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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5일만에 기술적 반등?..국제유가 '부담'

기사입력 : 2008년07월02일 08:38

최종수정 : 2008년07월02일 08:38

[뉴스핌=김연순 서병수 기자] 국내증시가 닷새만에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약세 흐름에 지난달 17일 이후 1700선 중반에서 1600선 중반까지 수직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대외변수가 불안한 상황이지만 미국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국내증시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약세장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 인플레 압력, 통화당국의 정책금리 인상, 외국인들의 전방위적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의 환경이나 기본적인 여건을 보면 아직까지 약세장"이라고 평가했다.

CJ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도 "미국시장이 소폭이나마 이틀 연속 오른 것으로 인해 투자심리는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현재 시장을 짓누르는 악재가 여전하기 때문에 상승이 제한적인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최근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등 IT주에 대한 대규모 매도세에 나서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실적모멘텀과 환율모멘텀을 봤을때 IT와 자동차주에 대한 매수여력을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을의 코멘트.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

시장의 환경이나 기본적인 여건을 보면 아직까지 약세장이다.

고유가 상황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물가지표가 10년래 최고치다.

글로벌 유가 상승, 인플레 압력, 통화당국의 정책금리 인상, 외국인들의 전방위적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아직까지 변화는 없다.

따라서 시장을 강세장으로 돌려놓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미국증시가 추가하락을 멈춘 상태로 국내증시는 1650선에서 밸류에이션 매력 권역대에 들어선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최근 삼성전자 등 IT주가 외국인 매도의 중심에 서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이익모멘텀, 환율 모멘텀으로는 IT와 자동차주가 여전히 유효하다.


CJ투자증권 김승한 연구위원

전일 미국증시가 ISM제조업지수가 긍정적으로 나온 영향으로 이틀연속 상승했다.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는 건실하다는 신호가 달러약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유가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공급 전망과 중동의 긴장감 강화 속에 강세를 보인 것은 부정적이다. 현재 유가수준이 하락세로 전환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단 현재 시장에서는 이러한 유가의 부담이 어느정도 선반영되어 있어 추가적인 급등이 없다면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국내 주식시장에선 미국시장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미국시장이 소폭이나마 이틀 연속 오른 것으로 인해 투자심리는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본다. 다만 현재 시장을 짓누르는 악재가 여전하기 때문에 상승이 제한적인 상황은 지속될 것이다.


신영증권 이승우 연구위원

기술적 반등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강한 반등은 힘들 것이다. 내일 유럽중앙은행 금리결정을 확인하고 난 후 움직이려는 심리가 강하다. 따라서 내일 유럽중앙은행의 금리결정 결과까지는 지켜보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IT주에 대한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그나마 다른업종에 비해서는 실적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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