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선진국 G8 정상들은 세계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에 따른 대응이 시급하며, 또한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한 국제 협조가 중요하다는 인식에 합의했다.
여기서는 달러화 약세를 억제하는 '강한 달러' 논의가 반영되기 보다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확대되는 일부 신흥국들의 실효 환율의 조정 문제가 부각됐다.
8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리고 있는 G8 정상 회담에서는 '세계 경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공동선언 합의문의 일부를 확정했다.
이날 토론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강한 달러화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는 발언을 내놓았는데, 구체적인 환율 관련 논의가 진척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식 사이트에 게재된 문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가 장기적으로 견조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해 나갈 것이라는 점에 대해 낙관한다"는 입장을 공유한 뒤, "세계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원유 및 식량 가격 상승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세계 경제의 안정 및 성장 지속을 위해 개별 및 공동으로 적절한 대응을 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그 다음으로는 "민간, 국내 감독기구 및 국제 기관 등에 대해 금융시스템 강화를 위해 금융안정화포럼(FSF)의 권고를 시급하게 따를 것을 요청"했다.
한편 "선진국, 신흥경제 및 산유국 모두 건전한 거시정책 및 구조개혁 추진을 통해 글로벌 불균형의 원활한 조정을 고취하고, 특히 경상수지 흑자가 큰 일부 신흥시장 경제의 실질실효환율이 필수적인 조정을 지속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역 상대국과 계속해서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이번 세계 경제 논의에서는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 압력에 저항할 것고, WTO 도하라운드의 성공적인 타결이 결정적인 중요성을 가진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모든 가맹국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7월 21일부터 열리는 각료회의에 대해 환영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세계 에너지 안보에 대해서는 유가 급등을 크게 우려하면서 공급 면에서는 단기적으로 생산량이나 정제 능력의 증강, 중기적으로는 상하 투자확대와 에너지효율성 개선 및 에너지 다각화를 추진하고,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에너지 효율과 신기술에 초점을 맞춘 에너지포럼 최를 제안했다.
한편 JODI를 통한 석유시장의 정보 투명성을 추진하는 것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며, 에너지 시장이 정치적 외압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상들은 주요국 재무장관들이 국제통화기금(IMF)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요청한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한 분석 요청을 환영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 외에도 천연자원 채취와 산업 투명성, 지적재산권 보호, 부패 방지와 금융시스템 남용 방지, 교토의정서를 대체하는 하일리겐담 프로세스의 진척 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여기서는 달러화 약세를 억제하는 '강한 달러' 논의가 반영되기 보다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확대되는 일부 신흥국들의 실효 환율의 조정 문제가 부각됐다.
8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리고 있는 G8 정상 회담에서는 '세계 경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공동선언 합의문의 일부를 확정했다.
이날 토론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강한 달러화가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는 발언을 내놓았는데, 구체적인 환율 관련 논의가 진척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식 사이트에 게재된 문서에 따르면, "세계 경제가 장기적으로 견조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해 나갈 것이라는 점에 대해 낙관한다"는 입장을 공유한 뒤, "세계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원유 및 식량 가격 상승에 대한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세계 경제의 안정 및 성장 지속을 위해 개별 및 공동으로 적절한 대응을 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그 다음으로는 "민간, 국내 감독기구 및 국제 기관 등에 대해 금융시스템 강화를 위해 금융안정화포럼(FSF)의 권고를 시급하게 따를 것을 요청"했다.
한편 "선진국, 신흥경제 및 산유국 모두 건전한 거시정책 및 구조개혁 추진을 통해 글로벌 불균형의 원활한 조정을 고취하고, 특히 경상수지 흑자가 큰 일부 신흥시장 경제의 실질실효환율이 필수적인 조정을 지속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역 상대국과 계속해서 협의를 진행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이번 세계 경제 논의에서는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 압력에 저항할 것고, WTO 도하라운드의 성공적인 타결이 결정적인 중요성을 가진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모든 가맹국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7월 21일부터 열리는 각료회의에 대해 환영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세계 에너지 안보에 대해서는 유가 급등을 크게 우려하면서 공급 면에서는 단기적으로 생산량이나 정제 능력의 증강, 중기적으로는 상하 투자확대와 에너지효율성 개선 및 에너지 다각화를 추진하고,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에너지 효율과 신기술에 초점을 맞춘 에너지포럼 최를 제안했다.
한편 JODI를 통한 석유시장의 정보 투명성을 추진하는 것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며, 에너지 시장이 정치적 외압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상들은 주요국 재무장관들이 국제통화기금(IMF)과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요청한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한 분석 요청을 환영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 외에도 천연자원 채취와 산업 투명성, 지적재산권 보호, 부패 방지와 금융시스템 남용 방지, 교토의정서를 대체하는 하일리겐담 프로세스의 진척 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