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문형민 김연순 김혜수 변명섭 정탁윤 기자] 국내 증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소비자물가 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이 기사는 28일 오전 7시 4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10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4.91% 증가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5.40% 증가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4.50% 증가 전망
10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5.0%, 상승전월비 0.1% 상승
"5.0%↑전반적으로 안정세 유지"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1%, 전년동월비 5.0% 상승한 것으로 예상한다. 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비용 및 공급측면에서 유가 급락세와 환율 급등세가 물가에 상쇄 효과를 발휘했고, 농산물과 과실 수확이 호조를 보인 결과 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가급락 영향, 전월비 0.4% 하락"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4.5% 상승하지만, 전월비로는 0.4% 하락을 예상한다. 최근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10월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24일까지 71.0달러를 기록(23일은 58.5달러)했다. 다만, 9월에 원화가치 절하로 인하여 국제유가 하락의 효과는 일부분 상쇄됐다. 따라서 석유류 물가는 10월 중 12%대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른 추석과 태풍 등 작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올해에는 없었다. 농산물 가격의 하향안정이 두드러질 것이다. 농산물 가격은 전년대비 8% 전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원자재가격 상승에 후행해 근원소비자물가의 상승세는 올해 하반기까지는 계속될 것이다. 근원소비자물가는 이달 중 5.4% 전후를 기록할 전망이다.
"소비부진으로 환율상승효과 반감"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4.8%, 전월비 -0.1% 예상한다. 환율급등보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환율급등과 공공요금인상이 물가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소비부진으로 환율상승효과를 반영하기 쉽지 않고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어 당분간 소비자물가 상승은 둔화될 것이다. 금년에 소비자물가가 4%대 아래로 내려가기 어렵지만 기대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어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여력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물가하락 압력 커져"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4.9%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지만, 환율상승 영향으로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공업제품가격 인상이 조금더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돼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반적으로 9월 수준을 유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하락과 내수부진 영향으로 물가의 하락 압력은 차츰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5개월만에 4%대 상승률 진입"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1% 하락하나, 전년동월비로는 4.9% 상승할 전망이다. 5개월만에 전년동기비 5%대를 하회하는 상승률을 보이며 물가상승세가 진정되고 있음을 나타낼 것이다. 원화가치가 급등했지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소비자물가로의 전가 압력이 미미한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이나 계절적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전월비 소비자물가가 재차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물가보다는 성장이 우선될 수 있는 명분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다.
"환율 상승, 소비자물가 상승 견인"
[류승선 HMC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지난 9월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확대될 전망이다. 전년동기대비 5.4%, 전월비 0.5% 각각 상승을 예상한다. 지난 3개월 간 급락한 원유 및 원자재 가격 및 예상외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등에도 불구하고 10월중 전월비 12% 이상 상승한 원/달러 환율이 수입물가 상승 등을 통해 국 내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개도국의 경우 누적된 통화 약세 압력이 국내 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근원인플레 오름세 지속, 구매력 회복 악영향"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9% 상승에 그쳐 전월(5.1%)보다 둔화되며 5개월만에 5%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석유류제품가격 하락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둔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물가 상승, 환율 상승 부담 등으로 근원인플레이션(전년동월비 5.2%)은 오름세가 계속되어 Headline CPI보다 높아질것으로 예상된다. Headline CPI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근원인플레이션의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부담이 계속되고 있으며 가계의 구매력 회복이 여의치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 기사는 28일 오전 7시 4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뉴스핌 경제예측 컨센서스: 10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4.91% 증가 전망
- 예측 최고: 전년동월비 5.40% 증가 전망
- 예측 최저: 전년동월비 4.50% 증가 전망
10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5.0%, 상승전월비 0.1% 상승
"5.0%↑전반적으로 안정세 유지"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1%, 전년동월비 5.0% 상승한 것으로 예상한다. 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비용 및 공급측면에서 유가 급락세와 환율 급등세가 물가에 상쇄 효과를 발휘했고, 농산물과 과실 수확이 호조를 보인 결과 물가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가급락 영향, 전월비 0.4% 하락"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4.5% 상승하지만, 전월비로는 0.4% 하락을 예상한다. 최근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10월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24일까지 71.0달러를 기록(23일은 58.5달러)했다. 다만, 9월에 원화가치 절하로 인하여 국제유가 하락의 효과는 일부분 상쇄됐다. 따라서 석유류 물가는 10월 중 12%대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른 추석과 태풍 등 작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올해에는 없었다. 농산물 가격의 하향안정이 두드러질 것이다. 농산물 가격은 전년대비 8% 전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원자재가격 상승에 후행해 근원소비자물가의 상승세는 올해 하반기까지는 계속될 것이다. 근원소비자물가는 이달 중 5.4% 전후를 기록할 전망이다.
"소비부진으로 환율상승효과 반감"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4.8%, 전월비 -0.1% 예상한다. 환율급등보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더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환율급등과 공공요금인상이 물가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소비부진으로 환율상승효과를 반영하기 쉽지 않고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어 당분간 소비자물가 상승은 둔화될 것이다. 금년에 소비자물가가 4%대 아래로 내려가기 어렵지만 기대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어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여력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물가하락 압력 커져"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4.9%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지만, 환율상승 영향으로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공업제품가격 인상이 조금더 이어졌을 것으로 추정돼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반적으로 9월 수준을 유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하락과 내수부진 영향으로 물가의 하락 압력은 차츰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5개월만에 4%대 상승률 진입"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1% 하락하나, 전년동월비로는 4.9% 상승할 전망이다. 5개월만에 전년동기비 5%대를 하회하는 상승률을 보이며 물가상승세가 진정되고 있음을 나타낼 것이다. 원화가치가 급등했지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소비자물가로의 전가 압력이 미미한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이나 계절적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전월비 소비자물가가 재차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물가보다는 성장이 우선될 수 있는 명분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다.
"환율 상승, 소비자물가 상승 견인"
[류승선 HMC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이달 소비자물가는 지난 9월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확대될 전망이다. 전년동기대비 5.4%, 전월비 0.5% 각각 상승을 예상한다. 지난 3개월 간 급락한 원유 및 원자재 가격 및 예상외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등에도 불구하고 10월중 전월비 12% 이상 상승한 원/달러 환율이 수입물가 상승 등을 통해 국 내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개도국의 경우 누적된 통화 약세 압력이 국내 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근원인플레 오름세 지속, 구매력 회복 악영향"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9% 상승에 그쳐 전월(5.1%)보다 둔화되며 5개월만에 5%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석유류제품가격 하락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둔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물가 상승, 환율 상승 부담 등으로 근원인플레이션(전년동월비 5.2%)은 오름세가 계속되어 Headline CPI보다 높아질것으로 예상된다. Headline CPI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근원인플레이션의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부담이 계속되고 있으며 가계의 구매력 회복이 여의치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