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G디스플레이, 8세대 LCD 생산라인 설비구축

기사입력 : 2008년08월08일 08:30

최종수정 : 2008년08월08일 08:30

LG디스플레이는 8일 파주 P8공장에서 8세대 LCD 생산라인의 장비 반입식 행사를 갖고, 8세대 LCD 생산라인의 설비구축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효원 경기도 부지사, 유화선 파주시장 등 경기도 및 파주시 관계자들과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 변재환 노동조합 위원장 등 회사 임직원 그리고 주요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8세대 LCD 생산라인의 성공적인 셋업 을 함께 기원했다.

지난해 10월에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클린룸 공사 등을 거쳐 이번에 그 첫 번째 생산 장비를 입고하게 된 LG디스플레이 8세대 LCD 생산라인은 앞으로 후속 장비의 입고 등 생산라인 구축 과정을 거쳐 내년 1분기에 본격적인 양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8세대 LCD 생산라인은 내년 연말까지 약 8만 3천장(유리기판 투입기준)의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으로, 32,47,55인치 등 대형 TV용 LCD 패널을 주로 생산할 계획이며, 투자 금액은 약 2조 5000억원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8세대 LCD 생산라인의 성공적인 셋업을 위해 각 공장에서 특별히 엄선한 베테랑 직원들만을 한데 모아 70여명으로 구성된 ‘드림팀’을 결성했다. ‘드림팀’은 ‘신규 라인은 불가피하게 시행착오가 따른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버리고 ‘과거에 축적된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하면 신규라인에는 시행착오가 생길 이유가 없다’는 신념으로 8세대 LCD 생산라인을 최고의 생산라인으로 만들기 위해 주요 장비 협력회사들과 함께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권영수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8세대 LCD 생산라인은 기존의 공장건설 및 생산관련 노하우를 모두 집약한 최고의 생산라인으로 만들어 2011년 확실한 1등을 달성하기 위한 발판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8세대 LCD 생산라인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통해 고객만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협력과 밀착지원을 통해 고객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와 파주시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8세대 LCD 생산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LCD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날 행사시각을 8이 네 번 겹치는 8월 8일 오전 8시 8분으로 맞추어 진행했다. 8은 중국인이 특히 좋아하는 숫자로, 중국은 올림픽 개막식 날짜와 시간도 2008년 8월 8일 오후 8시에 맞출 정도로 숫자 ‘8’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DisplaySearch)에 따르면 최근 급속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LCD TV 시장 규모는 2009년에는 약 1억2천8백만 대 규모가 될 것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올해 예상 규모 1억500만 대 보다 약 22% 늘어난 수치이며, 작년과 비교할 때는 무려 62%가 증가한 규모이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