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형 기자] 27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로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8년래 최악으로 조사돼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국제 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미국 증시가 연일 폭락하자 위험보유성향이 약화됐다.
특히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이 강세를 보였으며, 엔/달러는 한때 106엔 선을 하회했다.
미국 경제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 기대감 후퇴로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2주째 강세를 보이면서 1.57달러 후반선까지 올라섰다. 파운드/달러 역시 1.9949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17포인트, 0.24% 하락한 72.29를 기록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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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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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5754.... 106.75.... 168.22.... 1.9886.... 1.0242.... 95.59
27일 1.5786.... 106.15.... 167.60.... 1.9943.... 1.0182.... 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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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 8월 인도분은 140.21달러에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장중 142.99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오일 쇼크로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공포가 증시를 강타해 다우지수는 이번주 4.2%나 급락, 지난해 10월 고점대비 약세장의 영역인 20% 하락률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안정 도피처로 움직이자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 선 아래로 떨어졌다.
한편 5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이 정부의 세금환급 효과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것은 달러화에 호재가 됐지만, 근원 인플레율이 잠잠했던 것이나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28년래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져 빛이 바랬다. 엔/달러는 장중 106.44엔까지 반발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돌런(Brian Dolan) 포렉스닷컴의 수석 외환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다시 위기에 몰렸다"며, "신용 우려와 함께 인플레이션 압박 그리고 소비 심리 악화까지 미국 경제에 다시 어두움이 짙게 깔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엔/달러는 106엔 초반선에서 출발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다가 장막판 106엔이 무너지며 105.85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유럽장에서는 107엔 초반선이 유지됐지만, 유가와 지표 악재로 인해 107엔선을 지키는데 실패했다.
반면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유로는 1.57달러 중반선에서 상승 출발했고 장막판 1.5790달러까지 치솟았다. 2주 연속 달러화 대비 강세로 마감했다. 엔/유로는 167엔 초반선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다가 167엔 중반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8년래 최악으로 조사돼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국제 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미국 증시가 연일 폭락하자 위험보유성향이 약화됐다.
특히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이 강세를 보였으며, 엔/달러는 한때 106엔 선을 하회했다.
미국 경제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 기대감 후퇴로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2주째 강세를 보이면서 1.57달러 후반선까지 올라섰다. 파운드/달러 역시 1.9949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17포인트, 0.24% 하락한 72.29를 기록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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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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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5754.... 106.75.... 168.22.... 1.9886.... 1.0242.... 95.59
27일 1.5786.... 106.15.... 167.60.... 1.9943.... 1.0182.... 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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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 8월 인도분은 140.21달러에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장중 142.99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오일 쇼크로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공포가 증시를 강타해 다우지수는 이번주 4.2%나 급락, 지난해 10월 고점대비 약세장의 영역인 20% 하락률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안정 도피처로 움직이자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 선 아래로 떨어졌다.
한편 5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이 정부의 세금환급 효과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것은 달러화에 호재가 됐지만, 근원 인플레율이 잠잠했던 것이나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28년래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져 빛이 바랬다. 엔/달러는 장중 106.44엔까지 반발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돌런(Brian Dolan) 포렉스닷컴의 수석 외환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다시 위기에 몰렸다"며, "신용 우려와 함께 인플레이션 압박 그리고 소비 심리 악화까지 미국 경제에 다시 어두움이 짙게 깔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엔/달러는 106엔 초반선에서 출발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다가 장막판 106엔이 무너지며 105.85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유럽장에서는 107엔 초반선이 유지됐지만, 유가와 지표 악재로 인해 107엔선을 지키는데 실패했다.
반면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유로는 1.57달러 중반선에서 상승 출발했고 장막판 1.5790달러까지 치솟았다. 2주 연속 달러화 대비 강세로 마감했다. 엔/유로는 167엔 초반선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다가 167엔 중반선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