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인민은행 22일 기준금리 0.2%p 인하할 듯"

기사입력 : 2024년07월19일 08:54

최종수정 : 2024년07월19일 08:5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오는 22일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대출우대금리)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인민은행이 이번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인허(銀河)증권과 싱예(興業)은행은 각각 보고서에서 인민은행이 7월 LPR을 0.1%포인트(p)~0.2%p 가량 낮출 것으로 예상했다고 중국 매체 차이롄서(財聯社)가 19일 전했다.

인허증권은 보고서에서 "인민은행은 7월 MLF(중기유동성 지원창구) 금리는 인하하지 않았지만, 이와 별도로 LPR을 낮출 것"이라며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실물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는 차원에서 LPR을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인허증권은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인하도 필요하다"며 "금리 인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싱예은행은 "7월 LPR 확정 시스템이 최적화되기 시작한다면 LPR이 0.1%p~0.2%p 하향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에서 LPR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이 중 1년물 LPR은 신용대출·기업대출 등 금리 산정 시 지표가 되며, 5년물 LPR은 주택담보대출 등 장기금리 산정 시 기준이 된다.

인민은행은 지난 2월 5년물 LPR을 0.25%포인트(P) 인하했다. 당시 인민은행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1년물 LPR은 동결한 채, 5년물 LPR만 인하했다. 당시 0.25%P의 인하폭은 상당히 큰 폭으로 받아들여졌다. 이후 인민은행은 4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한편, 중국의 2분기 GDP(국내총생산)는 4.7% 증가하는데 그치며, 경기가 급속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전분기의 5.3%에 비해 0.6%p 대폭 낮아진 것이며,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인 5.0%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전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