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형 기자] 미국의 경기 둔화로 개인 파산과 은행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기관들의 기업대출 기준이 더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내년까지 대출기준을 강화할 것이란 금융기관들의 비중은 다소 줄어들 조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이하 연준)가 발표한 분기 은행대출담당자 서베이(Senior Loan Officer Survey)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대부분의 미국 국내 은행들이 대출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주택구입과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이 억제됐고, 카드대출 또한 심사 조건이 까다로워졌다. 우량 고객에게도 은행 창구 문턱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양상은 미국 경제 회복을 내년으로 지연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제임스 오설리번(James O'Sullivan) U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신용시장 압박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는 향후 몇달간 미국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고 있고, 연준이 다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셈"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과는 7월 한달동안 52개 미국 내 은행과 21개 외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했으며, 조사 대상 중 75%의 기관이 프라임 모기지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 6월 60%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강화된 것이다.
85%의 금융기관들이 비전통적인 모기지에 대한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혀 이 역시 4월에 기록한 75%보다 많았다.
중소기업에 대한 상공대출의 경우 기준이 강화됐다고 밝힌 곳은 65%로 4월 조사 때의 50%보다 더 강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경우 80%의 은행들이 대출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혀 4월과 동일했다. 소비자대출 및 신용카드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힌 곳도 45%로 4월과 같은 비중이었다.
그러나 내년까지 대출기준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금융기관들의 비중은 줄어드는 조짐을 보였다.
기업대출의 경우 미국 국내은행들 중 55%, 해외은행 지점의 경우 45%가 올해 하반기 대출기준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더 기준을 강화할 것이란 곳은 미국내 은행이 45%, 해외은행 지점이 30%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런 경향은 모기지 및 상업용부동산대출과 같은 대출 쪽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다만 내년까지 대출기준을 강화할 것이란 금융기관들의 비중은 다소 줄어들 조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이하 연준)가 발표한 분기 은행대출담당자 서베이(Senior Loan Officer Survey)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대부분의 미국 국내 은행들이 대출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주택구입과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이 억제됐고, 카드대출 또한 심사 조건이 까다로워졌다. 우량 고객에게도 은행 창구 문턱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양상은 미국 경제 회복을 내년으로 지연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제임스 오설리번(James O'Sullivan) U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신용시장 압박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는 향후 몇달간 미국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고 있고, 연준이 다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 셈"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과는 7월 한달동안 52개 미국 내 은행과 21개 외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해 산출했으며, 조사 대상 중 75%의 기관이 프라임 모기지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 6월 60%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강화된 것이다.
85%의 금융기관들이 비전통적인 모기지에 대한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혀 이 역시 4월에 기록한 75%보다 많았다.
중소기업에 대한 상공대출의 경우 기준이 강화됐다고 밝힌 곳은 65%로 4월 조사 때의 50%보다 더 강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경우 80%의 은행들이 대출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혀 4월과 동일했다. 소비자대출 및 신용카드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힌 곳도 45%로 4월과 같은 비중이었다.
그러나 내년까지 대출기준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금융기관들의 비중은 줄어드는 조짐을 보였다.
기업대출의 경우 미국 국내은행들 중 55%, 해외은행 지점의 경우 45%가 올해 하반기 대출기준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더 기준을 강화할 것이란 곳은 미국내 은행이 45%, 해외은행 지점이 30%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런 경향은 모기지 및 상업용부동산대출과 같은 대출 쪽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