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자동차시장 빅3의 침몰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1993년 73.7%였던 빅3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올 10월까지 47.4%로 급락했다"며 "이 기간 일본업체의 시장점유율은 23.2%에서 39.8%로 급등했고, 유럽과 한국업체들의 점유율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1998년부터 살펴보면 미국 Big 3의 시장점유율 하락분을 일본업체 67.4%, 한국업체 17.4%, 유럽업체 16.1% 순으로 가져갔다는 분석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유럽업체는 현지공장이 적고 대부분이 고가차여서 현재의 금융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에 불리하다"며 "현대차와 기아차는 소형차 비중이 가장 높고 품질 대비 저가인 '밸류카(value car)'를 공급해 향후 미국시장 점유율의 상승속도는 과거보다 한층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업체는 엔화 강세에다 최근 공격적으로 진출한 대형 픽업 트럭과 SUV 시장의 장기침체로 과거보다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
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2006년 5.4%에서 작년 5.5%로 소폭 상승했으며, 올해에는 6%, 내년에는 6.7%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작년 10월 준공한 인도 제2공장에서 i10(1100cc)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초부터 Getz 후속인 i20(1200cc)을 출시해 수출하고 있다.
또한 6개월 앞당겨 준공한 체코공장에서는 지난 13일 i30을 생산, 수출을 시작했다. 체코공장 준공으로 국내공장의 i30 수출 물량은 크게 줄게 되고, 공급 부족이던 엘란트라(국내 아반떼)를 확대할 수 이께된다.
체코공장의 생산물량은 연 20만대이며 C세그먼트 MPV가 추가되는 2011년에 30만대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아차 역시 소형세단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국내공장의 RV 생산라인을 축소하고 있고, 내년말 미국 조지아 공장까지 완공되면 소형세단 공급차질 문제는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성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1993년 73.7%였던 빅3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올 10월까지 47.4%로 급락했다"며 "이 기간 일본업체의 시장점유율은 23.2%에서 39.8%로 급등했고, 유럽과 한국업체들의 점유율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1998년부터 살펴보면 미국 Big 3의 시장점유율 하락분을 일본업체 67.4%, 한국업체 17.4%, 유럽업체 16.1% 순으로 가져갔다는 분석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유럽업체는 현지공장이 적고 대부분이 고가차여서 현재의 금융위기와 글로벌 경기침체에 불리하다"며 "현대차와 기아차는 소형차 비중이 가장 높고 품질 대비 저가인 '밸류카(value car)'를 공급해 향후 미국시장 점유율의 상승속도는 과거보다 한층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업체는 엔화 강세에다 최근 공격적으로 진출한 대형 픽업 트럭과 SUV 시장의 장기침체로 과거보다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
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2006년 5.4%에서 작년 5.5%로 소폭 상승했으며, 올해에는 6%, 내년에는 6.7%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작년 10월 준공한 인도 제2공장에서 i10(1100cc)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초부터 Getz 후속인 i20(1200cc)을 출시해 수출하고 있다.
또한 6개월 앞당겨 준공한 체코공장에서는 지난 13일 i30을 생산, 수출을 시작했다. 체코공장 준공으로 국내공장의 i30 수출 물량은 크게 줄게 되고, 공급 부족이던 엘란트라(국내 아반떼)를 확대할 수 이께된다.
체코공장의 생산물량은 연 20만대이며 C세그먼트 MPV가 추가되는 2011년에 30만대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아차 역시 소형세단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국내공장의 RV 생산라인을 축소하고 있고, 내년말 미국 조지아 공장까지 완공되면 소형세단 공급차질 문제는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