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부를 결정한다= 방현철 외 지음. 미래학자들은 10~20년후면 우주여행이 가능하고 바이오기술 발전으로 장기의 대량생산이 이뤄져 무병장수의 길이 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런 환상적인 미래의 실현은 부자들이 선두주자로 나선다.

과거의 부자들은 부동산 투기 등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문화창조형이나 벤처기업형의 좋은 의미의 부자들이 나온다고 이 책은 내다보고 있다. 또 대학을 졸업하지 않더라도 빌 게이트와 같은 자가개발형 부자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과거 부자들에 대한 나쁜 기억은 잊고 올바른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일단 부자에 대해 좋은 시각을 갖는 건전한 부자문화를 육성해 전세계에 수출하는 부자국가가 되길 제안하고 있다.

도서출판 무한. 240쪽. 1만2000원.


**비지니스의 탄생=조승연 지음. 부자들이 어떻게 부를 축적했는가는 누구에게나 궁금하고 흥미거리이다. 이 책은 문화미케팅을 발전시킨 메디치 가문, 복식부기 회계법을 처음 시도한 해상왕국 베네치아, 채권방식을 도입한 현대금융업의 아버지 야콥 푸거 등 세계 최고 부자들이 부자가 된 내력과 현대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소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세계 최고부자들의 독특한 경영방식과 부의 축적비법을 통해 현대적인 비즈니스 발전과정을 추론해 내고 있다. 또 이들이 일궈낸 기업문화유산이 인류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생생하게 소개한다.

이 책은 특히 단순히 나열식 설명에 그치지 않고 100장에 달하는 생생한 컬러사진과 그림 그리고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삼고 있어 독자들의 흥미를 더욱 북돋운다.

더난출판. 400쪽. 2만8000원

**리더쉽이란 무엇인가=최익용 지음. 병아리가 껍질을 개고 나올 때의 모습을 연상하는 줄탁동시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중국의 선서인 벽암록에 나오는 경청줄탁이 출전이다.

이 책은 선가에서 주로 통용하는 줄탁동시의 의미를 리더쉽 측면에 적용, 한국판 리더쉽을 제시하고 있다. 리더는 내부의 치열한 자기수련과 학습이 선행되어야 하고 부모와 선배등 스승의 외부적인 도움이 서로 조화를 이뤄야 탄생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관습적인 관료주의와 서양 중심의 리더쉽이 한국사회를 병들게 했다고 지적하고 인간중심의 공감과 감동의 리더쉽, 숭고한 가치를 지향하는 리더쉽 등의 6가지 원칙을 한국적인 리더쉽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30여년 동안 한국식 리더쉽을 연구한 결정체이다.

SB스마트비지니스. 312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