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건설업 보고서에서 "국내 건설사의 미분양 문제에 따른 우발 채무 우려가 가시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CP 시장의 경색은 커다란 유동성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부동산 PF ABCP의 경우 통상 분양대금 유입을 통해 1순위로 원금을 상환하는 구조로, 만기 연장이 어려울 경우 매입약정 기관이 인수하거나, 금융기관의 ABCP 원리금 상환 후 지급 보증을 제공한 시공사에 대한 채무로 바뀔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량 ABCP발행 무산 소식은 건설사 유동성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어 부정적 시그널로 인식될 수 있다"며 "그러나, 대형 건설사의 경우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에 따른 사업 리스크 분산 및 주택사업 부분에 대한 관리를 통해 미분양문제에 대해 대처하고 있기 때문에 제한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기업어음(CP) 시장 마비로 인한 자금 조달 시장 급랭 우려
전일 기획재정부의 국고여유자금을 위탁받은 한국증권금융에서 자산운용사에 ABCP나 일반 CP에 대한 투자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 인해 CP 시장은 극도로 위축되어 국내 최고 신용 등급인 한국토지공사(기업어음 A1 등급)의 차환용 ABCP 2,200억원의 발행이 무산. 연일 채권 금리가 급등하는 와중에 CP 시장 경색 소식으로 유동성 압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
- 건설사 지급 보증의 상당 부분은 PF ABCP
한신정평가 자료에 의하면 부동산 PF ABCP의 경우 2005년 3.1조원, 2006년 9.2조원, 2007년 9.8조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8년 상반기 기준 5.1조원에 달하여 2007년 상반기 대비 약 11% 증가함. 또한 ABS와 ABCP를 구분 공시한 13개 건설사들이 지급 보증한 PF 대출 중 ABS의 비중은 2.8%에 그친 반면 ABCP 비중은 25.9%에 달해 ABCP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됨.
- 건설사 ABCP에 대한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대형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국내 건설사의 미분양 문제에 따른 우발 채무 우려가 가시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CP 시장의 경색은 커다란 유동성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부동산 PF ABCP의 경우 통상 분양대금 유입을 통해 1순위로 원금을 상환하는 구조로, 만기 연장이 어려울 경우 매입약정 기관이 인수하거나, 금융기관의 ABCP 원리금 상환 후 지급 보증을 제공한 시공사에 대한 채무로 바뀔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 우량 ABCP발행 무산 소식은 건설사 유동성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어 부정적 시그널로 인식될 수 있음. 그러나, 대형 건설사의 경우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에 따른 사업 리스크 분산 및 주택사업 부분에 대한 관리를 통해 미분양문제에 대해 대처하고 있기 때문에 제한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그는 "우량 ABCP발행 무산 소식은 건설사 유동성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어 부정적 시그널로 인식될 수 있다"며 "그러나, 대형 건설사의 경우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에 따른 사업 리스크 분산 및 주택사업 부분에 대한 관리를 통해 미분양문제에 대해 대처하고 있기 때문에 제한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기업어음(CP) 시장 마비로 인한 자금 조달 시장 급랭 우려
전일 기획재정부의 국고여유자금을 위탁받은 한국증권금융에서 자산운용사에 ABCP나 일반 CP에 대한 투자 자제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짐. 이로 인해 CP 시장은 극도로 위축되어 국내 최고 신용 등급인 한국토지공사(기업어음 A1 등급)의 차환용 ABCP 2,200억원의 발행이 무산. 연일 채권 금리가 급등하는 와중에 CP 시장 경색 소식으로 유동성 압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
- 건설사 지급 보증의 상당 부분은 PF ABCP
한신정평가 자료에 의하면 부동산 PF ABCP의 경우 2005년 3.1조원, 2006년 9.2조원, 2007년 9.8조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8년 상반기 기준 5.1조원에 달하여 2007년 상반기 대비 약 11% 증가함. 또한 ABS와 ABCP를 구분 공시한 13개 건설사들이 지급 보증한 PF 대출 중 ABS의 비중은 2.8%에 그친 반면 ABCP 비중은 25.9%에 달해 ABCP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됨.
- 건설사 ABCP에 대한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대형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
국내 건설사의 미분양 문제에 따른 우발 채무 우려가 가시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CP 시장의 경색은 커다란 유동성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부동산 PF ABCP의 경우 통상 분양대금 유입을 통해 1순위로 원금을 상환하는 구조로, 만기 연장이 어려울 경우 매입약정 기관이 인수하거나, 금융기관의 ABCP 원리금 상환 후 지급 보증을 제공한 시공사에 대한 채무로 바뀔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 우량 ABCP발행 무산 소식은 건설사 유동성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어 부정적 시그널로 인식될 수 있음. 그러나, 대형 건설사의 경우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에 따른 사업 리스크 분산 및 주택사업 부분에 대한 관리를 통해 미분양문제에 대해 대처하고 있기 때문에 제한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