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0일 여성고객을 위한 아르누보풍의 고급스러운 꽃무늬 디자인을 적용한 MP3플레이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옙 T10'에 기존 새미 캐릭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와 컬러의 꽃무늬 GUI를 적용한 'La Fleur T10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La Fleur T10 스페셜 에디션'은 블랙컬러의 본체에 퍼플 꽃무늬를 적용해 전원을 켜면 퍼플 컬러 화면에 블랙 컬러 꽃무늬 GUI가 나타나 여성스러움을 더해준다.

또한 레드 핑크 그린 블루 퍼플 등 다양한 색깔의 꽃무늬를 고객 취향에 맞게 배경화면으로 적용할 수 있고, 옙 홈페이지에서 10가지의 캐릭터 GUI를 다운받아 적용할 수 있는 등 사용자가 자신의 스타일로 제품을 만들어 가는 재미를 제공해 준다.

'La Fleur T10 스페셜 에디션'은 은은한 느낌의 '터치 버튼'을 적용해 부드럽고 쉽게 메뉴를 조작할 수 있고 5.08cm(2인치)의 넓은 QVGA 화면을 통해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를 재생 및 감상할 수 있다.

블루투스 2.0을 적용하여 동시에 2개의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할 수 있고 최대 3명이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존 '옙 T10'에 적용된 블루투스 파일 전송,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의 블루투스 기능을 비롯해 게임 3종, AAC 파일 지원, 텍스트 가로보기, 동영상 북마크 등 무선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한다.

게다가 사진보기, FM 라디오 수신과 녹음, 음성 녹음, 텍스트 보기가 가능하며 '삼성 미디어 스튜디오'를 통해 각종 뉴스, 블로그, UCC 등을 자동으로 본체에 저장하는 데이터 캐스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La Fleur T10 스페셜 에디션'은 삼성전자 고유 음장기술인 'DNSe 2.0TM'을 적용해 저음대역과 3D음역을 강화함으로써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며 프리셋 EQ와 사용자 설정기능이 추가돼 사용자가 최적의 음질을 선택할 수 있다.

디지털AV사업부장 전동수 부사장은 "캐릭터 GUI'를 적용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따뜻하고 정겨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옙 T10에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꽃무늬 디자인을 적용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4GB 용량으로 가격은 14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