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경제POLL] 이코노미스트별 10월 CPI

기사입력 : 2008년10월28일 08:57

최종수정 : 2008년10월28일 08:57

[뉴스핌 Newspim=문형민 김연순 김혜수 변명섭 정탁윤 기자] 국내 증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소비자물가 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이 기사는 28일 오전 7시 4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10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4.91% 증가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5.40% 증가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4.50% 증가 전망
10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5.0%, 상승전월비 0.1% 상승

"5.0%↑전반적으로 안정세 유지"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1%, 전년동월비 5.0% 상승한 것으로 예상한다. 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비용 및 공급측면에서 유가 급락세와 환율 급등세가 물가에 상쇄 효과를 발휘했고, 농산물과 과실 수확이 호조를 보인 결과 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가급락 영향, 전월비 0.4% 하락"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4.5% 상승하지만, 전월비로는 0.4% 하락을 예상한다. 최근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10월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24일까지 71.0달러를 기록(23일은 58.5달러)했다. 다만, 9월에 원화가치 절하로 인하여 국제유가 하락의 효과는 일부분 상쇄됐다. 따라서 석유류 물가는 10월 중 12%대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른 추석과 태풍 등 작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올해에는 없었다. 농산물 가격의 하향안정이 두드러질 것이다. 농산물 가격은 전년대비 8% 전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원자재가격 상승에 후행해 근원소비자물가의 상승세는 올해 하반기까지는 계속될 것이다. 근원소비자물가는 이달 중 5.4% 전후를 기록할 전망이다.

"소비부진으로 환율상승효과 반감"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4.8%, 전월비 -0.1% 예상한다. 환율급등보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환율급등과 공공요금인상이 물가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소비부진으로 환율상승효과를 반영하기 쉽지 않고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어 당분간 소비자물가 상승은 둔화될 것이다. 금년에 소비자물가가 4%대 아래로 내려가기 어렵지만 기대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어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여력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물가하락 압력 커져"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4.9%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지만, 환율상승 영향으로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공업제품가격 인상이 조금더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돼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반적으로 9월 수준을 유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하락과 내수부진 영향으로 물가의 하락 압력은 차츰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5개월만에 4%대 상승률 진입"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1% 하락하나, 전년동월비로는 4.9% 상승할 전망이다. 5개월만에 전년동기비 5%대를 하회하는 상승률을 보이며 물가상승세가 진정되고 있음을 나타낼 것이다. 원화가치가 급등했지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소비자물가로의 전가 압력이 미미한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이나 계절적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전월비 소비자물가가 재차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물가보다는 성장이 우선될 수 있는 명분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다.

"환율 상승, 소비자물가 상승 견인"
[류승선 HMC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지난 9월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확대될 전망이다. 전년동기대비 5.4%, 전월비 0.5% 각각 상승을 예상한다. 지난 3개월 간 급락한 원유 및 원자재 가격 및 예상외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등에도 불구하고 10월중 전월비 12% 이상 상승한 원/달러 환율이 수입물가 상승 등을 통해 국 내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개도국의 경우 누적된 통화 약세 압력이 국내 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근원인플레 오름세 지속, 구매력 회복 악영향"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9% 상승에 그쳐 전월(5.1%)보다 둔화되며 5개월만에 5%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석유류제품가격 하락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둔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물가 상승, 환율 상승 부담 등으로 근원인플레이션(전년동월비 5.2%)은 오름세가 계속되어 Headline CPI보다 높아질것으로 예상된다. Headline CPI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근원인플레이션의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부담이 계속되고 있으며 가계의 구매력 회복이 여의치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