼리지에서 준비된 강연 원고를 통해 "현행 순 통화정책 기조는 수용적(net stance of monetary policy is accommodative)이며, 이는 올해 부진한 경기 전망을 감안할 때 적절한 것"이라고 말햇다.
에반스 총재의 이 같은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은 지난주 화요일 토마스 호닉(Thomas Hoenig)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너무 높다고 불만을 표시한 뒤에 처음 나온 연준 관계자의 정책 관련 발언으로, 상당히 대구를 이루는 것이다.
호닉 총재의 입장은 통화정책 스탠스를 인플레이션 파이팅 쪽으로 빨리 전환할 것을 재촉하는 쪽에 가까웠다.
이날 에반스 총재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올해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2010년까지 근원 인플레율이 1.5%~2%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 같은 전망은 현재의 실물경기 약화가 유발하는 자원의 간극이 고유가 및 상품가격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원자재 비용 상승 압력을 상쇄할 것을 가정허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 같은 전망이 "에너지 및 상품가격이 중기적으로 볼 때는 안정될 것이란 기대를 반영한 것이며, 이런 가격 안정 기대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 인플레이션 전망에 상방 위험이 작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반스 총재는 전반적인 미국 경기 여건이 올해 하반기에는 주택 시장 및 신용 여건 악화에 따른 부담이 줄어들면서 개선될 것으로 보지만, "여전히 부진한 경제활동을 벗어나는데는 불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