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소리바다(대표 양정환)가 음악을 먼저 다운로드 받은 후 소비자 스스로 가격을 결정해 지불하는 방식의 파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소리바다는 국내 대표 인디레이블 파스텔뮤직(www.pastelmusic.com)의 프로젝트 앨범 < With or Without You - 사랑의 단상 Chapter.1>의 음원을 공개하며 다운로드 금액을 소비자가 직접 책정하도록 한다고 4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2주간
소리바다측은 "이번 서비스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소비자 가격 결정방식의 음원 서비스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리바다는 이러한 과금 모델이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팬들과 폭넓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음원 거래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온라인 음악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에서는 영국출신의 슈퍼밴드 라디오헤드(Radiohead)가 작년 정규 7집 앨범 '인 레인보우스(In Rainbows)'를 발매하며 팬들이 원하는 가격에 음원을 내려 받을 수 있게 해 전세계 음악계에 충격을 준 바가 있다.
한편 소리바다는 이번 서비스를 기념해 ‘사랑의 단상’ 뮤직비디오 위젯과 UCC를 자신의 블로그나 카페, 홈페이지 등에 업로드하는 사용자들에게 닌텐도DS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소리바다 홈페이지(www.soribad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