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일 파장 예상외 '미풍'…'제한적 긍정론' 대세
[뉴스핌 Newspim=서병수 기자] 국내 증시가 옵션만기일 영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반등세로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의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지만 일정부분의 후폭풍은 나타날 수 있으며 다만 박스권의 상단이 올라가는 제한적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데 의견이 모아졌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572.19로 전날보다 9.47포인트, 0.61%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9포인트 상승한 522.81로 마감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전날 종가보다 0.58% 하락한 1553.65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이후 상승하면서 상승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59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831억원과 7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에선 차익매도 678억원과 비차익매수 2115억원를 합쳐 총 143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9월물 코스피선물은 외국인이 7744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2400계약과 5519계약을 순매도했다.
상승종목이 우세한 가운데 철강금속과 보험 그리고 운수창고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유통과 전기가스 그리고 통신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 가운데는 POSCO가 3% 이상 상승하고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도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 이상 하락했고 현대차와 SK텔레콤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시장의 최대관심사였던 옵션만기일의 영향은 예상외로 '미풍'에 그쳤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옵션만기일임에도 시장이 반등한 이유와 관련, "현물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고 현물시장의 상승이 베이시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프로그램매물도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시장전문가들은 만기일에 물량이 제대로 나오지 않음에 따라 후폭풍을 걱정하기도 했다.
임태근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오늘 처리되지 못한 프로그램 물량이 향후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것을 우려했고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도 다음주 베이시스 방향성을 확인해야 하나 만기일 후폭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빠른 업종별 순환매매가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임 선임연구원은 "그동안 하락했던 철강과 조선의 반등이 나타난 반면 상승했던 IT와 자동차의 하락이 나타났다"면서 "상승과 하락이 업황의 호전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순 하락폭이 큰 업종으로 빠르게 손바뀜이 일어나며 상승의 연속성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도 낙폭과대업종의 반등에 따라 궁극적으로 대부분의 업종들의 수익률이 평준화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김 팀장은 외국인의 매수와 관련, "아직 매수의 연속성을 이야기하기는 시기상조이나 매도의 클라이막스를 지난 것은 확실해 보인다"면서 "당분간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한 체 업종간 교차매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향후 시장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긍정론이 대세였다.
이 연구위원은 "미국상황의 호조와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의 변화 등을 고려하면 최근 상황은 7월 중순의 저점과는 다르다"면서 "늦어도 9월초에는 새로운 상승시도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 팀장은 "박스권의 상단이 좀더 확대된 1700선까지 나타날 수 있다"면서 "당분간 지수는 박스권 하단에서 상단으로 오르는 제한적 반등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옵션만기일의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지만 일정부분의 후폭풍은 나타날 수 있으며 다만 박스권의 상단이 올라가는 제한적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데 의견이 모아졌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1572.19로 전날보다 9.47포인트, 0.61%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9포인트 상승한 522.81로 마감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전날 종가보다 0.58% 하락한 1553.65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이후 상승하면서 상승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59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831억원과 7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에선 차익매도 678억원과 비차익매수 2115억원를 합쳐 총 143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9월물 코스피선물은 외국인이 7744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2400계약과 5519계약을 순매도했다.
상승종목이 우세한 가운데 철강금속과 보험 그리고 운수창고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유통과 전기가스 그리고 통신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 가운데는 POSCO가 3% 이상 상승하고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도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1% 이상 하락했고 현대차와 SK텔레콤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시장의 최대관심사였던 옵션만기일의 영향은 예상외로 '미풍'에 그쳤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옵션만기일임에도 시장이 반등한 이유와 관련, "현물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고 현물시장의 상승이 베이시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프로그램매물도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시장전문가들은 만기일에 물량이 제대로 나오지 않음에 따라 후폭풍을 걱정하기도 했다.
임태근 대우증권 선임연구원은 오늘 처리되지 못한 프로그램 물량이 향후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것을 우려했고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도 다음주 베이시스 방향성을 확인해야 하나 만기일 후폭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빠른 업종별 순환매매가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임 선임연구원은 "그동안 하락했던 철강과 조선의 반등이 나타난 반면 상승했던 IT와 자동차의 하락이 나타났다"면서 "상승과 하락이 업황의 호전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단순 하락폭이 큰 업종으로 빠르게 손바뀜이 일어나며 상승의 연속성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도 낙폭과대업종의 반등에 따라 궁극적으로 대부분의 업종들의 수익률이 평준화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김 팀장은 외국인의 매수와 관련, "아직 매수의 연속성을 이야기하기는 시기상조이나 매도의 클라이막스를 지난 것은 확실해 보인다"면서 "당분간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한 체 업종간 교차매매에 주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향후 시장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긍정론이 대세였다.
이 연구위원은 "미국상황의 호조와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의 변화 등을 고려하면 최근 상황은 7월 중순의 저점과는 다르다"면서 "늦어도 9월초에는 새로운 상승시도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 팀장은 "박스권의 상단이 좀더 확대된 1700선까지 나타날 수 있다"면서 "당분간 지수는 박스권 하단에서 상단으로 오르는 제한적 반등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